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화서사랑채에서 ‘2023년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2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기 교육은 총 13개 강좌로 개설되며 전통문화 11강좌, 인문학 2강좌로 구성됐다. 전통문화는 ▲해금 ▲민요장구 ▲가야금 ▲판소리 ▲피리 ▲소금·대금 ▲한국무용 ▲시조창 ▲어린이 국악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인문학은 ▲한문고전 ▲어반스케치 등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시민과 수강생의 수요를 반영해 판소리, 피리, 해금(저녁반) 등 3개 강좌를 추가로 신규 개설했다. 2기 교육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유료이며,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자 매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수별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과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회장 권행가)는 내달 3일 수원시 팔달문화센터에서 ‘2023년 수원미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2023년 수원미술 학술대회’가 수원미술사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담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대기 수원미술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기 위해 관계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다. ‘2023년 수원미술 학술대회’는 ‘근현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다양성 모색’을 주제로 근현대미술연구소 최열 운영위원장이 ‘수원미술의 형성과 수원미술사학의 미래-한국미술사학에서 지역미술사학’을 발표한다. 이어, 숭실대학교 이승희 교수가 ‘근대 수원지역 불화의 제작 양상과 지역성’에 대해 살피고, IBK 기업은행 성효진 큐레이터가 ‘식민지 시기 수원의 도시이미지’를 1935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고도수원’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한국미술사연구소 홍성후 연구원은 ‘근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기초조사’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KISO 미술연구소 김현숙 소장을 좌장으로 모든 발제자와 질의자가 함께 토론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참여는 무료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만화·웹툰 분야의 건강한 비평 문화를 통해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2023 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신인 및 기성 부문 모두 자유 주제로, 만화 작가·작품·정책·산업 등 4개 분야 가운데 1개를 선택해 1만 4000자(200자 원고지 70장) 내외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기성 부문은 누구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신인 부문은 타 만화 관련 평론 공모 수상 경력이 없고 만화평론가, 만화 관련 기자로 활동하지 않은 신인이어야 한다. 수상작은 만화 관련 연구가 및 평론가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1명) 600만 원 ▲최우수상(1명) 400만 원 ▲우수상(2명) 200만 원 ▲신인상(2명) 100만 원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만화규장각 웹진’ 및 ‘지금, 만화’에 게재되며 필진으로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공모전 접수는 9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경기도민의 미디어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내 7개 지역미디어센터 및 OBS라디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권한대행 김백기) ▲군포시(시장 하은호) ▲부천문화재단(대표 김정환) ▲성남문화재단(대표 서정림)▲수원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안성미디어센터(센터장 김우현) ▲화성시문화재단(대표 정명근) 등 총 7개 기관과 라디오방송국 ▲오비에스(OBS)라디오(대표 김학균)가 참여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OBS라디오 FM99.9 ‘경인마을라디오’를 통한 경기도민의 미디어 참여지원 ▲경기 지역미디어센터 및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홍보지원 ▲기타 경기도민의 미디어참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민이 직접 아이템 기획-제작-녹음에 참여해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경인마을라디오’가 협약기관의 협업으로 방송되고 있다. 7개 미디어센터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지역 내 마을미디어 활동가를 발굴해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원한다. 라디오 제작에 참여하는 마을미디어 활동가는 지역 소식을 취재하고 대본 작성, 녹음,…
지난해 한국 초연된 연극 ‘온 더 비트’가 종연 단 4개월 만에 앵콜 공연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온 더 비트’는 프랑스 배우이자 연출가인 쎄드릭 샤퓌(Cédric Chapuis)가 직접 쓰고 연기한 1인극으로, 2003년 프랑스에서 초연됐다. 2016년 몰리에르 1인극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2021년 오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는 최고의 1인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소년 ‘아드리앙’과 그의 전부인 드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혼자가 아닌 순간이었어요.” “엄마는 걱정하는 데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내가 말을 많이 안 해서 걱정을 했고, 나한테 또래 친구가 별로 없어서 걱정을 했고, 선생님이 나를 걱정해서 걱정을 했어요. 근데요, 저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 가요.” 작품은 엄마의 걱정거리인 아드리앙의 시선과 언어로 극을 끌어 간다. 걷기, 농구하기, 저녁만들기, 심지어 선생님한테 뺨을 맞는 순간까지, 세상 모든 것이 리듬과 박자로 표현되고, 소리로 덮인 아드리앙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점점 더 아드리앙은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든다. 드럼과 함께하는 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HYA 월간 마티네 콘서트’를 올해 10월까지 진행한다. ‘마티네’는 ‘낮에 열리는 공연’으로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했다. 저녁 관람이 어렵거나 낮 시간이 자유로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칭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HYA 월간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노노카페 앞에서 진행되며, 화성시 청년예술단 관현악팀의 클래식 합주, 보컬팀 성악 전공 단원들의 오페라 공연 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월까지 이어지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 관람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대중 콘서트 ‘ASAC 플레이리스트’ 라인업을 19일 발표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오는 6월 24일 밴드 ‘국카스텐’과 ‘소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7월 21일 ‘루시’와 ‘런치’, 7월 22일에는 ‘최백호’가 각각 안산을 찾을 예정이다. 2007년 데뷔한 밴드 국카스텐은 안산 출신 락밴드로,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다. 또 팝과 모던록을 추구하는 4인조 밴드 소란은 기획하는 콘서트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공연과 음원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21일 해돋이극장에서 공연을 펼칠 루시는 2019년 JTBC ‘슈퍼밴드’ 준우승팀으로,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난 2020년 5월 발매한 곡 ‘개화’를 시작으로, ‘조깅’, ‘선잠’, ‘히어로’까지 한 편의 사계절 서사를 완성해 특색 있는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런치는 라이브실력을 갖춘 실력파 가수로, 가이드보컬로도 활동하며 싱글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SAC 플레이리스트’는 데뷔 48년 차 최백호의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백호는 ‘낭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경기문화재단 주관 ‘2023 경기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대 지원 금액인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2023 경기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 발굴 ▲자원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 및 보급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3년 동안 최대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모 사업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 문화예술교육 자원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수원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 수원 문화예술교육가 대화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행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향후 문화예술교육 파트너를 양성하고, 학교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을 연구, 개발, 실행할 계획이다. 1년 차인 올해는 기관과 시민, 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수원 문화예술교육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교육 파트너와 신진 문화예술교육가 양성 프로그램, 교육가들과 함께 발맞출 학교와 기관매개자 대상 교육도 준비 중이다. 한편,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는 올해 ‘경기시민예술학교’와 ‘경기 지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27일부터 ‘제주 4·3’ 제7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 예술 행사는 제주 4·3의 의미를 조명하고,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제주 4·3을 주제로 하는 창작 음악극과 전시로 이뤄진다. 먼저, 창작 음악극 ‘동백꽃 피는 날’은 27일 소극장에서 2회 공연된다. 김재한 연출가와 김경택 작곡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초연 이후 대학로,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제주 북촌 개발 과정에서 꽃이 피지 않는 동백나무 땅을 지키고자 하는 할망(할머니)의 사연을 따라간다. 해학적인 대사로 관객에게 웃음을 전하며, 제주 4·3을 무겁지 않게 다룬다. 갤러리에서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시 ‘틀낭에 진실꽃 피어수다’를 개최한다. ‘틀낭’은 제주에서 많이 자라는 산딸나무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이수진, 주철희, 임재근, 박진우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 기록, 언론 자료, 미술 작품 등을 소개하며, 제주 4·3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제주 4·3
의정부문화재단은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문화시장 ‘아르츠 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활성화와 소규모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문화예술시장이다. 메인 부스 ‘예술발견’과 가드너들의 놀이터 ‘아르츠 포레스트’, 제주 전통주와 안주를 한 상에 담아 만들어보는 ‘로컬존’,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맛있는 충전소’ 등 4가지 코너로 운영된다. 특히 작가들과 함께하는 초상화 드로잉과 일러스트 작품을 엮어 만드는 아트모빌, 나만의 취미를 찾아줄 꼼지락 공방, 식물교환, 화분 만들기 등 작가들의 굿즈 판매와 체험 그리고 먹거리부스 등 40여 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5월에는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 애니메이션 음악을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로 편곡한 ‘채희민 재즈그룹’의 공연,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랩과 탭 댄스를 어울린 ‘ADP(에이디피)’의 공연이 열린다. ‘아르츠 마켓’은 20일 시작해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