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인천공항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본보(15일자 1면) 기사를 보면서 참 한숨이 나온다. 이 사람들, 참 집요하기도 하다! 국민 대부분이 반대를 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문제에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 박장관은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계류된 상태인데 통과될 것으로 보느냐”는 민주당 박기춘 의원의 질의에 “통과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매각 예상대금 4천314억원을 내년도 국토해양부 세입예산에서 전액 삭감했는데도 ‘매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더욱 한심한 것은 한나라당의 태도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의 ‘선심성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는 정부 압박에 굴복, 매각 계획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어떤 의원은 “인천공항이 잘 나갈 때 제값 받고 지분의 20%만 팔겠다는 것인데 무산시켜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 발
역사 숨쉬는 남한산성 1900년대 모습 재현 세계문화유산 등재 한뜻 6.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박차 ◇1900년대 남한산성 재현의 기반구축과 활용 지금까지 알아봤듯이 남한산성 지적변천이 지닌 특성을 정한다면 ‘1900년대 전·후한 모습의 보고’라는 표현할 수 있다. 주요한 시설의 위치와 그 시설이 들어섰던 부지의 면적, 경게를 대략 파악 가능하다. 더불어 ‘조선고적도보’에 수록된 일제강점기 당시 광주읍내 모습을 찍은 사진자료는 2차원 지적 자료에 3차원화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적 자료에 집의 규모와 구조, 형상을 전해주는 사진 자료를 합쳐보면 1900년대 전·후 모습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광주부양안(1900)’에는 해당 가옥의 규모와 지붕 재료가 명시돼 있어 각 자료를 시기별로 분석하고 상호 교차·분석하면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별해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1900년대 전·후 남한산성의 모습을 재현해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서민들의 전월세 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등 부동산 관련 통계가 종전보다 개선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18전월세 대책의 후속조치로 현재 아파트만 제공하던 실거래가 정보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 홈페이지 시연과 서버 테스트 등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다음달 초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ct.go.kr)에 첫 선을 보일 방침이다. 공개 범위는 법정 동과 계약월, 건축연도, 면적, 가격 등이며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개별주택의 번지와 호실은 제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독·다세대는 아파트에 비해 서민들이 전월세로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실거래가 공개되면 해당 지역 주택의 적정 전월세 가격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하는 전월세 주택을 금액대별, 면적대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국토부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월세가격동향은 조사 대상지를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 3~4월부터는 전국의 지방광역시로 확대한다. 이
이달 셋째주에는 전국 8곳 5천여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수도권 410가구, 지방 5천054가구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총 5천4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분양물량 중 92%가 지방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을 견인해온 부산에서는 2천784가구가 공급돼 올 하반기까지 지방 분양시장의 강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 후반에는 대전과학벨트, 세종시의 배후지로 주목 받고 있는 대전 유성구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공급돼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견본주택 개관 3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10곳이 예정돼 있다.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문배동 11-10번지에 용산KCC웰츠타워(주상복합)를 내놓는다. 지상 39층 2개 동 아파트 전용 ▲84㎡(176가구) ▲97㎡(56가구) 232가구, 오피스텔 면적(분양) 54~139㎡ 176실 등 총 408가구로 구성됐고, 금회에는 아파트 232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1호선 남영역이 도보 10분(내)거리에 위치한 트리플역세권이다. 다만 직선 거리로 가장 가까운 삼각지역을 이용하
최근 한반도의 기온이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 0.74도에 비해 2배가 넘는 1.5도가 상승했다고 한다. 100년만의 집중호우, 폭설, 가뭄이 이젠 예사말이 됐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피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과 같은 자연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고향지킴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대설 등의 풍수해로 주택이나 온실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복구비의 최대 90%까지 보장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보험 상품에 따라 본인 부담 보험료의 55~62%를 정부에서 보조한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보험료의 86%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과 약정계약을 맺은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에서 보험운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풍수해보험은 31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이래 현재 모든 시·군·구에서 가입하고 있다. 특히 2008년 3월 풍수해보험법이 일부 개정돼 보험가입대상 시설물이 주택뿐 아니라
11월이다. 유달리 올해 11월은 천년에 한번 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가 있다며 이번이 지나가면 천년을 기다릴 수밖에 없으니 잘 챙기라는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데이 붐으로 전국이 떠들썩했다. 마치 11월은 11일 빼빼로데이를 위해 존재하는 것과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달콤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가슴 아픈 역사가 있다. 바로 이러한 역사를 기리는 날 중의 하나인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이 있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제정해 시작한 날로,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11월 17일을 전후로 많은 애국지사들이 순국했음을 기리기 위해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 선열의 얼과 위훈을 다시 한 번 기리며, 그 의미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제정된 뜻 깊은 날인 것이다. 그럼 순국선열의 뜻은 무엇인가? 순국선열이라 함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항일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항거하다 순국한 분들을 말한다. 11월 17일에는 정부 주관으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박칼린 때문에 리투아니아에 가고 싶다. 팔자 좋게 웬 여행? 이럴지 몰라도, 말도 못하나! 꿈도 못꾸나! 공연기획자, 뮤지컬 감독 그리고 대학교수 박칼린의 어머니의 고향이 리투아니아. 괴테가 좋으면 그의 고향 독일에 가고 싶고, 가수 최백호가 좋으면 부산에 가고 싶은 법이다. 박칼린의 외가 리투아니아는 우리와 비슷한 슬픈 역사를 가졌다. 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독일 지배를 받다가 다시 소련으로... 백성들 정신 없겠다.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다. 인구 10만명 당 남자 70명이, 그리고 여자는 14명 꼴로 자살한 셈이다. 사회적 변화가 심하다 보니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을 느끼고 사회적 현상에 실망이 커서 행복지수가 몇몇 아프리카 빈국보다도 못하다. 타결할 수 없는 절망은 곧잘 술을 부른다. 동서, 고금이 비슷하다. 이 나라에서는 보드카 가격이 오르면 자살률이 떨어진다. 술 마실 돈이 없어서... 맨 정신으로는 자살할 용기가 없어서... 불쌍해서 어쩌나. 며칠 전 이름도 예쁜 힐링 캠프(Healing Camp)란 TV 프로그램에서 박칼린에 흠뻑 취했다. 커다란 눈동자(광채는 있다), 얼굴 면적은 무척 넓어 요즘 기준으로 미녀와는 거리가 멀지만, 발작적으로 터
우리 사회의 중추인 20~30대가 흔들리고 있다. 어제 하루 모든 언론매체는 12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허니문 푸어’의 탄생을 우려했다. 통계청의 2011년 가계수지동향을 보면 30대 가정의 부채비율이 22.2%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웬만한 대기업의 연봉으로도 이들 30대 가정의 안정화는 요원해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하니 나머지 가정의 어려움은 짐작이 간다. 결국 대학의 높은 산을 넘어 취업의 장벽마저 뚫었으나 결혼과 동시에 고액의 빚을 지는 ‘허니문 푸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들이다. 이에 앞서 취업에 나선 젊은 세대들도 우리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희생당하고 있다. 기업들이 입사 지원자로부터 신용조회 동의서를 받은 후 이를 통해 지원자의 신용상태를 열람하곤 빚이 있는 경우 불이익을 주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지원자의 대부분이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자금 대출 등으로 빚을 진 것이지, 개인적 신용불량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 무사히 대학을 졸업했으나 ‘성실한 삶’에 대해 칭찬해야 할 사회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 젊은 세대의 좌절감이 어떨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같은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의 연간 경상소득은 평균 4천349만원으로 비수도권 거주자(3천701만원)보다 17.5% 많았다. 경상소득에서 세금, 연금, 이자 등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은 3천485만원으로 비수도권(3천96만원)원보다 고작 12.6% 많았다. 그런데 수도권 거주자의 부채는 무려 7천336만원에 달해 비수도권 거주자(3천241만원)보다 126.3%나 많았다. 수도권 거주자가 빚이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집값이 비싸기 때문이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 거주자의 대출 현황을 보면 잘 드러난다. 신용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719만원, 비수도권 거주자가 539만원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 주택대출이 대부분인 담보대출은 수도권 거주자가 3천993만원으로 비수도권(1천796만원)의 두배를 훨씬 넘는다. 가계의 빚 상환능력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다. 자산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연령별로는 20∼30대 가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나빠졌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가 이들 취약계층에 집중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적자인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