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과 손잡고 OLED 기술을 활용한 현대미술 전시에 나선다.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 스크린으로 예술성과 기술을 결합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공개된다. 31일 LG전자는 8월 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MMCA X LG OLED 시리즈’ 첫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명과 욕망, 끊임없는 순환’을 주제로,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명은 '아가몬 대백과: 외부 유출본'이며, LG전자의 55형 OLED 88대로 구성된 초대형 스크린 월을 통해 구현된다. 대형 OLED 스크린은 추수 작가의 디지털 생명체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한다. LG전자는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스크린 설계와 설치 전반에서 작가와 협업했다. LG전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작년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1인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실험적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
경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가 지난 29일 무더위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두 기관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성심원’을 찾아 삼계탕 100인분과 쌀 350kg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 관리가 중요한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넓히기 위한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이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축산인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쌀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축산, 건강한 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함께하는 축산,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달식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으며, 축산업계가 이윤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남양유업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약 7개월간의 자가 진단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청렴문화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31일 남양유업은 권익위의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부패방지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인식 설문을 시작으로 청렴문화 내재화에 착수했다. 이번 참여는 과거 경영진의 비위행위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윤리경영 CP는 권익위가 2021년부터 문헌 분석과 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한 제도로, 기업의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자가 진단 ▲전문가 평가 ▲체크리스트 점검 ▲종합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치며, 5개 핵심 분야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윤리경영 체계를 정비하게 된다. 남양유업은 이에 따라 준법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시스템 및 윤리경영 핫라인 등을 도입해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전사 교육과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이상욱 준법경영
제너시스BBQ가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에 3만 명의 고객과 관계자를 초청하며 스포츠 마케팅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치킨연금 추첨, 대형 카드 섹션 퍼포먼스 등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1일 제너시스BBQ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 FC서울 친선경기’에 고객, 패밀리, 글로벌 관계자 등 총 3만 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47일간 진행된 전국 단위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의 최종 이벤트로,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려온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다. BBQ는 자사 앱 응모 이벤트, 신규 가입 추천 이벤트, 인스타그램 인증샷, 스크래치 쿠폰 응모,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초청 등을 통해 총 3만 명의 관람객을 모집했다. 이들은 상암을 치킨과 축구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현장에는 총 5만 명 규모의 관중이 모여 ‘아이러브 BBQ’ 문구가 새겨진 대형 카드 섹션 퍼포먼스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서포터즈를 포함해 전체 관중이 참여하는 이번 퍼포먼스는 BBQ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현장 분위기…
삼성물산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조 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일부 부문의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 삼성물산은 30일 실적 자료를 통해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와 소비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조 50억 원에서 10조 220억 원으로 9830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00억 원에서 7530억 원으로 1470억 원 줄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50억 원, 영업이익은 290억 원 증가했다. 2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3조 3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9150억 원)보다 1조 5200억 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1180억 원으로 1650억 원 감소했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매출과 이익 규모가 줄었다”며 “주택 부문 마케팅 비용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비료와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난 데다, 미국 태양광 사업 매각이익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오비맥주는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의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2위보다 9계단 상승한 순위로,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약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로 평가됐다. 카스는 이번 순위에서 브라질 브라마(25위), 태국 창(29위), 독일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 등 각국 대표 맥주 브랜드를 앞섰으며, 아시아 브랜드 중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TOP 50에 포함되며 K-맥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카스는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카스 프레시가 4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카스 라이트는 4.9%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국산 맥주 브랜드 중 1위와 3위를 카스 브랜드가 차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될 예정이던 고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부과 예정이던 상호관세 25%를 15%로 낮추기로 양국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8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자동차 관세가 10%포인트 낮아진 것은 물론, 양국 간 상호관세 체제도 이에 맞춰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북미 시장은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약 143만 대(약 48조 원) 규모의 차량을 수출하며 일본(137만 대), EU(75만 8000대)와 함께 미국 내 3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관세가 25%로 유지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 수출은 최대 20.5% 감소하고, 국내 생산도 연간 70만~90만 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손해보험협회가 손해보험 설계사 중 최고 영예로 꼽히는 ‘2025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총 1814명을 선정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해당 인증제도는 계약유지율과 모집 질서, 실적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올해부터 인증 엠블럼도 전면 개편했다. 31일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설계사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운영 중인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에 따라 2025년 인증자 18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전속 모집인 13만 2410명 중 약 1.4%에 해당한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획득한 설계사 가운데 계약유지율, 실적, 민원 및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평가해 선발되며, 손해보험 모집인의 최고 영예로 간주된다. 인증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다. 2025년 인증자들의 평균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7.3%, 25회차 계약유지율은 94.0%로, 손해보험업계 전체 평균인 13회차 86.7%, 25회차 69.6%를 크게 상회했다. 불완전판매와 민원 건수는 전원 0건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올해 제도 시행 15주년을 맞아 인증 엠블럼도 새롭게 제작했다. 새 엠블럼은 기존 상징을 유지하되
스타벅스 코리아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 원을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소방청과의 히어로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31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히어로 프로그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3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소방서를 대상으로 커피 및 푸드 제공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진행됐으며,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 박현 소방청 119종합상황실담당관, 조남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유자녀 44명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장학금이 유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소방의 날을 맞
토스뱅크가 삼성증권 연계 계좌를 통해 미국 국채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은 최소 100달러부터 모바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수익률 및 만기 수익도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 31일 토스뱅크는 자체 자산관리 플랫폼 ‘목돈 굴리기’를 통해 미국 국채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증권 연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미국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높은 신용등급과 유동성으로 대표적인 안정 자산으로 꼽힌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최소 100달러부터 투자 가능하며, 거래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만기는 2개월과 15년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7월 기준 세전 수익률은 각각 4.87%, 6.59%다. 또한 고객이 투자 전에 예상 수익과 만기 이자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수익금 계산기’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 수요가 높은 미국 국채를 소액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원화 예금 외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투자 대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