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오는 20일 수원시립미술관에서 독일 문구기업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 SUMA 뮤지엄데이 ‘땡큐(Thank You)! : 문예진 작가와 함께하는 감사그라피’를 개최한다. ‘땡큐!’는 고마운 분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캘리그라피에 담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나만의 감사 액자를 제작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캘리그라피’ 저서를 출간하고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예진 캘리그라피 작가가 참여한다. 오는 20일 오전, 오후 2시간씩 총 2회차로, 수업 및 재료 소개, 캘리그라피란 무엇인지 소개,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표현 요소 익히기, 필기도구 탐구, 연습 및 나만의 작품 만들기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활동을 위한 스테들러의 캘리그라피용 필기도구, 액자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물품, 강사 등은 스테들러코리아의 협찬으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5일까지 ‘2023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함께 기획·운영할 협력 공방을 공개 모집한다.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는 재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노약자, 다문화 가족 등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도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문화 취약계층 대상 기관 총 119곳을 찾아가 3200여 명의 문화 체험을 도왔으며, ‘운영 방식 개선(재단 직접 운영→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공방 대행 운영)’을 통해 참여 공방의 일거리 창출을 지원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도자공방(도예인)으로 총 10곳을 모집한다. 단, 기관, 조합, 법인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사업 이해도 ▲프로그램 구성 적절성 ▲사업수행 역량 ▲예산 계획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공방은 신청 시 선택한 도내 31개 시군 분배 지역에서 구역별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가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면 된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기획비 ▲강사비 ▲재료비 ▲가마 소성비 ▲사후관리비 등 운영비를…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이지훈)는 당해 경기도 내 142개소 국가지정(등록)문화재 정기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문화재 ‘돌봄 보존 등급’을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 정기모니터링은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지침’(2023.01.)에 의거하여 매년 경기문화재돌봄센터에서 선정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대상 문화재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추진을 위해 문화재 등급별 세부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등급 기준은 문화재 보존 상태에 따라 A부터 F까지 총 6가지(A, B, C, D, E, F)로 분류된다. ▲A등급 일상적 관리 ▲B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 ▲C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와 육안 모니터링을 통한 주의 관찰 ▲D등급 일부 경미한 수리 조치와 전문 모니터링(구조변위 계측, 생물피해 조사 등) ▲E등급·F등급 문화재 돌봄사업의 활동 범위를 초과한 훼손으로 지자체에 인계해 전문 수리가 진행될 수 있게 유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올해 경기도 내 810개소 관리대상 문화재를 모두 모니터링 후 6가지 돌봄 보존 등급에 맞춰 일상관리, 경미수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오는 24일까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졸업생 대상 콘텐츠 직무 체험 프로그램 ‘내일(my job)체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내일체험’은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관련 기업에서 3주간 직무를 체험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 지역 인재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콘텐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22년 겨울방학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영상 또는 디자인 콘텐츠 분야 직무체험이 가능한 경기도 소재 기업 5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 만 1년 이상 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으로, 학생 2인 이상 직무 체험이 가능한 환경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돼 참여자(학생) 매칭이 완료된 기업에는 학생 수에 따라 최소 5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 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수행한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일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산학 연계(직무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되는 콘텐츠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 ‘시민기획프로젝트 : 부천스런랩(lab, 실험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천스런랩’은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아이디어를 전문가들과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콘텐츠로 완성해 선보이는 활동이다. 프로젝트명에는 시민의 이야기를 모아 부천이 더 부천스러워 지도록 부천의 색깔을 더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가공되는 ‘실험의 장’(lab)이 되길 바라는 활동 지향점을 담았다. 선발 시 전문가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한다. 문화기획, 예술교육, 음악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팅’의 김희연, ‘문화용역’의 주성진, ‘솔가’의 이윤신 3명이 전문가로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과정 중심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 평가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안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성장과 문화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 자격은 부천 거주 또는 활동 시민이며, 지원 규모는 20건 내외로 프로젝트당 최대 500만 원을 제공한다. 신청 양식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재단은 ‘문화도시 시민기획지원 : 도시프로젝트’를 진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2일 안산시 탄도항에서 올해 두 번째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연안 5개 시·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자발적 해양환경 보전활동이다. 재단은 올해 안산시와 협력해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탄도항 일원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4월 추진한 1분기 활동에서는 약 300㎏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2분기 활동에서는 차박, 낚시 등을 즐긴 관광객이 버리고 간 각종 생활쓰레기와 더불어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해안가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 약 500㎏을 수거하는 등 해양 생태계 회복을 도왔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양 생태계 보전 등 우리나라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반듯한 사각형 위 우뚝 솟아있는 원형 매스, 어딘가 낯익은 Y자 형태의 계단.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쏙 빼닮은 이 목재 조형물들은 디자인 스튜지오 씨오엠의 ‘미술관 조각 모음’이다. 미술관 약 1만 평의 대지 위 건물들이 손에 잡힐 듯 작게 모여 있는 것을 보며 우리는 미술관을 새롭게 인지해볼 수 있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한 국립현대미술관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 ‘젊은 모색’이 선정 장르와 매체를 확대하고, 새로운 40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한다. 지난달 과천관에서 개막한 전시 ‘젊은 모색 2023: 미술관을 위한 주석’은 미술관의 공간, 전시, 경험을 재맥락화하고 사유하는 작업들로 구성됐다. 김경태, 김동신, 김현종, 뭎(손민선, 조형준), 박희찬, 백종관, 씨오엠(김세중, 한주원), 오혜진, 이다미, 정현, 조규엽, 추미림, 황동욱 등 13인(팀)이 참여해 건축가, 공간·가구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가, 미디어 아티스트 등 각자 활동 영역의 연장선에서 전시 주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해석한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사라졌지만, 고스란히 그 자리를 지키는 미술관 공간을 사유하고 탐색한다. 김경태는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8월 25일까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한 유물 기증 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1973년 7월 부천군에서 부천시로 승격된 역사적 상황과 생활사를 담은 유물들을 찾는다. 수집 대상은 ▲부천 관련 문서와 사진, 생활용품 ▲시 승격과 관련한 사진 또는 신문, 영상자료 ▲부천 현 소재 또는 과거 소재했던 기업과 관련된 자료(작업복, 안내지 등) ▲부천 소재 학교와 관련된 물건(교복, 상장, 배지 등) ▲수주 변영로와 관련한 유물적 가치가 있는 자료 ▲부천 역사와 관련한 고대-근대 유물 등이다. 기증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유물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기증 적합성 검토 뒤 특별전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자는 오늘 9월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전 ‘내가 사랑한 부천’에 초대될 예정이다. 유물 기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상캠퍼스 교육키트인 ‘상상꾸러미’ 6종을 최대 20%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상꾸러미는 상상캠퍼스 및 입주단체(‘그루버’) 특성을 반영해 제작한 교육 키트로, 직접 작품을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D.I.Y. 제품이다.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건물 1층에 위치한 아트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할인 행사를 대상인 상상꾸러미 6종은 ▲일러스트 작업 및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입주단체 씨드앤그로우와 협업한 ‘상상 무드등 만들기’ ▲입주단체 지코퍼레이션과 협업한 ‘사색의 동산 테라리움 만들기’ ▲가죽 공예 입주단체 키트컬렉티브와 협업한 ‘베지터블 가죽을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공예 입주단체 엔다스와 협업한 ‘자연을 담은 상상 모빌 만들기’ ▲코딩 교육 단체 꿈만세와 협업한 ‘팝업 별빛 상상캠퍼스 만들기’ ▲청년상점 선정 단체 드로잉 스튜디오와 협업한 ‘나만의 상상 파우치 만들기‘ 등이다. 상상꾸러미에 제공되는 QR코드 영상을 보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상상꾸러미 6종은 경기상상캠퍼스 온·오프라인 아트숍에서 오는 31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경기도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된 천주교 수원교구 구산성당(주임 손용창 신부)이 지난 6일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수원교구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가 집전한 미사에는 본당 신자와 등록문화재 담당 경기도 및 하남시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구산성당의 등록문화재 지정을 함께 축하했다. 감사미사 후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등록문화재 지정서를 교구에 전달하는 증정식을 가졌다. 또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후손으로 구산성당 원형 보존 위원회에서 신자 대표로 활동한 김영기(바오로) 씨 등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앞서 3월 28일 경기도는 하남시 구산 옛 성당을 ‘시대상을 잘 반영한 건물로 공소(公所)건축물의 토착화과정을 보여줬으며, 원형 이축(移築)이라는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방법론을 새롭게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자체 지정하는 18번째 등록 문화재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구산성당은 현재 성전에서 200미터 떨어진 곳에 1956년 설립된 옛 공소 건물인 구(舊) 성전이다. 구산성당의 역사는 기해박해 전인 18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을 중심으로 교우촌이 형성되면서 1836년 공소로 최초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