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석가탄신일을 앞둔 지난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청룡사에서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전해달라고 백미(20㎏) 20포를 광명3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룡사는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년 이상 백미를 기탁하고 있으며, 광명3동측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20가구에 백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룡사 김법운 주지스님은 “힘든 생활 속에 희망을 잃지 않고 삶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홍범 광명3동장은 “지역사회 속에서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는 청룡사측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연천경찰서는 지난 24일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거벽보 훼손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선거벽보 등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연천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한 학생의 벽보훼손 사건을 사례로 들며 선거시설물 훼손시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을 알려줌으로써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서민 서장은 “앞으로 벽보훼손 등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의 소화기내과 홍성표(사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운동질환 학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운동질환 학회는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만성변비 및 난치성 소화기 운동성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기능성질환 학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성표 교수는 “다른 소화기 연관 학회들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선임 회장단의 좋은 업적을 유지·계승하도록 하겠다”며 “또 학회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 분야를 확대해 지원하며 회원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은 앞으로 1년간(2017년 4월~2018년 3월) 학회를 이끌게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안산소방서는 25~26일 이틀간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소방공무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검정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성적 평정규정에 따른 것으로, 소방공무원들의 평소 체력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인사관리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체력검정에는 2권역 안산, 부천, 김포, 시흥 등 4개 소방관서가 참여해 악력, 배근력,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임국빈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화재·구조·구급현장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각종 재난현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꾸준한 체력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관내 전통사찰과 목조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는 수원소방서는 26일 수원사를 찾아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소방서 관계자들은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주의도 당부했다. 또 화재에 대한 자체 대응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자체 경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실시 및 소방·방재 시설의 100%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많아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다음달 2~5일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사찰 주변 소방력 전진배치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집중 실시 ▲대형사고 대비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지난 25일 의정부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니카타현 시바타시 니카이도 카오루 시장 등이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시바타시는 1981년 의정부시와 국제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6년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과 오는 7월에 개최예정인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다음달 21일 시바타시 승격 70주년과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에 안병용 시장 등을 공식 초청하고 시바타시의 특산품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두 도시가 청소년 체육경기 위주의 교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주요 성장 동력 발굴 및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책 등 양 도시의 공통과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시장도 “30여 년 전, 교류 초기 두 도시는 인구 및 산업화 수준이 비슷했는데 이제 의정부시는 대도시로 한층 성장해 이같은 변화를 보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6일 수원시청역 주변에서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금연캠페인을 통한 금연치료 지원사업 현장홍보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도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 10명을 포함한 공단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 공단의 담배소송 제 12차 변론기일(4월28일)을 앞두고 담배소송의 중요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공단의 금연치료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진료·상담과 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정제)의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담배에는 화학물질이 4천800여 종, 발암(의심)물질이 69종 함유돼 흡연자의 암 발병률이 최대 6.5배까지 높아지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6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꾸준히 금연운동을 확산시켜 흡연율 제로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농협 고양시지부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법무부 서울서부보호관찰소와 함께 관내 영세 고령농가 및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교체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사회봉사대상자의 특기와 재능을 활용해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와 서울서부보호관찰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이들은 시 소재 5개 농가에 도배장판 자재구입비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철희 지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서부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일손돕기뿐만 아니라 특기 재능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및 농업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 25일 오산시 누읍동 일원(황새로 149번길 55)에 어르신들 전용 목욕시설인 ‘실버케어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장영진 DS파워㈜ 대표이사, 경기도의원, 시의원, 조재웅 대한노인회 시지회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개소한 ‘실버케어센터’는 DS파워㈜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45억원을 투입해 오산시에 기부채납한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로, 1층에는 사무실과 의무실이, 2층에는 여성 어르신 전용목욕탕이, 3층에는 남성 어르신 전용목욕탕이, 4층에는 휴마루방, 건강증진실, 시립경로당이 갖춰져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60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과 보호자 및 지역민에 한해 유료(60세 이상 2천원, 보호자 및 지역민 5천원)로 이용가능하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어르신 전용목욕 시설인 실버케어센터는 민·관이 협업으로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만들어낸 아주 의미가 깊은 복지 모델”이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오산시는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산=지명신기자 msj@
광주시는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경로당)에 가스 안전장치(타이머 콕)를 보급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동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가스 사용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안전장치이다. 시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가스 사용 및 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는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스 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관내 256여개소의 경로당에 가스 안전장치를 설치해 인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가스안전 사용을 가시화하는 홍보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외계층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