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스톤앤워터 ‘막수저 쌀롱’교육예술프로그램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는 교육예술센터의 문화와 좀 더 친밀감을 갖기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 만남 ‘막수저 쌀롱’을 열고 있다. ‘막수저 쌀롱’은 모두가 마음이 힘들다고 하는 고단한 경제 불황의 시간에 안양 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SAP 2009-ARIA 사전 프로그램으로 2009년 3월부터 시작됐다. 1979년 ‘석수시장’이 개장한 이래 여러 가지 이유로 쇠락해 빈 점포들이 확대되자 스톤앤워터는 유휴공간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실험들의 하나인 ‘석수시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의, 생태주의, 공공성에 입각한 ‘새로운 예술운동’의 근거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삶의 예술(ART IN LIFE)’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마지막 수요일 저녁의 줄임말 ‘막수저’는 또 다른 의미로 우리의 부엌 속에서 참 편안하게 사용했던 수저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렇듯 언제든지 ‘막수저 쌀롱’이란 편안하
지난달 삼화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저축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거래중인 금융기관은 안전한지, 최악의 경우 예금은 되돌려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안정성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등이 주요 문의 내용이다. ◇우량금융기관 선별법 : 저축은행, ‘8·8클럽’중에서 선택하라! 우량 금융기관을 판단하는 지표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은행의 경우 BIS비율(위험대비 자기자본 비율) 8%이상,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가 한꺼번에 해약을 요구할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급여력 비율 100%이상, 증권사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이 높을수록 건전한 금융기관이라는 할 수 있다. 흔히 8·8클럽은 BIS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의 우량 금융기관을 ‘8·8 클럽’이라 칭한다. 단, 8·8클럽의 저축은행이라도 영업이익 등이 꾸준하게 창출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금자보호법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 고금리만을 쫓다가 낭패를 봤던 IMF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가 되는 금융기관의 상품인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금자보호제도는 금융기관이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자산을 돌려주지 못할…
북유럽 교육탐방을 다녀오니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핀란드 학생들이 세계에서 공부를 가장 잘 하는 이유였다. 기분 좋은 질문은 아니지만 설명을 하다보면 우리가 핀란드 교육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OECD 국가 중 공부를 가장 적게 하고도, 세계 공부 1등을 하는 핀란드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 모든 학생을 평등하게 대하는 형평성 가치를 우선시 하면서 ‘평등이 최고의 효율이다’라는 교육철학이다. 핀란드의 경우 1985년 우열반을 폐지했는데 핀란드 교육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외고와 특목고는 경쟁을 부추기고 학교간 서열화를 조장하는 촉매역할을 하므로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학교와 학급간 경쟁으로 치닫게 하는 일제고사 역시 핀란드 교육자들의 눈에서 보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인간성을 말살하고 교육을 망치는 살육행위로 보아 질 것이다. 둘째, 학교와 교과운영 자율권을 교사들에게 부여했다. 핀란드는 학교마다 특색이 다양한데, 두 학년을 묶어서 통합교실을 운영하기도 하고 어떤 고등학교의 경우 아예 무학년을 실시하기도 한다. 한국 교육도 하루빨리 학교에 재량권을 부여하고, 교장승진 시스템 개선을 통해
김 추기경은 생전에 쓴 회고록에서 “내 삶을 돌아볼 때마다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더 가난하게 살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또 “정직이 사라진 사회, 인간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사회에서 경제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웃 형제를 위해 자신을 내어놓는 사랑은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병들어가는 우리를 치유해주는 약이 된다”고 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은 16일 용인의 천주교 성직자 묘역과 명동대성당에서 미사가 봉헌되고 장기기증 캠페인, 추모 연극이 벌어지는 등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열렸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것을 아쉬워하면서 그가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었다. 김 추기경은 선종 훨씬 전인 1990년 1월 천주교 서울교구의 장기기증 운동을 이끌며 각막 기증서에 서명했었다. 그 약속에 따라 선종 후 각막 기증을 통해 환자 2명의 눈을 뜨게 했다. 남을 위해 자기 몸까지 아낌없이 내줌으로써 ‘생명나눔’의 고귀한 뜻을 일깨웠다. 그로 인해 전국적인 장기기증 열풍이 불어 당시 기증 희망자가 18만5천여명에 달했다. 이러한 변화가 단발로 그
우리나라 KT&G가 만드는 담배 포장지에는 암을 일으키는 각종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경고문이 삽입돼 있다. 그러니까 이 담배를 피우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외국의 경우엔 아예 폐암에 걸려 죽은 사람의 시신 사진이나 암에 걸린 폐 등 끔찍한 사진을 넣은 경우도 있다.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코메디언 이주일씨와 가수 이남이씨도 사망하기 전까지 담배의 해악을 경고하며 금연전도사를 자처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아르만도 페루가(Armando Peruga) 금연운동 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직접흡연으로 510만명, 간접흡연으로 60만3천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2004년부터 세계 192개국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그럼에도 우리 법원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는 학계에서 오랜 연구를 통해 정설로 굳어졌음에도 지금까지 “암이 담배를 피워 생겼다는 것을 인정할 직접적 증거가 없다”는 태도를 유지해 왔다. 지난 15일에도 KT&G와 국가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는 12년 동안 이어진 소송에서 법원이 1심과 마찬가지로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KT&G와 국가의 위법행위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흡연은…
녹다 만 하얀 눈을 제친 동백꽃 골짜기 시린 해풍(海風)에 시달려도 눈이 부실 듯 불이 붙은 다홍 花여! 누구를 그리워하여 못 기다린 채 깊은 삼동(三冬)에 피었는가. 시인소개: ‘한울문학’으로 등단 한국한울문학문인협회 충청지회 부지회장 한국문인협회, 호서문학회 회원 충남도청 재직
현재 우리는 그야말로 최첨단 정보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인터넷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소방방재청과 소방관서 역시 최근 사고 유형별로 인적재난은 화재·가스·전기·위험물·물놀이, 자연재난은 지진·홍수·폭염·태풍 등으로 나눠, 그 세부적인 대처요령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응급처치법에 대한 스마트폰 어플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현재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응급병원을 안내하는 등 공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응급처치에 관한 사항을 검색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응급처치 사항 중 가장 중요한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기능이 멈춰 호흡이 정지했을 때 실시하는 것으로 4분 이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해야 소생가능성이 높아지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주변 가까이 있는 사람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보다는 덜 하겠지만 성실하거나 착한 사람도 가끔 거짓말을 한다. 평생 거짓말 한번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대어 하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풀이한다. 그러나 거짓말은 상황에 따라 그 미치는 영향이 일파만파 하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은 항상 터무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을 해댄다”는 부정적 의미의 거짓말이 그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수술을 한후 거짓말처럼 건강해 지셨다” 처럼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거짓말에 얽힌 얘기는 많다.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는 세계적인 거짓말을 소개한 적이 있다. ‘거짓말에 대한 진실’이라는 기사에서 “우리의 인생은 진실되지 않은 것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서로 잘 아는 두 사람이 10분간 대화를 하면서 보통 2~3개의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매시간, 잠을 자거나 깨어 있을 때나 꿈속에서도, 기뻐서 혹은 슬퍼서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미래에 대한 빗나간 거짓말도 있다. 1981년 빌 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 “메모리 640
국가이든 가문이든 찬란한 결과의 뒤안길에는 반드시 몇 명의 영웅들이 있기 마련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흔히들 이병철, 정주영을 빼놓지 않고 으뜸으로 치는데, 또 한 분의 주인공은 학원이란 잡지를 창간한 故 김익달(金益達) 선생이다. ‘학원’하면 70, 80세대는 아! 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김익달 선생하면 고개를 갸우뚱 하는 분이 많으리라. 빈약한 서가에 ‘학원세대와 김익달’이란 제목의 책이 구석진 곳에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다. ‘김익달(金益達) 전기간행위원회 편’ 이렇게 주최 측을 밝혔는데, 사실 이런 종류의 위원회란 것이 참으로 묘하다. 년전(年前)에 좀 바람직하지 못한 일로 지탄 받던 사학재단의 이사장 겸 총장이 세상을 떠났을 때 유수의 신문 하단에 큼지막하게 장례위원회 명의의 부고가 실려서 망자를 꼭 이렇게 범시민적으로 포장해야 하는지, 자기네들끼리의 잔치에 진정으로 슬픔을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마저 동원해야 하는지…. 심사가 이상하게 뒤틀린 적이 있다. 하여간 이런 위원회란 대중이란 그럴듯한 포장으로 위장될 수 있지만…. 김 선생의 전기간행위원회는 달랐다. 슬픔을 애도하는 색깔이 모두 동색(同色)이었다. 故 김익달 선생은 해방 이후 출판사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