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불쌍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삶의 궤도에서 함께 걷는 이가 난관에 복착하게 됐을때, 서로 힘을 합쳐 그 난관을 뚫고 나가듯이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인간을 사랑하며 이웃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이상기 대한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장. 그는 자신을 “봉사활동에 즐겁게 미쳐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자지만 아직도 많이 미숙하다고 한다.그를 통해 자원봉사와 대한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의 역할을 들어본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적십자사의 설립과 그동안의 역할은. ▲시흥에 적십자가 설립되기는 올해로 20주년이 됐으며 시흥지구협의회 설립은 올해로 7년이 됐다. 11개 봉사회에서 나눔자리, 소신봉사회, 신현봉사회가 결성됐으며 현재는 총 14개 봉사회가 적십자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봉사회별 특성에 따라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추진사업 내용으로는 재난재해활동, 노인복지(결연세대 및 취약계층 360세대 사랑의 쌀과 부식품 매월 전달), 목욕봉사(노인요양병원), 장애인복지, 다문화복지(1:1결연맺기, 매월 시장보기, 예절교육,…
오랫동안 특허는 상품 제조와 판매를 독점함으로써 경쟁기업이나 후발주자의 시장진입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생산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특허 자체를 사업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소위 특허괴물이라 불리는 특허전문관리회사(NPE, Non Practicing Entity)가 제조회사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특허괴물의 공격대상은 주로 대기업이었다. 미국의 특허조사기관인 페이턴트 프리덤에 따르면 특허괴물로부터 피해를 본 상위 10개 회사는 모두 글로벌 IT 기업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총 554회나 소송을 제기당했다.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들도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아졌고, 특허괴물은 대기업에 대한 사냥이 끝나면 수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특허료 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아카시아 리서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지멘스를 상대로 2008년 소송에 승리한 이후, 20개가 넘은 기업들로부터 잇달아 로열티를 받아 냈다. 이들 기업 중에
한 때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울퉁불퉁한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를 타고 산악지대를 질주하는 MTB(Mountain bike)가 주류를 이뤘다. 심장 고동소리를 느끼며 산악지대를 넘나드는 그 묵직함과 짜릿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은 늘어만 갔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250㎞를 자전거를 타고 넘나드는 짐승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름 휴가만 되면 서울에서 땅끝 마을 해남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자전거 일주에 도전하는 동호인들이 도로에 넘쳐날 정도였다. 세상도 바뀌도 인심도 바뀐다고 했던가 자전거 마니아들은 섬세함과 심플함으로 재무장하고 거리에 등장히기 시작했다. 날렵한 몸체에 가냘풀 정도의 타이어를 장착한 도로사이클이 젊은 층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도로사이클은 질주본능을 충족시키게 만들어져 아스팔트 도로에서 시속 60㎞이상이 가능하다. 사람의 힘만으로 이런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자전거만의 매력이다. 자전거의 진화는 끝도 없는가 보다. ‘픽시 자전거’라는 것이 있다. 픽스트 기어 바이크(fixed gear bike) 일명 ‘픽시 자전거’는 브레이크 없이도 탈 수 있는
남을 잘 부리는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 공손하게 자세를 낮춘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을 교묘하게 부리려고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이 가장 낮은 곳에 있을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하겠다. 위에서 군림하거나 힘에 의해 강압적으로 아랫사람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아래로 들어가 배려하고 섬기는 사람이 남을 잘 부리는 사람이다. 아랫사람으로 부터 친근감을 갖게 하고 칭송을 받는 친이양지(親而養之)형의 리더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무력을 쓰지 않고 싸움을 잘하는 자는 화내거나 흥분하지 않고, 적을 잘 이긴 자는 적과 정면으로 싸우지 않고, 사람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그들 앞에서 몸을 낮춘다. 이것이 다투지 않고 얻는 덕인 것이다. 성경에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고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진다는 말이 있다. 또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대접하라 했다. 국민들이 정치적 권위를 우습게 보게 되면 큰 두려움이 오게 된다. 국민들이 살아가는 곳을 억압하지 말고 사는 것을 지겹게 하지 마라. 무릇 오로지 다스리는 자가 억압하지 않아야 그를 혐오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
최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열섬효과 저감,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도시농업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제는 농촌에서 농민만이 농사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서도 다양한 이유로 농부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 도시인구는 약 2천200만명이며 이들이 소비하는 농산물은 대부분 타지에서 운송 공급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 소비와 Co₂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2007년도 기준 한국의 1인당 푸드마일리지는 5121t·㎞로 프랑스의 5.9배, 영국의 2.0배에 달하고 있다. 도시농업이 주목받게 된 주된 배경에는 이와 같은 높은 푸드마일리지를 줄여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에너지 및 이산화탄소발생을 줄여 도시 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또한 도시농업은 이러한 로컬푸드를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안전하고 다양한 먹거리 생산, 지역공동체 회복,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한편 720여 만명에 달하는 베이비 붐 세대들의 귀농, 귀촌과 같은 인생 2모작을 위한 출발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농업을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추구하는 목적과 매력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각국의 도시농업 생성배경과 지자체에서의 지원사업도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도시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는 담배 값이 꽤 비싸다. 그래서 거리에 나서보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면서 담배를 얻어 피우려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물론 우리나라 담배도 싼 편은 아니다. 담배 한갑에 붙는 세금이 이것저것 따지면 1천534원에 이른다고 한다. 2천500원 담배 한갑 가격의 61.4%에 해당되는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세금을 이렇게 매일 착실하게 내는 흡연자들은 애국자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흡연자들은 현실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광장에서 흡연을 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으며 수원시도 추석 전에 열린 시의회에서 버스정류장, 공원 등지에서 흡연을 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시킨다는 내용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내년부터는 수원시에서도 강제 금연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금연구역은 점차 확대돼가고 흡연자들은 설 자리가 없다. 거기다가 담배값도 인상될 기미가 보인다. 이렇게 구박을 받는다면 결국 끊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인천 중구보건소에서 금연 적금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내가 피우는 담뱃값만큼을 매달 저금하는 ‘금연 통장’이 그것인데,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율도 함께 올라 최대 5%의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를 초래한 한국전력이 광고와 판매촉진을 위해 매년 400억원 이상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력의 생산이나 판매를 독점하고 있는 입장임을 감안하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된 한전의 손익 연결재무제표를 보면 작년의 광고선전비, 판매선전비, 판매촉진비 명목으로 처리된 비용은 407억7천만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9.2%가 늘어난 것이다. 아마도 판매촉진을 해야할 정도로 전기가 남아 돌았던 것이 아니면 알수 없는 곳에 돈을 쓰기 위해 이름만 빌린 것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다. 한전측의 해명을 보면 ‘여름 냉방기 사용자제 광고’와 ‘전략시설 견학 및 요금시스템 변화 홍보’ 등에 사용된 예산이라고 한다. 그렇다치더라도 다 엇비슷한 ‘광고선잔’, ‘판매촉진’, ‘판매선전’ 등으로 이름을 쪼갠 것은 납득이 잘 안된다. ‘복마전’이라는 소리를 듣게 돼 있다. 한전의 구조적인 문제는 이 뿐이 아니다. 한전은 최근 정기 국회가 열리고 있는 데다 초유의 정전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연일 난타를 당하는 신세가 됐다. 경영이 방만하다 못해 ‘부재(不在)’수준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 작년 한전의 당기순이익은 721억원
통계청에 따르면 1970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61.93세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8년에 80세를 넘어섰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1년 세계보건통계 보고서’에서도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0세(남성 76세, 여성 83세)로 나타났다. 전체 193개 회원국 중 20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영국, 독일, 핀란드 등과 같은 수준이다. 이처럼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난다면 90세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오래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바람이 점점 현실이 돼 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토록 바라던 장수(長壽)가 이제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소득이 없는 노후에 먹고 사는 생활비마저 충분하지 않다면 오래 사는 일은 고통스러울 뿐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글로벌 금융회사가 세계 17개국에서 실시한 은퇴 설문조사가 눈길을 끌었다.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주요 국가의 국민들이 은퇴를 생각할 때 ‘자유’와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에 반해 한국인들은 은퇴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 ‘두려움’, ‘외로움’, ‘건강악화’ 등의 온통 비관적인 단어를 꼽았다. 이같이 부정적인 은퇴관을 가진 이유로 상당수가 ‘저축이
무대는 아름답고 화려하다. 현란한 조명과 귀를 유혹하는 음향 속에서 노래하고 몸짓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단연 무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감명깊게 관람한 공연의 무대는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채 마음 한 켠에 오래동안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그 무대 뒤의 모습은 어떠할까? 단언컨대, 무대 위보다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다. 겉모습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 위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웃고 우는 극작가, 공연 스태프(staff)들은 무대 뒤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관객들 100명, 아니 1천명 중 1명이라도 알아 주지 않아도 그들은 상관없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진심 어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면 그걸로 족하다. 지난 15일 무대 뒤 주인공 중 한명이자 ‘빛의 예술가’라 할 수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김완식(35) 조명 감독을 만났다. 자신이 하는 일이 ‘행복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그를 통해 공연예술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2번의 도전 끝에 시작한 조명 담당... “내게 조명 일은 아직도 …ing” 경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