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등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과 잇따라 맞붙을 팀들의 전력이 윤곽을 나타냈다.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을 러시아는 지난달 27일 슬로바키아, 지난 1일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통해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됐다. 러시아는 공수의 간격을 좁힌 조직적인 압박으로 슬로바키아의 공격 활로를 차단하며 1-0으로 승리했고 노르웨이 전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러시아는 탄탄한 수비를 보였지만 노르웨이 전에서 후반 수비진의 체력저하를 드러내며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주전 공격수들이 효과적인 공격루트나 골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해 뚜렷한 해결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H조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벨기에는 지난달 27일 룩셈부르크, 2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각각 5-1, 2-0으로 완승했다.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는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3골, 스웨덴을 상대로 1골을 터뜨렸고 벨기에의 에이스로 불리는 왼쪽 윙어 에덴 아자르(첼시)도 오른쪽 윙어 케빈 더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와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스웨덴을 상대로 골맛을 보는 등 두 경기에서 7골을 뽑아내는 대단한 파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 협회도 과거의 묶은 때를 벗어던지고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까지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레슬링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레슬링을 이끌어 갈 제33대 대한레슬링협회 임성순 회장이 취임 이후 연 첫번째 공식행사에서 체육인들의 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레슬링 종목의 선전을 확신했다. 임성순 회장은 “이건희 명예회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레슬링 전용체육관을 운영해 주셨으며,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해 연금제도의 시행과 복리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레슬링이 올림픽 7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대한레슬링협회의 서른세번째 회장에 취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변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시대를 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임 회장의 이같은 다짐은 어찌보면 레슬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책무일지도 모른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레슬링 전용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포부
대한레슬링협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2014 ㈔대한레슬링협회장 기자간담회 및 비전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취임 이후 첫번째 공식 행사에 참석한 임성순 제33대 대한레슬링협회장과 한명우 부회장, 김기정 전무이사 등 협회 관계자와 아시안게임 레슬링 대표팀 전해식·안한봉·박장순 감독, 정지현·김현우·유한수 선수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임성순 신임 회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레슬링 전용체육관 건립 ▲유소년과 청소년 등 꿈나무 선수 육성 방안 마련 ▲일선 지도자 처우개선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국외 연수 기회 확대 ▲원로체육인 복지사업 전개 등의 공약 및 장·단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임 회장은 “협회가 지난 과오를 떨쳐버리고 레슬링 르네상스를 이뤄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홍지성(고양 주엽고)이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이틀 연속 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홍지성은 2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50m 소총3자세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선에서 1천133점을 쏴 공동 4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본선에서 445.6점으로 부별 신기록(종전 444.5점)을 기록하며 김동재(서울 환일고·442.7점)와 변성환(424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m 소총복사 남고부 개인전 결선과 본선에서 각각 주니어신기록과 부별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정상에 올랐던 홍지성은 이날 또다시 신기록을 새로 쓰며 50m 소총 부문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서는 곽재경, 한창희, 남궁호, 유병욱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고가 3천377점으로 인천체고(3천373점)와 경기체고(3천37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공기소총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이지연(수원 천천중)이 409.7점을 기록하며 강혜수(충남 천안여중·409점)와 팀 동료 정수민(408.9점)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50m 소총복사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유정, 김진영, 양희령, 김은송이…
■ 월드리그배구 E조 2차전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21년 만에 네덜란드를 격파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회 E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3-1(25-18 25-23 20-25 25-22)로 이겼다. 장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네덜란드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1위로 한국(21위)보다 낮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에 크게 앞선다. 한국이 월드리그 대회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것은 1993년 서울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월드리그에서 네덜란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8패로 일방적으로 밀린 한국은 16연패 끝에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네덜란드(11개)와 대등하게 맞붙었고 박철우(대전 삼성화재)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무려 26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국가대표 주포다운 면모를 뽐냈다. 또 전광인(수원 한국전력)이 16득점, 송명근(안산 러시앤캐시)이 13득점으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연합뉴스
■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실업축구 정규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용인시청이 컵 대회인 하나은행 2014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올시즌 정규리그 전반기 단 1승만을 거두며 최하위인 10위를 기록중인 용인시청은 2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B조 조별리그 1차전 창원시청과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낸 박정민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용인시청은 이날 전반 21분 신인섭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정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10분 뒤인 전반 31분 창원시청 김제환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용인시청은 전반 36분 주광선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선제골의 주인공인 박정민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켜 짜릿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민수기자 jms@
■ 독일컵 국제정구대회 한재원(수원시청)이 폴란드컵에 이어 독일컵 국제정구대회에서도 2관왕을 달성했다. 한재원은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막을 내린 2014 독일컵 국제정구대회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전승용(수원시청)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재원은 복식 결승에서도 전승용과 팀을 이뤄 알렉산더 마투셀란스키(폴란드)-바이폿 소라쳇(태국)을 5-3으로 따돌려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재원은 지난 주 열린 폴란드컵 국제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과 복식을 모두 휩쓸며 2개 대회 연속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같이 움직여!”, “공격수가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야지!”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 첫날인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선 선수들의 움직임을 독려하는 홍명보 감독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훈련시간 기온은 섭씨 29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는 가운데 습도가 66% 정도까지 올라가면서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유니폼은 금세 땀으로 젖어들었다. 마이애미가 러시아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비슷한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인 만큼 첫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하루빨리 낯선 기후환경에 적응해 주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독기가 느껴졌다. 홍 감독은 이날 훈련의 초점을 공수 간격조절과 상대의 패스 루트 차단에 뒀다. 훈련에 앞서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 터치라인 좌우에 각각 서로 다른 색깔의 깃발을 3개씩 꽂아놓고, 그라운드에는 11개의 콘을 세웠다. 3개의 깃발은 ‘가상의 적’의 위치를 상징하고, 그라운드에 놓인 콘은 태극전사 11명의 위치를 지정하는 역할을 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발등 부상으로 훈련에서 빠진 가운데 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이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40경기 만에 개인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사4구 하나 없이 탈삼진 4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등판 경기에서 최다 피안타(종전 9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고 2경기 연속 무4사구 경기를 하면서 실점을 줄였다. 게다가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는 등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면서 류현진은 여유있게 마운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2-2로 크게 앞선 7회초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14안타를 몰아치고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종전 9득점) 경기를 펼치며 결국 12-2로 승리해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09로 조금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왼손 투수 류현진을 겨냥해 이날 스위치 타자인 닐 워커를 포함해 선발 전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원한 2루타를 터뜨리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이날도 초반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부진했으나 6회 2루타 한 방을 때리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더그 피스터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를 건드렸다가 1루수 땅볼로 잡혔다. 2회에는 아쉬운 실책까지 나왔다. 0-3으로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2사 1·2루 위기가 계속됐고, 워싱턴 3번 타자 제이슨 워스는 다시 좌익수인 추신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러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했고, 워스에게는 3루 진출을 허용했다. 이어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8로 뒤진 6회에야 타격 감각을 되찾았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피스터의 2구째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을 공략,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