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카타르에 21-24로 져 2010년 광저우 대회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의 꿈을 접었다. 또 한국 핸드볼의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반우승도 이루지 못했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선 한국은 2006년 남자 대표팀이 4위, 2010년에는 여자 대표팀이 동메달에 머무르며 함께 정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오일달러’로 유럽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올 초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카타르를 상대로 한국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골키퍼 이동명(두산)이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엄효원(인천도시공사)과 박중규(웰컴론)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임덕준(두산)이 2분간 퇴장당하며 20-22로 끌려갔고 결국 3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특별취재단
2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를 출발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골인한 육상 여자 마라톤에서 마라톤 선수가 단거리 스프린터처럼 결승선을 통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프닝의 주인공인 바레인의 라산 둘라 겜그추. 겜그추는 이날 열린 여자 마라톤(42.195㎞)에서 초반부터 3위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자인 케냐 출신의 귀화 마라토너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바레인·2시간25분37초)와 일본의 기자키 료코(2시간25분50초)에 이어 세번째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겜그추보다 15초 늦게 일본의 하야카와 에리와 중국의 유웨이 차오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런데 지친 기색이 역력한 겜그추가 하야카와와 유웨이가 뒤따라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트랙을 달리다 자신을 뒤따르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3코너를 돌다가 갑자기 걷기 시작했고 하야카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뒤늦게 하야카와를 본 겜그추는 결승선을 150m 남겨두고 100m 선수처럼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고 결승선을 50여m 남겨두고 다시 하야카와를 추월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겜그추의 기록은 2시간33분13초로 하야카와(2시간33분14초)보다 1초가 빨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취재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천아시안게임 명예집행위원장에 위촉됐다. 남 지사는 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 위치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를 방문, 조직위로부터 1일 명예집행위원장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남 지사가 명예집행위원장에 위촉된 것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전국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대회 기간 중 하루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날을 지정, 운영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을 ‘경기도의 날’로 지정했다. 1일 명예집행위원장이 된 남 지사는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과 환담을 나눈 뒤 아시안게임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했다. 또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찾아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안내로 선수촌을 둘러보고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명예집행위원장으로서 일정을 소화했다. /안경환기자 jing@
한국 레슬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부활했다. 전해섭 총감독과 그레코로만형 안한봉, 자유형 박장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슬링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이란(금 6·은 1·동 5)과 일본(금 4·은 3·동 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체 메달 수에서는 12개로 이란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레슬링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린 효자종목이다. 레슬링이 아시안게임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4년 제2회 마닐라 아시안게임에서 은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고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20년 동안은 매번 5개 이상의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그러나 레슬링은 도하 대회를 마지막으로 긴 침체기에 빠져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노 골드’의 수모를 맛봤다. 설상가상으로 레슬링이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될 위기에 까지 놓였었다. 그러나 한국 레슬링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김현우가 금메달 소식을 전하면서 8년 만에 부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중요한 시점에 K리그 최고의 라이벌 FC서울과 올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수원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지난 4월 27일 열린 서울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7월 12일 원정경기에서도 0-2로 완패하는 등 올 시즌 치러진 두 차례 슈퍼매치에서 모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수원과 서울의 이번 슈퍼매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1승10무7패, 승점 4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이번 슈퍼매치에서 승리한다면 3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힐 수 있어 3위권 진입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현재 14승9무6패, 승점 51점으로 2위 포항 스킬러스(승점 51점)에 골득실(수원 +11, 포항 +14)에서 밀려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수원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3위 자리를 빼앗길 수 없는 입장이다. 지난 2010년 8월 28일(수원 4-2승) 이후 서울 전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해 8월 3일 1-2로 패한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2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꽂았다. 그는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때려 골망의 오른쪽 상부를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레버쿠젠 이적과 함께 데뷔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올 시즌 본선 첫 경기이던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C조 원정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과감한 슈팅을 선보이고 공간 패스도 자주 시도해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
사회 공헌 및 국민소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성낙송)은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지법 판사 등 관계자와 ‘소수자’ 교육기관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경기를 한 뒤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위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낙송 수원지법원장과 김대복 로뎀청소년학교장 등 1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아동, 청소년 등에 대한 정서 안정과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친선경기를 가진 뒤 축구박물관을 견학하고 K리그를 관람했다. 김영석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오늘 방문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소외를 받고 있으나, 다양한 관심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이끌어내고 사회에 적응해 올바른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공공기관이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지방법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체육·문화 사업을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뎀청소년학교는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으로 범법아동 보호 및 치유를 위해 1994년 9월에 설립, 2009년 4월 23일 수원지방법원 소년보호처분 수탁기
올해 3관대회 피날레를 장식할 제1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II) 대상경주(국1·2천m·3세 한정)가 오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9라운드로 열린다. 대한민국 3세마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3관대회 1차 관문 KRA컵마일 우승마인 ‘청룡비상’과 2차 관문 코리안더비(GI) 우승마 ‘퀸즈블레이드’간 대결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기본적인 스피드가 좋아 선행이나 선입을 즐기는 ‘퀸즈블레이드’(부경·암)는 경주에서 모래가 튀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 점을 보완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말 대비 2㎏의 부담중량이 적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통산전적 11전 7승, 2위 3회. 승률 63.6%, 복승률 90.9%. 국내 최초로 브리더스컵과 KRA컵마일을 동시 석권한 ‘청룡비상’(서울·수)은 다양한 작전구사가 최대 강점이다. 지구력이 좋아 장거리에 강하나 지난 코리안더비 이후 3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 8월 일반경주에서 5위로 부진한 모습을 면해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10전 5승. 승률·복승률 50%. 지난 8, 9월 대회에서 연승을 기록한 ‘일등항해사’(부경·수)는 대상경주엔 첫 출전이나 부경에선 강자들을 연이어 꺾으면서 인지도를…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직접 운영하는 생활체육 서포터즈 중 하나인 레드F배드민턴 클럽이 지난 1일 수원 소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관계자 40명과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9라운드를 관람했다. 이번 경기관람은 소외계층과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 7330 서포터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평소 레드F클럽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1회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K리그 경기를 관람하게 됐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서포터즈 활동으로 평소 프로경기 관람이 어려운 사회배려 계층 아이들에게 관람기회 제공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소외계층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 7330서포터즈’는 도내 3개 대학(명지대, 한경대, 한양대)과 2개 동호인 클럽(배드민턴, 테니스) 등 5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봉사주제(생활체육 재능나눔, 자유프로그램, 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일(현지시간) 비공개리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실시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저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류현진이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돈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3이닝 동안 45개 공을 던졌으며 평상시 구속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류현진은 자신의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구질을 선보였고, 어깨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저스팀 내부 관계자는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오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선발 기용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이날 시뮬레이션 게임에는 맷 켐프와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퍼드, 디 고든, 스캇 밴 슬라이크 등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시뮬레이션 피칭은 타자와 주자를 세워놓고 실전에 가까운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것으로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