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란 단어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누구나 어렸을 때는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의 모험을 꿈꾼다. 실제로 예전에는 무인도에 가서 살겠다고 가출했다가 경찰에 의해 집으로 돌려보내지는 어린이들도 많았다. 무인도는 그야말로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다. 그만큼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가끔 흑염소 등을 풀어 놓아 자연을 훼손시키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무인도는 태고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낭만과 신비감을 준다. 최근 인터넷에는 무인도를 전문적으로 답사하는 모임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하지만 답사나 레저활동은 이용가능 도서로 지정된 무인도에 한해 가능하다. 이외의 절대보전 무인도서는 보전가치가 매우 높거나 영해의 설정과 관련하여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는 경우 건축물 신축 등 일정행위 제한 및 토지소유자가 토지관리를 위해 출입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상시 출입이 제한된다. 또 준보전 무인도서는 필요한 경우 일시적인 출입제한 조치가 가능한 섬이다. 경기도의 경우 관내 무인도서 41개소를 절대보전, 준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으로 구분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무인도 가운데 20개소(안산9, 화성11)를 이달 말 이용가능 도서로
우리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해냈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시민들은 주말동안 이를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들이었다. 우리 군이 해외에서 인질구출작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해적들의 요구에 끌려다니지 않고 치밀한 사전 작전계획을 통해 완벽하게 소탕한 우리 군에 시민들은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했다. 정치권도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대통령의 조치와 작전을 수행한 우리 군과 우방에 감사드린다”며 “돈으로 협상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보여줘 또 다른 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직접 논평을 내고 “불의를 돈으로 해결하려 했던 과거의 잘못된 방법에서 벗어나 불법 피랍행위를 직접 진압한 우리 청해부대의 용맹스러움과 정의로움에 박수를 보낸다”며 크게 환영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려운 작전을 수행한 청해부대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아덴만의 여명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구출작전에서 보여준 이명박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도 돋보였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이란 시처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사람이 예술가입니다. 그 길을 용기 내어 걸어 왔기에 “훗날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노래 부를 수 있습니다. 그 길은 피와 눈물, 그리고 땀을 요구하는 길입니다. 예술가의 길은 참으로 험난한 여정입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진정한 예술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그런 작품을 일컫습니다. 예술가는 생각의 씨앗을 심어줍니다. 생명력이 펄펄 살아 있는 예술은 관객을 불러 모읍니다. 흡인력(吸引力)을 가집니다. 관객을 움직입니다. ‘음악의 성인’ 이라는 베토벤은 평생 지독한 불행과 싸웠습니다. 그 불행에 결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학대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아픔 속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웠습니다. 음악가에게 치명적인 청각장애에 시달리면서도 음악을 계속하였습니다. 베토벤 작품은 대부분 귀가 어두워진 후에 작곡되었습니다. 급성 중이염이 치료소홀로 만성이 되고 이에 따라 그의 귀는 점점 더 어두워졌습니다
최근 전문직 여성들의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전문직 여성들은 사회 경험이 풍부한 만큼 투자 대비 수익성, 인테리어, 응대하는 고객의 성향, 노동강도 등을 꼼꼼히 따져보게 마련이다.전문직 여성들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서 노동강도가 낮은 업종을 선호한다. 또한 수준에 맞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도 후한 점수를 준다. 여기에 인테리어까지 빼어나야 가맹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전문직 여성의 창업에 대한 니드가 강해지면서 이런 여성을 위한 업종이 등장했는데 그중 헤어부티크 사업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하루에 3~4명의 수준 높은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펼쳐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년 간 취미로 배운 미용기술 살려 창업 성공 ‘모양스타일 가발’ 고양 원당점을 운영하는 강순애(49)씨 역시 전문직종에서 종사하다가 헤어부티크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은평구 연신내에 있던 매장을 고양시 원당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한 강사장은 “헤어부티크는 전문직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업종”이라면서 “고객 대부분은 빼어난 인테리어와 고급 인모 가발을 선택해 토털패션숍을 찾듯 매장
대한상공회의소가 회원 ‘임의가입제’ 시행 무산에 따른 회원사 회유책으로 회비 인하 방안을 지난해 각 지역 상의에 요청했지만 전국 71개 지역 상의 중 단 한 곳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일정한 매출세액 이상의 기업은 당연히 상공회의소 회원이 돼 회비를 내야 하며 각 지역의 기업 분포에 따라 매출세액의 0.001~0.004%를 연 2회 부과한다. 도내의 경우 남부지역 상의의 회비 부과율이 약 0.0025%, 북부지역 상의는 0.0028% 가량으로 기업 분포 수가 적은 북부지역이 회비 부과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회비 수입 규모로 보면 용인상의가 약 20억원으로 도내 상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화성, 수원상의 등이 도내 상위에 랭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회비 수입이 가장 많은 서울상의의 경우 전국 상의 중 가장 적은 0.001%의 회비 부과율을 적용, 더이상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며 나머지 지역 상의는 회비 회수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한 인하 조정 결정이 당연히 쉽지 않은 모양세다. 하지만 상의는 당초 올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임의(자율)가입제가 변동없이 실행됐다면 일부 지역상의는 고사위기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이버 왕따’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13.7%가 휴대전화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7명 중 1명 꼴로 욕설이나 놀림을 담은 문자메시지 등을 받았다는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청소년의 비행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는데, 휴대전화를 이용한 왕따 현상도 한 형태로 볼 수 있겠다. 심각한 건 휴대전화를 통한 집단 괴롭힘은 기존의 왕따와 달리 분노, 지배, 배척 동기가 아니라 재미와 쾌락을 이유로 저질러지고 있어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 떠오르게 한다. ‘왕따’는 피해자 학생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 더욱이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에게는 그런 상처는 배로 커지게 된다. 부모님에게 미안해서 차마 말도 못 꺼내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더불어 풀어나가야 한다. 왕따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들의 관심사에 대해 이해하고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사교
요즈음 TV광고 캠페인에서 북극곰을 다룬 광고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과도한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에 심화된 지구온난화로 빙하의 해빙 현상과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 북극 주변 국가들의 침수 위기는 물론 빙하가 손실돼 북극곰들의 삶의 터전이 줄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 학술지인 영국 네이처誌는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방출 등을 전 세계가 함께 줄여 나간다면 북극곰의 서식지인 빙하의 손실을 최대한으로 늦출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세계 평균 온도 상승보다 2배(1.5도)나 증가했으며, 앞으로 온도상승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휠씬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적극적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를 가져와 기후변화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생태계 파괴, 작물병에 의한 농작물 피해면적 증가, 돌발 병해충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피해는 우리에게 필요한 식량 생산을 감소시켰고, 주요 식량 생산국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세계곡물 가격상승으로 식량수입국 국민들의 굶주림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식량생산량의 감소의 원인은 산업혁명…
영화 ‘워낭소리’는 2009년 1월에 개봉돼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성적을 냈다. 경북 봉화 산골에 사는 노인 부부와 늙은 소의 ‘우정’을 그린 영화는 수명을 다한 소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것으로 대미(大尾)를 장식하는데, ‘워낭소리’가 인기를 끌자 봉화군은 이를 관광상품화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영화에서 죽은 소를 대신해 새 식구가 됐던 ‘이어’는 지난해 말 안동 구제역으로 살처분됐다. 가장 혹독하게 구제역 파동을 겪은 나라로 영국을 꼽을 수 있다. 1967년 10월 영국 중서부의 슈롭셔에서 한 농부가 다리를 절룩이는 돼지를 당국에 신고했다. 이 돼지는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 후 구제역 바이러스는 인근지역에 삽시간에 퍼져 총44만2천 마리의 가축이 도살됐다. 영국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다시 창궐한 것은 2001년 2월이다. 한 달간 총선이 연기됐을 정도로 심각했던 당시 구제역 사태로 700여만 마리의 소와 돼지, 양들이 도살됐다. 10월이 돼서야 가까스로 종결됐지만 80억 파운드(약 14조 원)의 경제손실을 가져왔을 정도로 대참사였다. 1929년을 마지막으로 70년 가까이 잠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