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41분쯤 광주시 도척면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건물 1동(402㎡)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3명을 동원해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대학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현재 7만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앞두고 신종코로나 확산 가능성에 대한 대학가의 불안이 작지 않다고 판단해 대학에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단 교육부는 모든 대학에 개강 연기를 강제하지는 않고,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개강 연기 여부와 기간을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이 적은 곳도 있으며, 대학별로 상황에 맞게 개강 연기 기간을 정하도록 하는 것이 대학 운영에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교육부 권고에 앞서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개강 연기를 확정하고 있다. 앞서 단국대가 개강을 기존보다 2주 늦춰 3월 16일에 하기로 하고, 졸업식과 입학식, OT 등을 전면 취소했으며, 서강대·중앙대·서울시립대는 2주일, 경희대는 1주일 개강을 미루기로 했다. 또 성공회대가 이날 오전 총장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2월 중 열릴 예정이던 졸업식과 입학식, 학부·대학원 오리엔테이션 등을 모두 취소하는 등
2020년 경자년을 맞으며 수원시는 신년 화두로 ‘노민권상(勞民勸相)’을 발표했다. ‘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사람들의 도시’라는 뜻의 네 글자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을 위로하고, 시민들은 서로 힘을 모아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원시는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맏형’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돕는 도시, 수원시가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봤다. 도움의 손길 나눈 수원시 수원시가 생태교육 프로그램 ‘2020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에 참여할 학급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수원청개구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배워보고, 자연환경 체험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 학급(140개 학급)보다 20개 많은 160개 학급을 모집,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4개 구별 학교 수를 고려해 권선구 53개 학급, 영통구 47개 학급, 장안구 36개 학급, 팔달구 24개 학급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극심했던 강릉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 전문봉사단 40여 명이 피해복구에 참여했다. 또 침수 가구를 복구할 때 사용할 수건이 많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게 된 시는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헌 수건 1천500장을 보냈다. 이에 앞서 4월 초 강원도 고성에 화마가 덮쳤을 때는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발생 이튿날인 5일 고성 산불 현장대책본부(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방문한 시 대표단은 이재민에게 지원할 1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치약·샴푸·물티슈·휴지·수건 등)을 전달했다. 공직자, 산하 기관 직원 36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3천570만여 원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피해복구 작업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 자원봉사자를 위한 ‘사랑의 밥차’ 지원을 통해 체육관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에게 3일 동안 약 1천800인분의 음식을 제공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수원시징검다리봉사단·경기도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모은 성금 250만 원, 90여 명의 수원시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여만 원 등 민간단체의 지원
수원시 호매실지구를 가로지르는 매실로에 대한 보행교통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4일 올해 권선구 호매실동 매실로 일원 왕복 1.8㎞ 구간에 ‘보행교통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통학하는 어린이 보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이동 편의 확보와 이용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시가 이 지역에 대한 보행교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실로 유효보도폭이 0.6~3.4m에 불과하고 보행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조경수 등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 주관 ‘보행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도비 4억 5천120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1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번에 개선을 추진한다. 개선사업은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차로 폭원 및 차로수를 조정해 유효보도폭을 확보하고, 학교 주변 안전시설 설치와 보도단차처리, 횡단보도 설치, 보도 재포장, 횡단보도 재도색,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차량 속도 저감을 위해 속도표지판 정비, 차도폭 좁힘, 안전 펜스 설치, 차도 보다 높은 횡단보도 설치, 유색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등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중심의 교통환경을 보행자
3일 오후 3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재활용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31·스리랑카)씨가 작동 중인 분쇄기 위로 떨어졌다. A씨는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들이 재활용품을 옮기러 간 사이 홀로 작업장에 남아 자루에 담긴 재활용품을 분쇄기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루가 분쇄기에 끼여 들어가면서 A씨도 함께 딸려 들어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급속한 확산에 외식업계는 물론 도내 호텔 등 숙박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수원과 용인, 안양 등의 주요 숙박업소를 한동안 싹쓸이하다시피 하던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신종코로나 사태에 아예 방문 자체를 취소하는 일이 이어지면서 예약 취소가 속출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들마저 중국 관광객 주 이용업소에 대한 기피현상마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3일 도내 숙박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수원과 용인, 안양 등의 주요 호텔의 취소율은 15%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계획했던 내국인 고객도 신종코로나 우려에 잇따라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관광시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렸던 수원과 용인, 안양 등의 호텔과 모텔 등은 공실률이 절반을 넘는 일이 이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불황에 직접 노출된 상태다. 더욱이 중화권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싹쓸이가 유행처럼 한동안 이어지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며 중국인 직원까지 고용하는 등 내국인보다 중국인 우선 영업까지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일부 업소들은 엎친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공문서 형식으로 퍼진 ‘분당·동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가짜뉴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서로 보이는 서류 사진이 올라왔다.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이 적힌 서류에는 확진자 3명의 이름 일부와 나이, 주소, 관계, 확진 경위 등 내용이 담겼다. 문서에는 ‘2020. 1. 31. (금) 건강관리과’라는 문구와 ‘향후 계획. 관련 보도자료 배포(2.1. 토)’ 등의 문구도 적혀있었으나, 지자체 확인 결과 가짜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밖에 ‘4번 확진자 사망설’과 ‘확진자 가족이 안성의 한 병원을 방문해 병원이 폐쇄됐다’는 허위 문자메시지 등 현재 6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수시로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해 뉴스 생산자와 유포자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악용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한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박건기자 90
함께 살던 우즈베키스탄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심신미약은 인정했으나 감형은 할 수 없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살인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38)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4년쯤 알코올 문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퇴원 후에도 계속 술을 마셨고, 2015년에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정신병적 증상을 경험했는데도 알코올 중독 치료 등의 노력을 하지 않고 술을 계속 마셨고, 사건 발생 닷새 전에도 음주후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음에도 재차 음주 후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감경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경찰이 지난 2일 포천시에서 8살 쌍둥이 자매 등 5명이 숨지거나 다친 SUV 충돌 사고와 관련해 중앙선을 넘어 달린 무면허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한 채혈 검사 등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3일 “블랙박스 확인 결과, SUV 차량이 빠르게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다른 SUV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이 숨지거나 크게 다쳐 정확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마주오던 SUV 차량 운전자 A씨와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8살 쌍둥이 자매가 숨졌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부모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