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시선. 도심과 자연, 애니메이션을 그리는 듯한 풍경. 회색빛 도시에서, 녹색 자연에서, 브라운톤의 실내에서도 그들 7명의 작가는 시선의 따뜻함과 탐구열정을 잃지 않는다. 파주 헤이리 금산 갤러리, 터치 아트 갤러리가 마련한 ‘대립과 거절-7 views toward the world’전. 7인7색. 이 전시회가 관통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시선이다. 멀리서 지켜보듯 자연을 음미하는 토시오 시마타, 여체의 관능적 아름다움을 거울 속 내자신을 보듯이 비쳐낸 하토리 후유키 등. 사진기를 통한 창조적인 시선은 항상 자신만의 색이 가미된다. 다큐멘터리 같은 이들의 시선은 곧 창조이며 기나긴 기다림이다. 오노데라 유키는 삶의 한구석을 장식하는 방안을 내리 깔듯 찍어냈다. 그 좁은 공간 속에서 다양한 모티브는 예술성을 한껏 뽐낸다. 아리따운 향내가 가지는 예술성보다 한층 세련되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 유키씨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모티브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방한구석 장롱과 커튼을 중심으로 색은 번지고 그곳이 삶의 공간임을 잊게 만든다. 시선은 중심에서 외곽으로 그곳이 방임을 깨달을 때서야 이곳이…
13일 저녁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181회 정기연주회. 이날 공연에서 관심을 모은 곡은 20세기초 러시아 낭만파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한마디로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김선욱 씨의 힘있는 연주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 곡은 20분 길이에 어울릴만큼 서주와 주제에 이은 24개의 변주… 마지막 코다(Coda, 악곡 끝에 결미로서 덧붙인 부분)가 뒤따른다. 서주는 물처럼 유연했으며, 24개의 변주는 다이내믹하게 펼쳐진 그의 손놀림에 팝콘을 튀기듯 녹아들었다. 가장 잘 알려진 제18번 변주에선 김씨의 감성적인 터치가 눈에 들어왔다. 임동혁이 섬세한 터치에 일가가 있다면, 이날 김씨는 강건하며 박력있는 선율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해냈다. 특히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적이며 명쾌한 지휘는 환상적인 조합을 넘어 수원시향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케 했다. 중간휴식 후 펼쳐진 베토벤의 ‘교향곡 7번’과 공연 서두에 선보인 동양적인 화려한 악풍인 보르딘의 ‘이고르 왕자’ 서곡 또한 정교하게 잘 짜여진 연주로, 이날의 청중들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황사와의 숨바꼭질이 시작됐다. 어느덧 봄기운이 감돌고는 있지만 기온 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 올해는 유독 황사가 심할 것이란다. 황사의 강도가 강하고,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는데…. 마스크, 스카프로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기는 해도 황사를 피해 다니기는 힘든 일. 황사는 규소, 철, 알루미늄,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미세먼지바람이다. 강한 바람이 피부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미세먼지가 트러블을 발생시키며 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은 심각한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내 고운 피부를 황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지를 소개한다. ◇유분기 없는 제품으로 먼지를 피한다 요즘은 ‘쌩얼’이 대세! 이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외출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황사철에 맨 얼굴로 외출하는 것은 피부에 대한 가혹 행위다. 메이크업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지만 유분기 많은 제품은 오히려 피부에 먼지가 더 잘 붙게 한다. SKIN79(www.skin79.com) 슈퍼 플러스 비비크림은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효과로 피
온라인 쇼핑몰에서 웹서핑을 하다모면 황사 대비 아이템이 떠오른다. 호흡기도 보호하고 맘도 편안하고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의 도움을 받아 황사대비 아이템들을 모아보자! ◇호흡기를 보호하라! 황사는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미세먼지는 기관지나 코와 목의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증·콧물·재채기·코막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염려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황사 대비 용품은 단연 마스크가 최고다. 얼굴을 가려야 하는 일반 마스크가 싫다면, 코 속에 넣어 보이지 않는 ‘삽입형 코마스크(노스크, 8개입, 1만 6천900원)’를 추천한다. 2중으로 된 고급 필터가 황사를 확실히 차단해 주고, 코에 끼워 넣기만 하면 돼 착용 후에도 식사나 대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청결은 필수! 실내공기는 쾌적하게 미세먼지가 온몸을 뒤덮는 황사 기간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그렇지만 외출을 하고 있는 동안 매번 화장실을 가거나 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살균 기능이 있는 ‘손 청결 보습제(플루, 25g, 2천200원)’는 물과 비누가 없이, 바르기만 해도 손의 청결을
황사의 기승에 알바 구직자들은 야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황사가 아르바이트 구인자들을 행복하게 한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에서 추천하는 황사 관련 알바를 소개해본다. ◇‘차에서 황토빛을 걷어낸다!’ 꽃가루 날리고,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 가장 고민스러운 것 중 하나, 세차! 보통 봄철 아르바이트 구인에 나서는 2월 둘째 주부터 세차 아르바이트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손 세차부터, 차량 내부 청소, 왁싱과 스팀 청소까지 종류도 다양한 만큼 힘 좋은 청장년부터 꼼꼼한 주부까지 모집 인원도 다양하다. 단, 세차장 내에서의 이동을 위해 차량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급여는 보통 시간당 7천원 내외가 주어진다. ◇‘깨끗한 외벽, 하늘빛으로…’ 황사철에 눈길을 끄는 청소 알바는 바로 ‘건물 외벽 청소’. 로프에 의지해 건물에 매달려 외벽의 유리 등을 닦는 일이다. 겁이 없고 장시간 건물 외벽 청소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갖춘 남성을 고용한다. 일이 어려운 만큼 급여는 높은 편이어서 월 200만원 가량을 지급받을 수 있다. ◇ ‘자연보호에 돈까지’ 일거양득 국립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5일 오후 7시30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5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윤성씨의 지휘로 새봄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슈만의 ‘교향곡 제1번’(내림나장조 작품 38번 ‘봄’)으로 신선하고 힘찬 무대를 준비한다. 또 뉴욕신포니에타의 전임 작곡자이자 천재적인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김솔봉씨의 ‘스누즈 판타즘’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함께 막간휴식 후 구도자와 같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와 프라임필이 펼치는 낭만적인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마단조 작품 11번)을 마련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씨는 라벨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집, 쇼팽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집, 베토벤 소나타 전집(32곡) 녹음 등 한 작곡가의 전 작품을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한편, 보통의 다른 연주자들은 시도조차 꺼리는 전곡 연주를 고집해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고 있다. 모시는자리 7만원, 으
경기도문화계는 지난해도 바쁜 발걸음을 보냈다.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경기도미술관·박물관 등 통합 논의, 국립박물관 유치 시동 등을 들 수 있겠다. 봄기운이 넘치는 도내 문화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그동안 내부 보수 공사로 일반 관람객을 받지 못했던 경기도미술관이 다시 도민들을 그림과 봄의 향연에 초대한다. 도미술관은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올 첫 전시로 신소장품전 ‘작품의 재구성’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 걸리는 작품은 150여점. 강익중, 이이남, 윤영석, 이수경 등 작가수만 150여명. 도미술관이 보유한 200여점의 3분의2에 가까운 수치다. 그만큼 의욕도 넘치고 성공을 바라는 미술관측의 노력과 정성도 대단하다. 특히 새로 수집한 소장품과 기존 소장품 중 미공개작들이 다수 포함돼 도내 미술계가 들떠있기도 하다. 도 미술관 관계자는 “한해를 여는 첫 무대인 ‘작품의 재구성’전은 지난 한해 새로 수집된 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하고 미술관 본연의 업무인 미술품 수집 및 연구, 전시 역할을 투명성을 부여한다는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술관 소장품에 대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놀라운 주님의 은총, 너무나 달콤한 주님의 음성) That saved a wretch like me(나같은 불쌍한 자를 구해주시니)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나 한 때 길 잃고 헤맸으나, 이제는 찾은 바 되었고) Was blind, but now I see(나 한 때 눈 먼 소경이었으나, 이제는 보게 되었네)’ ‘Amazing grace(어메이징 그레이스)’ 이 곡의 작사가 존 뉴턴(알버트 피니)은 아프리카 흑인들을 파는 노예상인이었다. 18세기 후반 영국은 세계 최고의 해군력을 가지고 있었고 노예무역이 국가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당시 영국인들은 좁은 공간에 노예들을 가두기 위해 그들의 엉덩이와 어깨를 억지로 탈골시켜 접어 앉히고,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병든 노예를 바다에 내다 버리는 등의 행각을 일삼았다. 1748년 5월 10일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를 팔기 위해 싣고 미국으로 가던 노예선의 선장 존 뉴턴은 항해 중 거센 풍랑을 만나고 배가 침몰의 위험에 처하자 하나님께 매달린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뉴
● 허밍 출연: 이천희, 한지혜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가슴 두근대고 설레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에 맞서는 수많은 난관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 2,000일 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오래된 커플, 미연과 준서. 변함없는 미연에게 지친 준서… 어느 날 미연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가 되고, 준서는 그녀의 흔적을 따라 나선다. ● 연을 쫓는 아이 출연: 제케리아 에브라하미, 아흐마드 칸 마흐미드제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아미르와 집안 하인의 아들인 하산은 신분을 뛰어넘은 친구사이다. 연날리기 시합 날 소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고 아미르는 하산에게 도둑 누명을 씌워 집에서 내쫓아 버리는데…. 한없이 밀려오는 외로움이 아미르를 길로 내몬다. 세상에서 가장 맑고 순수한 우정! ●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 출연: 까랭 비야, 에릭 카라바카 욕망에 충실한 골드미스 주디스와 섬세한 ‘완소남’ 줄리앙의 만남. 주디스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기억 때문에 진실한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것. 줄리앙은 주디스 아버지의 유품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소재로 소설을 쓴다. 이에 격분한 주디
‘예술은 감동이며, 함께 즐기는 것…’ 자연의 오묘한 원리, 생명과 조화를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文信, 1923~1995). 그는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유화, 채화, 드로잉 등 회화와 평면작업을 통해 또 다른 예술세계를 이야기한 화가이자 종합 예술가다. 그의 깊고 넓은 작품세계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미술관은 내달 13일까지 ‘화가, 문신’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문신이 예술과 함께했던 일생을 아우르는 유화 25점과 자연스러운 형태미와 생명력을 전달하는 ‘채화’ 23점, 다양한 발상의 전환을 엿볼 수 있는 초기 드로잉 작품 20여점, 채화를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 사진 등 총 110여점이 전시된다. ‘화가, 문신’전은 수채화 ‘가고파’, 마산 청년시절에서의 꿈과 희망을 담은 ‘어부’, ‘생선’, ‘정물’ 프랑스 체류시절에 작업한 추상모래회화, 초현실적 작품 등의 추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