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다 인원의 대표팀을 출전시키며 새 역사를 쓴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지금까지 달성한 ‘기적’은 잊은 채 새로운 도전에 돌입했다. 이들이 맞닥뜨린 과제는 생소한 소치 트랙을 익히는 것이다. 십여 개의 코너를 돌아야 하는 썰매 종목에서 얼마나 코스에 익숙한지는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선수들은 트랙을 많이 타 보면 타 볼수록 그 특성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고, 어떻게 코너를 공략하는 것이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연구할 수 있다. 소치올림픽에서 큰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2017년을 전후해 완공될 평창 트랙에서 반복 훈련을 거듭한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메달까지도 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자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17개의 코너로 구성된 이번 대회 경기장인 산키 슬라이딩 센터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에게 그리 익숙지 않은 곳이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는 보통 올림픽 시즌이 시작할 시기에 선수들이 해당 경기장에서 2주가량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 세션에 참가하지 않았다. 당장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느냐, 따
인천아시안게임을 7개월여 앞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계속된 침체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의 4강 탈락은 핸드볼 계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자연스레 물 건너갔다. 이 대회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할 정도로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었다. 이전까지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거둔 최저 성적은 2002년 이란 대회 때 4위였다. 한국으로선 자존심이 단단히 상하게 된 셈이다. 물론 한국 대표팀에도 변명 거리는 있다. 2위 이란과 승점이 같아 아슬아슬하게 4강에 탈락했다는 점과 정의경(두산)이 조별리그 2차전 중국전에 무릎을 다쳐 중도 귀국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려던 뜻은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남자 핸드볼 침체만 더욱 연장된 모양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수년째 거듭된 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로 ‘깜짝’ 임대 이적한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9)이 9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왓포드는 3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의 비카리지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3~2014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승부가 이미 갈린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교체돼 96일 만에 프로 경기에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했다. 박주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경기에 투입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게 마지막이다. 골을 맛본 것은 스페인 셀타 비고 임대 시절인 지난해 3월 16일(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편 ‘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혔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막판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온스와 KGC는 오는 5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원정팀 오리온스는 지난해 말 부산 KT와 4:4 대형 트레이드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새해 들어 중위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원주 동부를 시작으로 서울 삼성,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등 플레이오프 경쟁팀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재석과 앤서니 리처드슨 등 새롭게 가세한 멤버들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최진수, 김동욱 등 장신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신바람 행진을 벌이고 있다.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6연승 행진을 올린 건 지난 2007년 3월 17일 이후 6년 10개월여 만이다. 이 기간 5할 승률도 돌파한 오리온스는 현재 21승20패로 공동 7위인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이상 15승26패)을 6게임차로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에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3일 안산 와동체육관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58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신한은행은 시즌 14승(9패)째를 올리며 3위 청주 KB스타즈(13승10패)에 1게임차 앞선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시즌 8승16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9승14패)와의 격차가 1게임반차로 벌어졌다. 이날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윤아(10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가 ‘더블 더블’ 맹활약으로 보탬이 됐다. KDB생명은 외국인 선수 켈리 케인이 21점, 8리바운드 4블록으로 골밑을 지키고 이경은과 신정자가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한채진이 무득점, 이연화가 단 한 점만 넣는 데 그친 것이 뼈아팠다. /김태연기자 tyon@
정민식(경기도스키협회)이 제26회 통일배 전국알파인스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대회전 정상에 올랐다. 정민식은 3일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남고부 대회전에서 1·2라운드 합계 1분09초16의 기록으로 변진환(전북 설천고·1분10초43)과 김유성(부산 신도고·1분12초4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34초70의 기록으로 변진환(35초37)과 김유성(36초44)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정민식은 2라운드에서도 34초46으로 변진환(35초06)과 김유성(36초05)에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라운드만 치러진 여초 1·2년부 대회전에서는 이지원(구리 구지초)이 37초07로 이민서(파주 문산동초·38초23)과 박수빈(서울외국인학교·39초18)을 꺾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 5·6년부 대회전에서는 손성민(고양 화중초)이 32초06으로 김종환(충북 용암초·31초48)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대회전과 여고부 대회전에서는 임승현(성남 낙원중)과 노진솔(남양주 평내고)이 각각 1·2라운드 합계 1분17초29와 1분13초62의 기록으로 홍예빈(강원 도암중·1분16초12)과 최정현(강원 평창고·1분1
동호회 탐방 (55) 평택거북마라톤클럽 서브스리 주자 하나 없어도 평택지역에서 가장 클럽을 재밌고 활기차게 운영해 타 마라톤 클럽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클럽이 있다. 지난 2004년 11월 비전동의 한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즐기던 김두환 초대회장을 비롯, 20명의 회원이 모여 창단된 ‘평택거북마라톤클럽(거북마)’이 그 주인공으로 유쾌한 달리미들이 모여있는 클럽인 만큼 평택지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클럽이다. 거북마는 현재 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창단이래 최초 여성회장인 지영미 회장을 필두로 주요 임원진에 여성회원들이 자리 잡아 꼼꼼한 클럽운영과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거북마는 클럽의 자랑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평택거북회장배마라톤대회’를 지난해 5회째 추팔그린공원에서 개최, 평택지역 유일 회장배 대회로 자리 잡아 타 클럽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회원 분포도가 관내 클럽들 중 가장 넓어 구석구석을 무대 삼아 달리고 있는 거북마는 목·일요일 정모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통복천 평화교회에서 법원을 거쳐 망근다리를 돌아오는 25㎞ 코스 훈련을 하고 있다. 정모훈련에는 역대 회장들
프로축구 K리그 챌리지 수원FC가 지역축구 활성화를 위해 수원지역 축구 동호인의 모임인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축구연합회와 힘을 모았다. 수원FC는 3일 구단 회의실에서 심중식 구단 사무국장과 김병두 수원시축구연합회장을 비롯한 수원지역 4개 구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건전한 여가 선용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로써 수원FC는 지난 해에 이어 오는 10월에 제2회 수원FC배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 동호인들에게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며, 각종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구 동호인들도 수원FC 홈 경기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여해 올시즌 활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심중식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수원FC와 시축구연합회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동호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건강 및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구단 대학생 명예기자인 ‘SK 와이번스 홍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경기, 서울 등 수도권 대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되는 홍보 서포터즈는 기사와 영상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이며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의 홈 3연전 가운데 한 경기 이상을 관람해 콘텐츠 수집 및 제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보 서포터즈에게는 문학야구장 출입이 가능한 ID 카드가 지급되고 월별 활동비, 콘텐츠 기획 교육, 분기별 우수 서포터즈 포상, SK 와이번스 홍보팀 인턴십 기회, 수료증 발급, 점퍼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오는 9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skwyverns.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kwyv@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기사와 제작한 동영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SK 와이번스 홍보팀 담당자(032-455-2651)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태연기자 tyon@
축구 국가대표팀이 3주간의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과 세 차례 평가전을 마치고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13일 브라질 이구아수로 출발, 약 1주간 훈련했으며 22일 장소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담금질을 이어갔다. 이어 같은달 26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30일 멕시코, 2월 2일 미국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2일 미국전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에 남았으며 곧 유럽으로 출발, 유럽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면담도 할 예정이다. 이때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에인트호번)과도 만나기로 했다.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은 소속팀 해외 전지훈련으로 곧바로 합류했으며 이날 인천공항에는 이근호(상주), 정성룡(수원) 등 선수 16명이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이날 곧바로 해산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3월 6일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재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