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범국민행동의 날 시위로 시위참석자들과 경찰의 대치로 전국 고속도로 본선 및 톨게이트 진출입부가 점거됐다. 이날 민주노총을 비롯한 여러 단체 회원들이 시내 주요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벌였다. 평소에도 정체가 있는 도로인데 길을 막고 시위를 하니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었다.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면서까지 너무나 정치적인 문제를 강조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도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위를 하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위장소 근처의 상인들은 생업까지 위협받는다고 한다. 도로에서의 시위는 장시간 극심한 차량정체를 초래해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전문건설노조원들의 남해고속도로를 점거하는 등 해마다 그 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제 모든 시위가 시민들의 발목을 잡는 도로점거 시위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를 점거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특히 고속도로는 시간을 다투는 수출입 화물과 농수산물을 수송하는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옛날에 비해 요즈음 청소년들의 체격이 무척 좋다. 매스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지난 1960~70년대 청소년들보다 하반신이 길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상반신의 차이는 거의 없으나 하반신이 무척 길어졌다며 체격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보도였다. 하긴 요즘 아이들은 예전의 아이들 보다 음식도 좋고 생활 조건도 좋아졌으니 당연한 결과인 듯 하다. 이렇게 사람이건 사회이건 시대에 따라 나날이 성장해 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러나 또 한편 시대를 이끌며 사회를 성장, 발전시키는 것이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의무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이기도 하다. 학자 슘페터 같은 사람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기업의 이노베이션에서 찾고자 했다. 끝없는 혁신에의 의지가 바로 이 시대의 눈부신 기술혁명을 이끌어온 견인차라고 생각된다.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창조적 정신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류의 보배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에게 창조적 정신은 생명이나 마찬가지라 여겨진다.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성장·변화가 급격하며 이에 따라 정서적으로도 상당히 불안정한
예수님이 생전에 기적을 많이 행하셨음을 성경은 말해준다. 부처님도 기적에 버금가는 일을 적지 않게 하셨음을 부처님 일대기는 전한다. 종교와 인종과 성별과 나이의 벽을 넘어 신이나 고등종교의 창시자들은 범속하고 천박하며 우매한 인간들을 깨우치기 위해 기적을 행하셨다. 성현들은 보통 사람은 아무리 입으로 말해도 듣지 않는 인간들에게 선물을 주는 심정으로 기적을 베푸셨으리라.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사흘 만에 부활해 마침내 하늘나라로 올라가셨다고 가르친다. 여기까지가 공적계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에 의해 구원받은 인간들이 교회와 성당을 외면하고 타락의 극을 달리거나, 신자들이 교회와 성당을 형식적으로 다니면서 뒤로는 죄를 많이 지어 대환란을 초래하고 결국 지옥으로 떨어지려 할 때 예외적으로 인간 세상에 발현하시기도 한다. 이를 사적계시라 한다. MBC가 13일 밤 PD수첩을 통해 ‘기적이냐 사기냐 -- 나주 성모동산의 진실’이란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그것은 1985년 전남 나주에 사는 주부 윤율리아 자매에게 발현한 예수 그리스도와 율리아 자매가 모신 성모상에 눈물을 흘리며 발현한 성모 마리아가 숱한…
프랑스 파리시가 도입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여자전거 ‘벨리브’가 파리시민들은 물론 교통지옥에서 살아가는 세계 대도시 주민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국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그 뒤를 이어갈 태세다. 서울시도 최근 ‘자전거 전용도로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0년까지 시내 전역에 총 360㎞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산악자전거 마니아다. 국회의원 시절 강남 자택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전거 광이었다. 시장에 당선된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지는 알 수 없어도 오 시장의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망 구축계획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믿어도 무리는 아닐성 싶다. 행정자치부도 최근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그간 추진해 왔던 자전거이용 활성화 대책의 복사판이겠지만 일단 환영할 일이다. 그렇다면 도는 어떤가. 도는 이미 지난 2005년 ‘그린웨이 기본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그리고 창조한국당 등 소속 151명은 14일 삼성그룹이 지난 1997년 이후 조성한 비자금과 그 사용처를 전반적으로 밝혀내기 위한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15일, 지난 2002년 대선 자금 지원 내역 및 이른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당선축하금’ 의혹 등을 포괄적 수사대상에 포함시킨 별도의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들 법안이 수사대상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등의 이유로 ‘문제점에 대한 진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통합민주신당을 포함한 세 정당이 발의한 특검 법안은 오는 22~23일경 국회 본회의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검 수사 대상에는 삼성SDS의 신주 인수권부 사채 헐값 발행 등 불법상속 의혹,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조성된 비자금 전체와 사용처 및 로비 의혹, 비자금의 차명계좌 이용 의혹,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진정·고소 고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세 정당이 수사시기를 ‘1997년 이후’로 잡은 것은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입사시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검 법안은 수사대상을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삼성 비자금 존재 의혹 및 그…
민선 4기가 시작되면서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약속하고 출범한 대도시 행정처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도를 넘어 국내 최대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부심과 세계적인 문화유적을 가진 선진 도시로 자랑을 멈추지 않던 수원시의 매끄럽지 못한 행정처리가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 108만명에 이르는 인구규모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거대 기초지자체 수원시내 버스정류장 안내표시가 오류투성이로 밝혀졌다. 초등학생 1~2학년도 찾아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수원시내 곳곳에 널려 있는 오류는 한글표기뿐만이 아니라 영어표기, 나아가 명칭자체가 잘못 표기돼 있어 시민들에게 실소를 자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웰드컵경기장’으로, ‘일월저수지’를 ‘일원저수지’로 잘못 표기하고 있으며 ‘팔달구청’ 아래에 표기한 영문표기가 ‘Suwon Station’으로 돼 있다. 심지어는 장안구 연무동에 있는 ‘창용초등학교’는 ‘창용고교’로 표기돼 있어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혼란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본보 11월 9일자 참조) 우리는 해피수원을 모토로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행정을 이끌어 나간다는 수원시 행정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정국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 12월 정계은퇴 연설과 올해 초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기 때문이다. 어제까지는 누가 뭐래도 국민적 신망이 두터웠던 분이었는데, 오늘에는 다수의 국민들에게 개탄스러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이미 1년 전부터 출마를 표명하고 떳떳하게 경선 과정을 거쳐 선출됐고 그의 지지율 또한 50%대를 훨씬 뛰어넘는 고공행진을 수개월째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선거일을 불과 4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 기존 후보의 예기치 않은 불안 상황을 설정해 그에 대비해야 한다는 구실 등을 들어서 자신의 출마의 변(辯)으로 삼고자 한다는 것은 참으로 정치 도의상 앞으로 더도 없을 배신행위에 다름이 없다 하겠다. 하지만 문제는 정치판이 더럽혀져 가고 있는 오늘의 우리 현실에 대한 지적이 여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다. 오늘과 같은 상황이 초래되게 된 데에는 그만한 계기가 분명코 있었을 것임을 우리는 면밀히 살펴봐야 하겠기에 하는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그 단초는 언론보도의 내용들을 참고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최근 언론에서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광석)는 지난 12일 홈프러스 동수원지점에서 동절기 화재를 대비한 대형유통센터 합동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대형 유통센터의 간이 음식점내 화재가 건물전체로 연소확대되는 상황을 부여해 홈프러스 자위소방대의 초기화재 진압과 유통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의 대피를 유도했다. 긴급출동한 소방대의 초기진압활동과 인명구조활동, 유관기관의 화재현장 지원활동순으로 동절기 화재를 대비해 그간 훈련해온 화재진압 활동과 인명구조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쇼핑에 나섰던 시민들이 사전 안내방송을 통해 소방훈련에 적극 동참해 주었고 훈련장앞 승강장의 택시들과 버스는 사전통보 없는 훈련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였다.
지난 12일 남부소방서는 홈플러스 동수원지점에서 동절기 화재를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조국현)는 지난 13일 경인지역본부 8층 회의실에서 관내 대학교 재학생 6명을 ‘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 대학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지난 10월 경인지역본부에서 주관한 ‘대학생 도전 건강벨’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건강보험제도 변경사항 등 각종 건강보험에 관한 정보를 경인지역본부 관내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향후 일반 홍보대사와는 차별적인 건강보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주대학교 김모(22·여) 학생은 “도전 건강벨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건강보험에 관한 대학생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홍보대사로 위촉된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