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저 강물도 말없이 흘러간다. 내 영혼이 여기 잠시 머무르고 육신을 저 흐르는 강물위로 흘려 보내고 싶다. 어디쯤 갔을까 어디에 머무르든 그저 하얀 추억속으로 흘려 보내고 싶다 그리움과 슬픔은 오늘은 보이지 않으리라 부서졌다 살아나는 저 물거품처럼 잠에서 깨어난 듯이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리라 시인 소개 : 강원 영월 출생 <순수문학>으로 등단.시집 <사랑은 빚쟁이야>
현대 사회의 특징은 건축물의 고층화, 주거지역의 밀집화, 인구의 과밀화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고층건물은 사무실용도 뿐만 식당을 비롯해 각종 점포, 쇼핑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고 내부의 유동인구가 수천 명이 넘어 하나의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그만큼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이며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뒤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화재는 사무실용 건물보다도 호텔이나 복합건물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층건물 화재 시 소방차의 고가사다리가 미치지 못하는 고층건물이 많고 건물이 밀집돼 있어 헬기조차도 접근하기 어려워 화재 시 구조작업의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으로 화재예방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겠다. 고층건물 화재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화재시 계단 및 기타 수직개구부는 연소확대의 통로가 될 뿐만 아니라 연소를 돕는 작용을 하므로 모든 계단은 층별 방화구획이 되도록 피난계단 또는 특별피난계단 구조로 하고 냉난방닥트 등에는 방화댐퍼와 간은 유효성 방화설비를 설치한다. 둘째, 화재발생 가능성이나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
인생을 살면서 삶에 자극이 되는 좋은 자료나 책을 만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최근에 내게 좋은 자극을 준 자료가 있다.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성 논문’이라는 박사학위논문과 ‘시 치료’다. 매우 가치 있는 자료다. 시치료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좋은 자료를 쥐게 되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시치료의 개념이 역사적, 학문적 차원에서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시치료의 과정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끼도록 해준다. 단순히 그것을 기술하는 데만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시를 가지고 혹은 시를 쓰게 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열거하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치료의 한 형태이다. ‘당신들은 왜 창작을 합니까?’ 하고 예술가들에게 물으면 대개의 경우 그들은 당연히 해야만 하기 때문에 예술을 한다고 대답한다. 피카소도 ‘내 모든 시간을 예술에 쏟아 붓지 않고선 난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창의적인 노력이야말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적인 애착을 포함하고 있다. 예술은 창작적인 면뿐만 아니라 치유적인 면도…
우리 사회는 청소년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 얼마나 문제거리가 없다고 할수있는가? 오히려 몇배, 몇십배 심각한 수준의 문제 요인들이 많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구조를 고치기 이전에 우리 사회의 청소년 문제의 부분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시민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성장해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사회는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지역의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문제라고 하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말해보려 한다. 올 초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된 ‘알몸 졸업식’을 비롯해 왕따 등 학교폭력, 청소년의 성문제, 게임 중독 등 미디어에 등장하는 청소년의 모습은 기성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혹은 이해하고 싶지 않은 ‘문제’집단의 이미지를 띄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가 청소년들의 이러한 모습들을 ‘문제’가 아닌 ‘문화’라고 보고 인정할 필요를 느낀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것이 잘못되고 어긋났다고 판단될지언정, 청소년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는 ‘문화’인 것이다. 대다수의 청소년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중국정부는 ‘인문올림픽’을 지향하면서 선진시민의식을 국민들에게 요구했다. 그중 인상 깊었던 것은 공공장소에서 가래침 안 뱉기, 새치기 안하기, 거리에서 웃통 안 벗기, 운전 질서 지키기 등에서부터 중국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화장실 개선,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였다. 그 결과 베이징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민의식이 높아짐으로써 중국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를 했다. 중국과 일본에 다녀온 사람들은 한국의 시민의식이 중국과 일본의 중간쯤이라고 한다. 그만큼 일본인들의 시민의식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 다녀온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하는 것이 경제적 발전보다도 타인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시민의식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는다. 그럼 우리나라는? 본보가 연중기획으로 펼치고 있는 ‘GradeUP2010’ 기획기사 중 ‘전철역 쓰레기 무단투기 극성’이라는 기사를 보면 먼저 한숨부터 나온다. 4월 본격적인 행락시즌을 맞아 도내 주요 전철역 선로에 승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 승객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1955~1963년생 베이비붐 세대의 생활은 처절하기 짝이없다. 이들은 2010년 기준 721만명으로 총인구의 14.6%에 이를 만큼 존재감이 크다. 부동산의 40%대, 주식의 20%대를 점유할 만큼 시장 영향력도 막강하다. 오직 사회와 가정을 위해 한몸 불사르며 달려온 세대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3분의 2가 직장과 집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만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이는 극소수다.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올해부터 본격하되고 있지만 이들은 당장 부양가족을 걱정해야 한다.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국민연금 대상연령이 되기 위해서는 61~63세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들에게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정연연장의 꿈을 꿔보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년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크루트와 함께 300개(대기업 135개, 중소기업 165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92.6%의 기업이 ‘정년 연장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정년 연령을 늦춰 직무
중국 당나라때 어느 시인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봄은 왔지만 봄같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다. 더군다나 서해 ‘해군 초계함 침몰’ 사건은 국가적인 참사로 아직도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얼굴에는 눈물이 마를날이 없다. 어쩌면 봄이 왔다는 것도 사치에 불과한지 모른다. 이 자리를 빌어 먼저 그 분들이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에 형언할 수 없는 마음으로 경의를 표한다. 그럼에도 ‘사시무상위(四時無常位)’와 같이 혹독한 겨울도 이 찬란한 봄을 이길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본래의 자연은 이렇게 말없이 ‘때’를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단 하루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현대인은 늘 불안에 노출돼 있다. 다만 어떠한 예상사태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대비만이 그나마 우리에게 어느정도 안정과 평화를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오늘날 지구온난화 때문에 빈발한다는 자연재난과 우리 인간의 욕망과 부주의에서 오는 인적.사회적 재난이 그것이다. 최근에 발생한 자연재난 중 아이티 지진이나 칠레의 해
최근 농촌진흥청은 메타, 프리건 등 고독성 농약 3종을 등록 취소하고, 사람과 환경생물 등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39종 농약의 연간 공급량을 제한하는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지금 전 국민이 농산물의 잔류농약으로 인해 공포를 느끼고 있는 현실에서 이 조치는 환영할 만 하다. 농진청은 국내 사용되는 대부분의 농약은 독성이 낮은 편이나, 일부 고독성 농약은 살포자 노출, 식품잔류 등의 논란이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12월 현재 맹독성 농약은 없고, 고독성 15, 보통독성 171, 저독성 1,180 품종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7일부로 우선 고독성 3종을 등록 취소한 것이며 내년까지 나머지 12종(산림용·검역용 제외)을 사용 중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미국에서 사용금지한 농약 중 위해우려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14종 농약은 지난 1월 14일자로 등록취소 했고, 23종 농약은 추가 자료를 평가하는 중이란다. 또 나머지 위해 우려가 있는 농약은 연간 출하한도량을 종전보다 30% 줄이도록 의무화 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농약은 인체와 자연환경에 유해한 독성을 지닌 것들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