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시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산화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및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범정부기념식이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27일 태극기에 고이 싸인 채 장병들의 유해는 유족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해 사병 제3묘역 310묘판에 안장됐다. 두 장병이 안장된 곳은 천안함 46용사들이 묻힌 사병 제3묘역 308묘판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날의 안장식은 종교의식과 헌화·분향, 조총 발사, 하관 허토, 성분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연평도에서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산화한 우리의 소중한 꽃들…. 살아 생전 어느 어린 아들의 아버지이고, 노년 부모의 듬직한 아들이었을 소중한 그들.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반도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의 분단국가이고 그로 인해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단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무런 조건없이 총과 칼을 들고 나라를 지켜오고 있다. 그들이 바친 희생은 어떠한 보상으로도 갚을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북한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굳건한 결의를 보여주기…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 제정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정부에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도로건설비의 70%, 경기장 시설비의 3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인데 비해 평창은 재정상황 및 지역여건을 고려해 100%의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발표 당시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인까지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를 나누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싸늘해진 정부의 입장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우리 인천은 아쉬운 마음을 넘어서 이를 부러운 심정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정부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사업비를 한 푼도 지원할 수 없다는 냉담한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시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주경기장의 관람석을 축소하는 등 사업규모를 1천억원 이상 줄였으며,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100만인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한 바 있으며, 시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국고 지원 요청을 해왔다. 당초 계획했던 민자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정부가 변경 승인을 해준 만큼 민자사업에 따른 국고지원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시험 보는 대학에는 엄청난 인파들이 우르르 몰린다. 그 모습이 마치 아프리카 초원을 맹목적으로 달리는 스프링 벅을 연상케 한다. 아프리카 초원에는 스프링 벅이라는 산양이 있다. 무리 지어 살기 때문에 제일 뒤에 따라가는 녀석은 먹을 풀이 없다. 풀을 먹기 위해 앞으로 나간다. 달린다. 그러면 풀을 뜯어 먹던 다른 놈들은 영문도 모르고 내달린다. 모두들 그냥 달린다. 이제는 달리기 위해 달린다. 앞에 낭떠러지가 나와도 멈추지 않는다. 그냥 내리 달려 모두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다. 이제는 대입 수시2차 원서모집도 다 끝났다. 각종 언론에서 수능 시험이 워낙 쉽다고 설레발 쳤기에 어려웠다는 우리 아이들 목소리는 이미 들리지 않는다. 도대체 시험 잘 본 아이들은 어디 있는 걸까.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마다 울상이다. 자신 있는 영역조차 시쳇말로 ‘죽 쒔다’ 그나마 외국어영역이 조금 괜찮았는데 이마저도 다른 아이들은 거의 100점이란다. 지난 6월, 9월 모의고사보다 엉망인 성적이라 11월 30일에 나오는 수능 성적표는 받으나 마나다. 그러니 부지런히 논술시험이나 적성시험을 보러 다녀야 한다. 시험 보는 대학에는 엄청난 인파들이 우르르 몰린다. 그 모습이 마치 아프
눈(雪)은 비(雨)와 마찬가지로 날씨를 결정짓는 주요인자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 만들어 진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눈은 물입자나 수증기의 결정체로 눈을 형성하는 주요 물질은 박테리아라고 하니 굳이 현미경으로 눈을 관찰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눈의 종류도 다양한데 가장 인기있는(?) 함박눈은 눈송이가 크고 아름다워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것으로 풍성함을 자랑한다. 또 눈싸리기라고도 하는 싸락눈은 응결되는 힘이 약해 눈싸움에 나선 동네꼬마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가루눈 역시 눈을 기다리는 연인에게 실망을 주는 미약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반면 소나기처럼 내리는 소낙눈과 빗방울이 얼거나 녹은 눈이 다시 얼어서 생성되는 진눈깨비는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밖에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에서 과학의 힘을 빌려 인공눈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낭만과는 거리가 있다. 눈에 대해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그 순수한 이미지 때문이리라. 우리나라 유명 여자대학이 눈의 결정체를 모표로 정한 것도 순수와 정결을 상징하는 이미지 때문일 것이다. 어제 ‘첫 눈 같지 않은’ 첫 눈이 왔다고 한다. 새벽시간에 그것도 10여 분간 싸락눈으로 왔다고 하니 본 사람이 그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전국적으로 창궐했던 구제역과 AI로 홍역을 앓았던 우리 축산업계는 한-EU(유럽연합)·한-미(美)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직격탄까지 맞게 됐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EU FTA와 한-미 FTA로 인한 국내 축산업계의 향후 15년간 누적 피해액은 각각 2조4천735억원, 7조2천993억원으로 총 10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축산업은 전체 농축수산업이 받는 피해액의 60%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처럼 내·외부적으로 위협적인 숙제를 안고 있는 국내 축산업을 위한 연구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가축 개량은 물론 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장기 개발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 연구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장원경 국립축산원 원장은 “축산업은 우리나라 전체 농림업 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촌 경제에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라며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축산경영체 역량 강화 등 작지만 강한 축산농가 육성에 온 힘을 쏟을 것”
필자는 주로 여성일자리나 경력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고용의 문제가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도 가장 중요한 정책 사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를 정책만으로 늘릴 수 있는가? 재정이 투입되는 일자리 정책이 아니고서는 당장의 눈에 보이는 일자리 충출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재정을 투입해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르고, 그 효과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 따라서 필자는 연구를 진행할 때, 우선 현재의 자원은 잘 쓰여지고 있는가를 고민하고, 현재와 같은 수준 또는 현재의 비용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정책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를 고민하곤 한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다시 생각해보는 것. 그것이 혁신이다. 지역 내 여성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일자리가 부족한 영역은 임금이 낮거나 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미스매치의 문제인데, 지역 여성들에게 이러한 일자리로 취업하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런데 일자리에 대한 수요 중에서 높은 임금의 노동 강도가 높
김문수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광역행정협력 협약’을 맺고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관광·DMZ·남북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공동 지정해 관리하고, DMZ 일대 접경지역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키로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미 DMZ 인근지역의 생물권 보전지역 유네스코 등재작업은 지난 9월 환경부, 경기도, 강원도에 의해 공동으로 이뤄졌다. 3개 기관은 이때 DMZ(435㎢)와 법정보호지역(습지, 천연기념물, 산림유전자원, 백두대간 등 426㎢) 중심의 핵심지역(861㎢), 민통선 위주의 완충지역(693㎢),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에 의한 접경지역 중 민통선 인접 생활권인 전이지역(1천425㎢) 등 총 2천979㎢에 대해 유네스크 등재를 추진했다. 지정이 확정되면 유네스코의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The Statutory Framework of the World Network of Biosphere Reserve)’에 따라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이 적용되는 효과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경협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 SOC 수요 기반 확대, 자원 자주 개발률 제고, 동북아 물류산업 환경 개변, 한반도 관광 인프라 확충 등 5가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분단을 극복하는 과정은 남과 북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남과 북은 자연환경, 인구분포, 산업구조 등의 측면에서 상호보완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치적·이념적 측면을 배제한 경우이다. 남북관계의 현주소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된 지 3년이 넘도록 재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더욱 현대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가슴에 와 닿는다. 수도권-개성 지역, 동해안-금강산 지역을 연계한 관광객 수가 50만명에 달하면 남축으로의 관광수입은 연간 7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양쪽을 오가는 관광 사업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상징함으로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방지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의 발전은 강원도, 경기도 등 접경지
원래 처음부터 예능을 할 생각은 없었어요. 어릴적에 TV 프로그램을 6~7시간씩 챙겨봤어요. 그러다가 손범수 아나운서의 ‘열전 달리는 일요일’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정말 쇼킹했어요. 즐기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구나! 그때부터 방송의 꿈을 키우게 된거죠. 재밌게 진행도 하면서 좋아하는 일도 하고요 결과적으로 대학도 그렇고 또 대학 때 교내 방송도 하고 뒤돌아 보면 그분과 똑같은 길을 가게 됐어요. 현재 있는 KBS도 오게 됐고요. ‘아나운서’하면 반듯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려 왔다. 하지만 각 방송사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아나운서들을 MC로 투입하면서 예능에 발을 딛더니 이제는 예능을 점령을 하고 있다. 특히 개그맨을 압도하면서 ‘개나운서’(?)라는 별명까지 붙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나운서에서 예능까지 발을 넓히며 올해 대한민국 아나운서로 최고의 해를 보내며 KBS 간판 예능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전현무(34) 아나운서를 만났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아나테이너’로 불리며 올해 최고의 해를 보냈고 앞으로 아나운서 계 ‘예능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