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학생 뿐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중소기업 인력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합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의 갈증은 전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조언해 주는 중소기업중앙회 종합상담실이 2010년 상반기 상담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반 경영문제 가운데 절반가량이 인력에 대한 문의 였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자금 문제에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인력이 부족해 제품개발이나 생산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것이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럼 실업자는 넘쳐나는데 중소기업은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 언뜻 납득하기 어려운 이러한 현상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기대하는 임금과 현실에서 받는 임금의 격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기업 근로자에 비해 능력개발 기회도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학력중시 풍조도 큰 문제입니다. 고졸 출신으로 중소기업에 입사해 잘 다니다가 대학에 들어간다고 회사를 그만두는
남양주시의 모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더기 자퇴강요’ 논란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바로 요즘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라는 생각에 암담해진다. 본보 보도(8일자 22면)에 따르면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자퇴를 강요했다며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가 반발, 도교육청 앞에서 사건 재조사 및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개교한 이 고등학교가 3개월만에 수십명의 학생들에게 자퇴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10일 안에 자퇴서를 내지 않으면 퇴학’이라며 자퇴를 강요애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교육청에 이 학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요청했지만 거부했고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이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다. 엄정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책임 있는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누가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안다. 그런데 학교가 학생들에게 자퇴강요를 시킨 원인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가 참 걱정된다. A군의 경우 “교사가 욕을 해 같이 욕을 하다 징계위원
지난 2월 발족한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또다시 시·군 통합 논의가 불거지고 있다. 추진위는 주민의사를 반영해 내년 4월까지 시·군·구 통합안을, 6월까지 통합기본계획을 마련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3년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견을 듣거나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한 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군수를 뽑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군 통합문제는 내년 4월 총선과 맞물려 지역의 최대 정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내에서 통합에 적극적인 지역은 수원시와 안양시 등이다. 반면에 화성시와 의왕시 등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성·오산시와의 통합을 원하고 있는 수원시의 경우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3개 시 주민의 60% 이상이 통합에 찬성하는 만큼 문화적 정서적 교류를 활성화해 통합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화성시는 회의적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러한 염 시장 발언을 빗대어 “본질은 그게 아니다. 또…
감사(監事)는 법인의 재산이나 업무를 감사하는 상설 기관. 또는 그런 사람이란 뜻이다. 상부기관에서 하부기관을 감찰한다. 검사(檢査)는 사실이나 일의 상태 또는 물질의 구성 성분 따위를 조사하여 옳고 그름과 낫고 못함을 판단하는 일이다. 대표적으로 신체검사가 있다. ‘감사는 검사하듯이 검사는 감사하듯이’라는 무슨 표어 같지만 최소한 그래야만 한다. 현대사회는 마치 생물 유기체와 같은 기관(機關)을 가졌기 때문에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동맥경화증을 앓아 심각한 사회적 질병인 불신(不信)에 시달리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신뢰는 기관의 생명과도 같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적으로 떠들썩한 저축은행사건을 보면, 감독관청이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직간접상황에 놓여있는 피해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마음 한 구석이 어지간히 허전하다. 피해자가 있다는 것은 가해자가 있다는 것인데, 가해자중 장기판의 차(車)포(包) 같은 비중 있는 사람들은 별로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감독관청의 기관 감사에 소홀함은 곧 불신으로 이어진다. 국민들이 그 기관에 대해 별로 신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명예는 물론이고 실리마저 잃고 마는 것이다. 병원에서 실시하
단국대학교 총동창회는 7일 죽전캠퍼스 인문관 소극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원로동문 경로잔치’를 열고 동문들과 모교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는 김학준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최원태(국문과 11회) 총동창회장, 박세호(경기신문 대표이사·독문과 40회) 단국대 용인시 동문회장과 원로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총동창회의 초석을 세우고 발전을 이끌어준 원로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총동창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17만 동문의 자랑찬 역사와 함께 미래의 새역사를 위해 화합과 믿음을 쌓아가자”고 당부했다. 김학준 이사장은 “총동창회가 끊임 없이 발전해 단국대를 이끌어주고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동문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총동창회는 역대 회장 4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동문들은 총동창회 60년사가 담긴 동영상을 관람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가를 제창한 후 기념식을 마쳤으며, 대학원동 교직원식당으로 이동해 축하케익 절단식을 갖고 원로동문들과 식사하며
공직자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서고 국민이 바로선다. 공직자는 재산 증식하는 일에 우선하거나 근무시간에 투잡행위는 절대 용납되서는 안되고 부적격자 불법 비리연루자는 공직에서 즉각 퇴출하는 등 소청심사도 강화해야 한다. 공직자들이 공직자의 윤리규정을 제대로 지키거나 준수하지 않은지 오래다. 근무 중에 인터넷을 통한 게임이나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정권말기나 단체장 말기에는 기강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흔하게 이뤄지고 있어 현상이다. 공공연하게 재산증식의 방법이나 정보를 교환하거나 주식에 대한 이야기 경마나 도박에 관해 흥미를 가지고 있어 그들만의 정보교환과 인적교류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이러다 보니 맡은바 공무나 직무에 소홀하게 되고 뇌물이나 비리를 저지르게 되는 원인이 된다. 공직사회에서도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공직에서 돈을 버는 일에 소홀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사 때가 되면 더 더욱이 그렇다고 한다. 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은밀하게 인사나 승진을 놓고 거래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공직사회의 부패의 원인이고 정직하고 근면 성실한 공직자에게는 사기를 잃게 하는 것으로 발본색원돼야 할 시급한 과제다. 거금을 주고 줄을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하면 전화요금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 검색 등 컴퓨터 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인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면 별도의 추가요금이 부가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원하는 에플리케이션을 설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스마트폰은 등장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의 개념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수단이 되고 있다. 유명 경제연구소에서 2011년 국내 7대 트렌드에 대해 언급을 하였는데 그 중 스마트워크 경쟁의 시작, 열린네트워크 확산과 소셜커머스 시장확대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정보이용과 소통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이끌었고, 이것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정치, 경제, 산업구조에 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바람을 농업에서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할 때가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함께 새로운 소통과 정보획득 방법, 첨단 기술 등을 통해 생산과 유통, 소비라는 기존의 농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생산에서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 무인화 장비를…
백리길을 가려면 90리를 반으로 한다. 처음은 쉽지만 끝맺기가 어려우므로 비유된 말이다. 백리(百里)의 반(半)을 50리(里)가 아니라 백리를 가는 사람이 90리를 가서도 아직 절반밖에 안왔다고 여긴다는 말. 중국 전국시대에 진(秦)나라가 세력이 커져 강국이 되자, 왕은 자만심에 빠져있는데 한 신하가 다음과 같이 충고를 했다. 지금 대왕께서는 위(魏)와 조(趙)나라를 얻은 것에 만족하시고 제(齊)나라를 잃은 것은 너무 가벼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시경(詩經)에 “처음은 누구나 잘하지만 끝까지 좋게 마무리 하는 사람은 적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왕(先王)께서는 모두 처음과 끝을 존중하여 대성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처음 잘하고도 끝을 완수하지 못한 경우가 역사상에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대왕께서 천하통일의 대업을 추진하여 유종의 미를 걷우시면 천하의 삼왕(三王)에 대왕을 더해 사왕(四王)이라 찬양할 수 있고 춘추오패(春秋五覇)에 대왕을 넣어 육패(六覇)라 해도 무방한 것입니다. 잘하지 못하신다면 사람들은 대왕을 비참한 말로를 본 이들과 동일시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시경에 行百里者半於九十(행백리자반어구십)처럼 유종의 미를 걷우는 일이 어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
평창이 7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룬 쾌거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3대 주요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세계 3대 주요 스포츠대회는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다. 이번에 평창이 얻은 63표는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득표수다. 하계올림픽 최다득표 기록은 서울이 가지고 있다. 평창은 지난 두 차례의 개최지 투표에서 모두 역전패를 당한 바가 있어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지다. 평창이 처음으로 나선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는 평창을 포함한 세계 8개 도시가 경쟁에 나섰다. IOC 총회가 열렸던 2003년 7월 평창은 1차 투표에서 51표를 얻어, 캐나다의 밴쿠버를 11표 차로 압도했다. 하지만 결선 투표에서 유럽 국가들의 결집을 막지 못해 3표 차로 밴쿠버에 패하고 만다. 다시 도전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도 유럽세의 벽은 높았다. 2007년 7월 과테말라에서는 IOC 총회에서 러시아의 소치에 개최권을 내주며 평창은 또 한 차례 좌절을 맛본다. 이때도 1차 투표에서 소치에 2표 차로 앞서고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