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를 연기하는 내내 꾸미지 않은 내 청춘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순간순간 코 끝이 찡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연우는 가장 김소연다우면서도 수수하고, 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완전히 흠뻑 빠져들었어요.” 김소연(30)은 인터뷰 간간이 가슴벅찬 듯한 표정을 지으며 환하게 웃기도 했지만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가에 눈물을 보였다. 그만큼 ‘연우’는 그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것 같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SBS TV 월화극 ‘닥터 챔프’. 이 드라마는 시청률 11.6%로 막을 내렸지만 여주인공 연우를 열연했던 김소연에게는 진한 여운으로 인해 적지 않은 ‘후유증’이 남을 듯하다. “‘닥터 챔프’는 루저들의 이야기였어요. 사랑도 일도…. 남자 주인공 지헌도 결국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땄잖아요. 고지식하게 일만 하는 연우나, 연기만 생각하는 저랑 많이 닮은 드라마였어요. 또 서른인 제가 20대를 돌아볼 때 ‘그땐 왜 그랬을까’ 싶은 시간들이 있고 그럴 때면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가슴이 먹
Mnet의 박광원 대표가 내년 방송될 ‘슈퍼스타K’ 시즌3에 대해 “심사위원을 시즌2 그대로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심사위원을 꼭 바꿔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올해 심사위원 그대로 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마지막회에는 배철수씨가 (1위 발표자) 나왔고, 이문세의 미션이 과제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들은 예전에는 Mnet에는 나오지 않던 사람들이다”며 “아직 새로 나올 사람들이 많다. 김동률도 있고 이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방송을 마친 올해 ‘슈퍼스타K’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면모뿐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독하고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진영,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와 이하늘, 백지영, 옥주현, 인순이 등의 예심 심사위원들을 합쳐 20여명의 음악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박 대표는 “인물은 바뀔지 모르겠지만 가창력이 뛰어난 사람과 프로듀서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진의 포메이션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net 전체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을 아이돌과 음악성으로 나누어 볼 때 현재가 8(아이돌)대2(음
탤런트 윤손하(35)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이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트렌드 매거진 프로그램 ‘스토리:진’의 MC로 발탁됐다. ‘스토리:진’은 리빙, 뷰티, 건강, 쇼핑, 푸드 등 주부들의 관심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윤손하의 리빙 체험기를 담은 ‘쉬즈(She’s) 리스트’ 코너를 비롯해 푸드 스타일리스트 최정민이 쉽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는 ‘홈메이드 쿠킹클래스’, 주부 연예인들의 뷰티, 패션, 육아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하는 ‘시크릿’ 등의 코너로 꾸며진다. 윤손하는 21일 “데뷔 17년 만에 단독 MC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부 시청자들을 대신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유익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결혼한 윤손하는 현재 23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윤손하는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 골절 수술을 받았고 최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리온은 “윤손하 씨가 사고 전에 이미 ‘스토리:진’의 타이틀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다음 주 초 첫 녹화에 나선다.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은 MC라 녹화에는 지장이 없고 진
◆공연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소리꾼 김용우의 아침소리(11.24)=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심은경 바이올리니스트 귀국독주회(11.26)=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인기 동화 ‘재주많은 다섯친구’ 국악(11.26~27)=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032-500-2044)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완창(12.4)=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커튼콜의 유령(12.10~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전시 △수원미술전시관(~11.29)=수원사생회전.(031-228-3647) △경기도미술관(~12.5)=‘The Trickster: 도깨비 방망이’.(031-481-7007) △수원화성박물관(~12.5)=‘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28-4205) △거리갤러리(~12.10)=‘Santa, santa, Merry christmas’전.(031-236-1505) △사랑나눔갤러리(~12.10)=그림 속 가을향기전.(031
정조대왕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정조대왕기념사업회’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조시대기념사업회는 지난 2000년도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당대의 명신과 충신 가문, 정조시대 전문학자들의 발의로 그간 준비해왔다. 이날 회장에는 좌의정 유언호대감의 7세손인 유동준 부운장학회 이사장이 추대됐고, 융릉과 건릉의 원찰인 용주사 주지 정호스님, 채제공 6대 종부(宗婦) 김양식, 국회입법조사처장을 지낸 임종훈 홍익대교수, 충정공 이이장의 8대손 이남규 한신대교수, 임익권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석좌교수, 정조시대 역사학자인 유봉학 한신대 교수, 화성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김동훈 홍익대 교수 등이 임원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유동준 회장은 “정조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고 정조대왕의 ‘효’정신 계승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각종 문화유적에 대한 보전 및 복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정조대왕의 모든 사업은 당파와 분열을 극복하고 뜻과 지혜를 모아 이룩된 것으로서 신분의 벽을 뛰어 넘어 소통을 시도하는 정조의 모습은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며 각계각
심은경 바이올리니스트 귀국 독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열린다. 이번 귀국독주회는 가을에 어울리는 바이올린의 명곡 비탈리 샤콘느, 브람스 소나타 제3번, 프랑크 소나타, 유럽의 다향한 레파토리를 그녀만의 곡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수원 태생인 그는 중학교 2학년 바이올린을 시작, 1년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 Calgary 대학 음악 영재아카데미를 이수하며 연주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했는데 학창시절 4년간 악장을 역임했다. 또 작은 독주와 실내악으로 음악을 즐겼고 수원대학교 음악대학과 협연, 경기 도립 오케스트라와 협연 그리고 음악저널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심 바이올리니스트는 다시 독일 드레스덴(Dresden)에서 석사(Diplom)를 마치고 박사과정인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에 수석입학, 졸업했다. 유학 중 독일 베를린에서 Tomasz Tomaszewski 교수, 드레스덴 음대에서 4년간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장 존 홀로웨이 교수에게 사사하며 다수의 독주와 실내악으로 많은 연주경험과 음악적 내실을 다진 후 귀국했다. 국내에서는 실내
어린왕자, 멘토를 만나다 이경열 글|더난출판 /199쪽|1만2천원. 성경을 제외한 역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일컬어지는 ‘어린 왕자’, 저자는 상상력을 총동원해 이 ‘어린 왕자’가 아홉 명의 멘트를 만나 시련을 극복하고,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려낸다. 살면서 꼭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마음, 꿈, 웃음, 상상력, 배움, 인생에 대한 응원, 신념, 기쁨, 부’에 아홉 가지 주제를 다룬다. 저자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희망, 열정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책이다. 요즘 자기계발서가 고압적인 자세로 가르치는 경고성의 메시지보다 훨씬 더 가슴 깊이, 진한 울림으로 진정한 자기계발을 위한 양식이다. “눈을 감는다는 것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룩한 의식이며 눈을 뜬다는 것은 반대로 사물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라는 신호”라며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볼 수 없음을 강조하는 2장의 꿈을 가르치는 교사, “존재하는 것의 1퍼센트도 안 되는 것들을 전부인 줄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 1퍼센트를 100퍼센트인 것처럼 생각하고 99퍼센트를 모조리 잊고 사는 것이 비극”이라며 일침을 놓는 4장의 상상력을 측정하는 회계사의 가르침 등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저자는 31년간 중소기업진흥
'자녀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말라' 알피 콘 글|김설아 옮김 /우리가|392쪽|1만4천800원. 지난해 말 국내에 소개돼 경쟁사회의 문제점과 협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경쟁에 반대한다(No Contest)’의 저자인 알피콘의 자녀 교육서다. 발간되자마자 미국 NAPPA(National parenting Publications Awards) 금상을 받았다. 미국의 진보적 교육자인 저자는 부모들이 ‘말 잘듣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지말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를 고민하라고 지적한다. 근본적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건 ‘조건 없는 사랑’이며 중요한 건 ‘부모가 준 사랑이 아니고 아이가 받은 사랑’이라고 얘기한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벌과 칭찬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벌은 아이의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릴 확률이 크고 칭찬은 일시적인 순종을 이끌 수는 있지만 도전의식을 약화시킨다. 즉 이 모든 현상의 근본적 원인을 아이의 외적 동기에 호소하는 조건적 양육에 있다고 주장한다. 또 저자는 ’일방적인 양육‘에서 벗어나 조건 없이 아이를 지지하며 아이와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함께
1.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부키) 2. 브리다(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3.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4.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5. 달콤한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6. 허수아비춤(조정래·문학의문학) 7. 서른과 마흔 사이 (오구라 히로시·토네이도) 8. 보이지 않는 차이(연준혁·위즈덤하우스) 9. 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한국경제신문사) 10. 스님의 주례사(법륜·휴) /자료제공=교보문고
빈 그릇 최영배 비오 신부|아트 블루|347쪽|1만3천원.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을 창설한 최영배 비오신부의 단상을 엮은 책이다. 물질적 쾌락과 경제적 기치만을 좇는 현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전한다. 저자는 ‘세상 사람들은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일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시간과 정열을 낭비한다. 정작 해야 할 일은 단 한가지 사랑하는 것 뿐이다’고 강조한다. 비오신부는 1988년 6월 대구 가톨릭 신학대학을 졸업, 1989년 6월 고령 천주교회 주임신부, 1993년 12월 사회복지법인 ‘들꽃마을’을 창설했다. 2006년 12월 사회복지시설 ‘포항들꽃마을’을 창립했으며 2010년 10월 사회복지시설 ‘들꽃마을’ 중증 장애인시설(민들레 공동체), 노인복지센터를 창립했다.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이상석 글 |박재동 그림|양철북|460쪽|1만3천500원. 1988년 첫 출판돼 20여 년 동안 40만 독자의 가슴을 울린 교육 에세이의 고전 중 고전이다. 저자는 유별난 아이들 사랑으로 유명한 전교조 해직교사다. 그는 꺼지지 않는 열정과 성찰로 교육의 본질을 묻는다. 특히 열악한 교육환경을 탓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아이들과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