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메말랐다고 꿈이 없는 건 아니다 바람이 불 때 마다 울리는 예민한 악기 쓸쓸한 사람들끼리 마른향기 낮은 음성 햇빛과 그늘 속 시간의 바람을 타는 보이는 세상 그 너머 눈물겨운 공동운명체 흔들려 부여안은 채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이승과 저승에서도 그윽한 눈빛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 먼 시공의 꿈 눈물이 메말랐다고 꿈을 버린 건 아니다. 시인 소개 : 1956년 수원 출생, ‘문학예술’로 등단, 시집 ‘안개 빛 은유’, 경기시인협회 회원
6월 2일에는 향후 4년간의 각 시·도 및 시·군·구를 이끌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을 선출한다. 한국의 지방정부는 1990년대 지방의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단체장의 선출 등 일련의 지방선거를 거치며 지방자치를 다지는 제도적 변화를 경주해 오고 있다.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고찰하여야 할 것이다. 단일국가체제 하에서 실시된 지방자치는 미국 등의 연방제 국가에서 지방이 향유하고 있는 자치권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중앙정부가 여전히 법적·제도적으로 우월한 지위에서 업무와 권한의 지방으로의 이양이 진행하고, 이와 연계된 재정적 문제는 더욱 열악한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제도는 지역주민이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직접 뽑음으로써 지방자치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지방자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보다 그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수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0년대 이후로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7월 한국교육과학기술자문회가 사교육 축소라는 취지로 ‘미래형 교육과정’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 경감을 위해 필수과목 중 도덕과 사회, 과학과 실과, 음악과 미술을 각 하나의 교과군으로 묶고 10개 과목을 7개 과목으로 축소한다. 또한 학교장이 교과목별로 최대 20%까지 수업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런 미래형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진다. 먼저 이질적인 성격의 학문들을 하나의 체계 속에 통폐합시켜 버리는 문제이다. 이로써 양적이고 기계적인 통합만이 된 교육과정이 탄생하고, 학습 내용은 비대화 되어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또한 학교장이 교과목별 최대 20%까지 수업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되면 현실적으로 국영수의 시간이 늘어나고, 국영수 이외 과목들의 시간은 오히려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목을 균형있게 들을 권리를 침해하고, 교과들 간의 형평성 문제도 침해하는 것이다. 교육은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이다. 그리고 한 번 교육과정이 도입되면 문제점이 보완되면서 충분히 시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새 정부가 들어설 때 마다 교육 과정의 개정을 추진하는 꼴이다. 따라서 교육의 장기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시행된다. 현 정부가 친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것중 하나로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없애겠단 제도다. 18일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치며 올 1학기부터 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대학생들은 이 제도를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5일 첫 신청자도 나왔다. 신입생들의 등록기간을 고려, 15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민들을 위한 제도인 만큼 재학 중 이자를 내야하고 취업에 상관없이 갚아야 하는 현행 학자금대출을 보완, 취업 후 일정 소득이 생겼을때 원리금을 갚도록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말문이 막힌다. 서민들을 위한 제도라더니 이자율을 5.8%로 책정했다. 그것도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이자다. 은행권에서 조차 특정 신탁계정을 제외하곤 복리 이자가 사라진지 10년이 넘었단다. 예를들어 3천200만원을 대출받은 학생이 졸업 후 초임 연봉 1천900만원을 받을 경우 25년에 걸쳐 9천700여만원을 갚아야 한다. 원금의 3배가 넘는다. 일정소득이 생기기 전인 상환유예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를 포함하면 이보다 더 늘어난다.…
관광산업은 숙박·교통·음식·오락시설·토산품 판매장 등 많은 산업을 내포하는 복합산업으로서, 산업의 승수효과(乘數效果)가 다른 산업보다 높으며 고용의 창출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됨에 따라 지역간의 경제적·사회적 격차를 좁히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한국의 관광산업은 1975년에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된 이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였고 호텔 등 관광객 이용시설도 국제 수준에 올라 있다. 2009년 5월 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이 시작되는 등 관광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관광수익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현금을 주거나 여행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띈다.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의 포상금 규모는 파격적이다.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 1천 가족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4만원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e땡큐(www.ethankyou.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숙박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대상
요즘 강추위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근무에 상당한 지장을 줄 정도로 추위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지만 이런 추위에 자칫 화재라도 발생한다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광명소방서의 2009년 발생한 화재사고 유형별 통계와 분석자료를 보면 2008년 화재 256건보다 71건(27.8%)이 줄어들고 인명피해도 5명으로 58.3%(7명)가 감소했다. 또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는 주택(65건), 차량(20건), 산업시설(18건), 판매와 업무시설(17건) 순으로 집계됐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은 84건이며, 전기(29건), 방화 및 방화의심(26건) 순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부주의가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아 화재예방에 소홀한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는 화재를 잠시 방심한 사이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는데 있다. 주택은 물론 아파트의 경우 주부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가스사용과 주방기기 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계에서 나타나듯이 주택화재 65건 가운데 전체 화재의 35%가 주부들의 소방안전의식이 부족한데서 발생하고 있다는데 더욱 큰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주택화재에서 보듯이
유명 관광지는 ‘인종박람회’라고 할 만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붐빈다. 그런데 여기에서 외양(外樣)만 척 봐도 동양삼국(한국·일본·중국)의 여성을 구별할 수 있다. 화장과 옷이 편의성보다 멋에 치중한 여인들은 한국인, 수수한 옷과 좀 수더분한 화장은 일본인, 그리고 옷·얼굴·머리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중국사람이라고 한다. 화장에 얽힌 재미난 유머가 있다. 10대 화장은 치장, 20대는 화장, 30대는 분장, 40대는 변장, 50대는 위장, 60대는 포장, 70대는 환장, 80대는 끝장이란다. 또 한국여성들의 특징은 파라솔(양산)을 쓰는 것이다. 어깨가 떠 밀려가는 인파 속에 뾰족한 파라솔 끝을 이리저리 피하다 보면 얼굴이 햇볕에 그을리는 게 저처럼 걱정이 되면 집안에서 TV 혹은 DVD나 보면 되지, 뭘 돈 써가면서 저 야단일까? 푸념섞인 생각이 든다. 하기야 한여름 대학교정에서도 수월찮게 청바지를 입은 파라솔 꾼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나이에 매력이란 풋풋함인데... 청바지에 파라솔이라, 갓 쓰고 자전거 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성들이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에 대한 동경(憧憬)
고구마는 1763년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 우리국민과 애환을 같이 한 작물이다. 흉년이 들어 식량이 부족할 때나, 식량이 떨어져 곡식 한줌을 그리워하며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던 시절, 선조들과 우리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 주었으니 식량으로서의 사명을 다한 고마운 작물이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영양분이 모자라 질병이 많았다. 지금은 선진국처럼 영양분이 넘쳐서 생기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지나친 고기섭취 등 영양불균형에 따라 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생활습관병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고구마의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고구마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연구를 통해 식량위주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산업용, 색소이용 등으로 이용범위가 늘게 됐다. 최근에는 식품을 이용해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에 시야를 돌림으로써 고구마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비타민류,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색깔을 가진 고구마는 크게 주황색고구마(일명 : 호박고구마)와 자색고구마로 나뉜다. 자색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을 많이 지닌 고구마다. 항산화성이 높고,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