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와 동영상 재생은 물론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기능까지 갖춘 제품처럼 다재다능한 사람을 우리는 ‘멀티플레이어’라 부른다. 사람들은 MP3를 듣기 위해 DMB나 동영상을 보기 위해 기계 하나만 있으면 된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편리할 수 없다. 하지만 기계의 입장이 돼 보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한마디로 풀 가동이다. 지난 2002년 한국땅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 월드컵이 낳은 영웅은 단연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에게 멀티플레이어가 되기를 요구했다. 당시 오른쪽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냈던 박지성은 히딩크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또 박지성의 ‘막강’ 체력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쉴 틈이 없다. 얼마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구조, 구급, 차량운전, 화재진압 등 다기능 전문능력을 갖춘 멀티 소방관 양성방안을 내놓았다. 또 재난본부는 신규자격 취득시 성과 포인트 부여, 근무평정에 반영하는 등 사기진작 방안을 강구해 실질적인 혜
류 인 철 <인천보훈지청 보훈과장> 헌법재판소의 2006년 2월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보훈가족에 대한 채용시험 가점비율이 10%에서 5%로 조정되는 등 가점수혜 축소에 따른 보완대책이 나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7·9급 및 기능직 공무원시험과 토익시험 응시자 등 취업지원대상자의 자력취업능력을 강화하고자 올 6월부터 ‘온라인 강의’에 따른 취업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수강대상은 독립·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등 취업보호대상자 본인과 자녀, 배우자 등이 취업지원대상인 자이다. 이들이 온라인 강의를 신청하면 수강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 수시신청이 가능하고 신청방법은 온라인 교육 전용홈페이지(http://mpva.eduspa.com)를 활용하면 가능하다. 강좌과정은 7·9급 공무원시험인 경우 행정직, 교육행정직, 세무직, 관세직, 보호관찰직, 검찰사무직, 사회복지직, 토목직, 건축직, 전산직, 농업직, 보건행정직, 법원직, 등기직, 교정직, 소방직, 감사직(7급), 외무영사직(7급), 소년보호직(7급)
이태호<객원 논설위원>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시절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 중앙정보부(현 국정원)가 국민을 상대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수사하는 막강한 권력기관이었다면 보안사령부는 군인을 상대로 같은 일을 하면서도 일부 국민을 사찰대상으로 삼음으로써 민과 군을 아우르는 무시무시한 권력기관으로 군림했다.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89년 4월에 보안사는 계엄 상황에 대비하여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 923명을 사찰하고 계엄령이 선포되거나 전시상황이 초래되면 이들을 체포하는 ‘청명계획’을 수립하여 운용한 사실이 있다고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4일 밝혔다. 이 무서운 계획에 따른 A급은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전 총리(당시 평화민주당 의원), 임종석 의원(전대협 의장) 등 109명, B급은 한승헌 전 감사원장, 강만길 전 상지대 총장, 박원순 변호사 등 315명, C급은 김수환 추기경, 김승훈 신부, 박형규 목사 등 499명이다. 청명계획의 근거 자료인 청명카드는 보안사 ‘청명TF’ 팀장인 3처 6과 윤모 계장과 예하 보안부대가 미행과 탐문과 조사 등의 방법으로 내사해
<해양경찰청> ◇치안정감(승진) ▲해양경찰청 차장 조인현
▲안명훈(자영업) 명수(송산이엔씨대표이사) 명석(공무원) 명옥(한나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길정우(중앙M&B 대표이사)씨 빙모상= 25일 오후 7시 가천의과대학 인천길병원 영안실,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71-6361
경기도 분당 샘물교회 신도 등 남녀 23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봉사활동 중 탈레반 반군들에게 납치당한지 벌써 1주일이 지났다. 우리 정부가 이들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은 25일, 우리 국민 1명을 살해했다. 이 같은 탈레반의 만행은 오히려 대화에 의한 사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지 않을지 걱정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국가이다. 중동의 이슬람 국가 가운데는 친미적인 국가도 있고 반미적인 국가도 있다. 아프가니스탄을 한때 통치했던 탈레반은 반미세력이다. 미국 부시 행정부는 무력으로 탈레반정부를 전복시키고 친미정권을 세웠다. 탈레반 등 반정부 세력의 저항이 격렬해지자 미국은 이곳에 군대를 주둔시켰고, 한국에게도 파병을 요청했다. 한국군은 의료부대만을 주둔시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국민들에게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여행 자제를 요청했다. 심지어 인천 공항은 “최근 아프간 탈레반이 수감 중인 동료 석방을 위해 한국인들을 납치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아프간 여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아프간 여행자제 요망’ 안내문을 공항 출국장 입구에 붙여 놓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도 잘 나간다는 교회의 경솔한
유아기 뛰어난 창의능력 예외적인 부분표현 훌륭 그들 미적안목 배양위한 미술교육 관심 높였으면 일반적으로 미술 재능아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혼자서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면서 나름대로 표현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들 부모는 자녀에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았으나 아이들의 작품을 칭찬해주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추구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가르쳤다. 이들은 자녀가 원하는 일을 하면 간섭하지 않았다. 자녀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부모들은 다른 아이보다는 좀더 그럴 듯하게 뽑힐 수 있도록 특별하길 원한다. 그것은 아이들의 순수성을 잃게 하는 것이고 그가 가지고 있는 창작성을 찾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저 보통 아이들이 낙서처럼 보이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기 책에 크레용으로 칠하는 수준의 그림을 그릴 때 미술 영재아들은 사물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내려고 애쓴다. 음악과는 달리 아주 어린 나이에 미술에 대한 영재성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미술은 체계적으로 짜놓은 기능이 아니며 한 가지를 가지고 반
용인시의회가 모처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제대로 일 좀 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들으며 수원IC의 명칭변경을 필두로 80만 시민의 대변자답게 자존심과 재산권을 지키는데 적극 나섰기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제121회 정례회와 지난 주에 있었던 모 정당 지역운영위원회의 대선후보 지지선언으로 인한 것. 2006회계년도 예결산 승인과 시 일부 조례의 개정, 시정질문 등으로 이어진 이번 정례회는 철저한 준비와 송곳같은 질문으로 시의회의 정형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옥에 티라던가. 일부의원의 발언 한마디가 국회의 못된 것만 따라 배우고 있다는 맹비난속에 빅뉴스로 등장했다. 특히 J의원의 방약무인(傍若無人)한 인격모독에 가까운 발언은 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시정질의와 답변에서 연거푸 뿜어낸 독기어린 발언은 바쁜 일정에도 동탄2신도시 일방개발에 따른 주민피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다수 시의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묻기에 충분했다. 전국적인 화제거리로 등장했던 모 정당 지역운영위원회의 대선후보 지지선언 역시 구설에 휩싸였다. 출신 시·도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쳤다고 밝힌 이번 지지선언이 공천권을 담보로 한 줄세우기라는 시각
이태호 <객원 논설위원> 대학사회는 교수들의 논문 수준을 통해 실력을 검증하는 장치가 있다. 지난 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황우석 교수가 가짜 논문으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비극은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픈 영웅 심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그러나 동국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신정아씨가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받은 것처럼 행세하고 그밖에 여러 가지 속임수를 쓴 행위는 파렴치한 범죄에 속한다. 신정아 파문 이래 학위를 위조 사례가 속속 불거지고 있다. 방송을 타고 유명한 여성 영어강사로 통해온 이지영씨가 영국의 대학교 학위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교육청과 경찰은 유명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신고한 주요 학원 강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학위 위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일류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수강생들이 크게 몰리는 서울 강남교육청과 송파교육청 관내 학원 강사 3천여 명은 면밀한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학원 강사들은 짧은 시간에 유창한 언변으로 요령 있게 강의하는 것으로 정평이 있다. 그들은 공교육을 비웃듯이 학생들을 끌어 모아 머리에 쏙 집어넣는 강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