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30)이 KBS 2TV 수목드라마 ‘황진이’의 메인 테마곡을 불렀다. 백지영은 11일 첫 방송하는 하지원 주연의 ‘황진이’ 메인 테마곡인 ‘나쁜 사람’(가제)을 노래해 상반기 히트한 ‘사랑 안 해’에 이어 ‘백지영표 발라드’ 열풍에 다시 한번 불을 지핀다. 이영주 씨가 작곡한 ‘나쁜 사람’은 왈츠 리듬에 애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 백지영은 데모 음악을 들은 후 즉석에서 노래하고 싶다며 요청했고 녹음 과정에서도 작곡가의 ‘OK’ 사인이 떨어졌지만 재녹음을 하는 의욕을 보였다. 백지영은 “황진이는 다양한 능력과 미모로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엔터테이너”라며 “가수로서 이런 인물을 조명한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르게 된 것은 무척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내년 5월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인방송은 회사를 이끌어갈 대표이사를 재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지난 7월에 대표이사를 공모했으나 응모자가 4명밖에 없어 재공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인방송은 현재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과 신현덕 경인TV 컨소시엄 대표의 임시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모 접수기간은 16~31일이며 경인방송은 같은 기간에 방송담당 임원과 경영담당 임원 1명씩을 대표이사와 함께 공모하기로 했다. 경인방송은 또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천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사명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류설아기자 rsa@
도서명: 도서관, 세상을 바꾸는 힘 지은이: 로널드 B. 맥케이브 출판사: 이채 264쪽, 1만3천원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작은 도서관’과 ‘기적의 도서관’ 등 지역 및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도서관이 가장 잘 발달된 나라로 손꼽히는 미국의 도서관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책 ‘도서관, 세상을 바꾸는 힘’은 미국 공공도서관의 역사와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서관과 사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교육의 의무(공화주의적 임무)를 가졌던 미국의 공공도서관이 1960년대 ‘문화남북전쟁’의 결과로 개인을 위한 정보 제공(자유주의적 임무)으로 그 의미가 줄어들면서 급격한 쇠퇴의 길을 걸었다고 지적한다. 이어 민주사회를 위한 교육적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서 일정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지역 커뮤니티를 구축 및 강화 즉, ‘시민사서(civic librarianship)’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도서명: 내 꿈을 키워주는 씨앗 비타민 지은이: (글)김현태, (그림)박기종 출판사: 큰나 149쪽, 8천500원 학교교과서 밖 바른생활 교육책이다.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아저씨에서 인기스타 서태지까지 실제인물들의 일화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키워준다. 친구의 어린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가 일본군에 붙잡힌 안창호 선생의 일화로 약속의 소중함을 전하고, 2차대전 때 징집돼 훈련소로 떠나는 젊은이들에게 밤마다 코코아를 타 준 루즈벨트 대통령의 일화로 ‘진심은 서로 통한다’는 교훈 등을 이야기한다. 특히 거짓말을 해야 될 것 같을 때, 시험을 망쳤을 때 등 각 경우에 맞는 이야기를 정리한 ‘내 마음의 처방전’과 매주 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내 마음의 씨앗 달력’은 어린 독자들이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습득하고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9월21일 개봉한 코믹영화 ‘가문의 부활’(감독 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가문의 부활’은 7일 전국 관객 25만1천899명(스크린 420개)을 보태, 전국 누계 292만7천403명(서울 72만378명 포함)을 모았다. 투자ㆍ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7일과 비슷한 규모의 관객 동원이 예상되는 8일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문의 부활’은 추석 시즌을 공략하는 ‘가문’ 시리즈의 3탄으로 1편 ‘가문의 영광’(2002)은 전국 520만 명, 2편 ‘가문의 위기’(2005)는 570만 명을 동원하는 ‘빅 히트’를 했다./연합뉴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제니퍼 로페즈는 팁을 잘 안주는 구두쇠(?). 할리우드 톱스타들은 유명세 탓에 일거수 일투족이 대중에 노출되고, 식당에서 팁을 적게 주거나 종업원을 함부로 대했다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망신을 당하기 일쑤라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고급 식당에서 457달러(약 43만원)에 달하는 만찬을 먹은 후 겨우 10달러(약 9천원)의 팁을 남겨 구설수에 올랐다. 식당 직원은 당장 비터웨이트리스닷컴(bitterwaitress.com) 사이트로 달려가 쩨쩨하게 팁을 주는 고객 명단에 스트라이샌드의 이름을 올려 망신을 주었다. 제니퍼 로페즈도 뉴욕의 한 식당에서 350달러(약 33만원)짜리 식사를 한 후 1.27달러(약 1천200원)를 팁으로 내놓아 쩨쩨하게 팁을 주는 고객 명단에 올랐다. 또 로페즈가 이용했던 한 항공기의 스튜어디스는 “더블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줄 수 없다고 하자 로페즈는 내게 고함을 지르고, 내 구두가 싸구려로 보인다고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로페즈에게 당한 설움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되갚았다. 팁에 인색한 쩨쩨한 고객 명단에는 “파이가 너무 캐러멜 같다”고 불평한 배리 매닐로우를 비롯해 톰 크루즈,
한예슬이 ‘복덩이’가 됐다. 요즘 뭐가 그리 좋은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14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환상의 커플’때문이다. 한예슬은 SBS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이후 공백기를 갖다가 1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1년을 보내고 돌아온 그는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여유가 생겼고, 인기에 대한 조급함과 자만심은 버렸다. 그 자신도 “예전에는 일하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얼굴부터 찌푸렸는데 이제 즐겁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전에는 제 얼굴이 어둡고 욕심이 묻어났다면 이제 책임감과 여유도 좀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환상의 커플’에 출연하기까지 과정도 그 ‘변화’를 보여준다. 한예슬은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를 찾아가 안나 역을 맡고 싶다고 간곡히 청했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애착과 이 작품에 대한 욕심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왔다는 말이다. “안나는 정말 독특하고 특이한 주인공이에요. 대본을 읽어보니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건 내가 ‘죽어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팅 후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고 제가 꼭 해야 된다고 설득에 설득을 계속했죠.” 이런
“엄마, 비온다. 그거 알아? 나 집 나오던 날도 비가 왔는데…. 엄마가 해주던 부침개 그거 해보려했는데, 똑같은 맛이 안 나오네….”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를 보면 이 대사가 알알이 가슴에 박힌다. 더불어 이 대사를 내뱉는 철부지 다방 아가씨 ‘김 양’의 모습은 눈시울을 촉촉이 적신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라디오 스타’는 감동 속으로 질주한다. ‘라디오 스타’에는 안성기와 박중훈만 있는 줄 알았던 관객에게 김 양은 이 부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이처럼 막중한 역할을 해낸 이는 신예 한여운(본명 안미나·22·사진)이다.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그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김삼순의 수제자로 출연했던 순박한 ‘촌닭’이었음을 알아챈다.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부터 감격했고 오디션 때부터 북받쳐 울었어요. 저요? 저는 집 안 나왔어요.(웃음)” 다방 아가씨의 경력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심리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여운은 연기가 하고 싶어 고등학교 때 대학 입시공부를 열심히 했다. 뮤지컬 ‘피터팬’, 악극 ‘미워도 다시 한번’을 통해 연기를 익힌 그는 드라마 데뷔작 ‘내 이름은 김삼순’이 빅히트하며 덩달아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부터 영화를 팔고 사는 영화시장인 ‘아시안필름마켓(Asian Film Market)’을 개최한다. 아시안필름마켓은 영화의 수출입에서 사전투자ㆍ합작 등 영화시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분야를 다루는 토털 마켓의 성격을 띤다. 여기에 일명 ‘배우장사’라고 할 수 있는 ‘스타 서밋 아시아(Star Summit Asia)’를 추가했다. ‘스타 서밋 아시아’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 아시안필름마켓은 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산영화제가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면서 내세운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영화제의 상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 영화제 기간인 15~18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안필름마켓을 이끌어갈 수장은 영화 ‘칠수와 만수’ ‘그 섬에 가고 싶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의 감독으로 유명한 박광수(52·사진) 운영위원장. 박 위원장을 만나 아시안필름마켓의 도입배경ㆍ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아시안필름마켓을 아시아 영화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필름마켓 도입 배경은. ▲어차피 한국 영화를 팔 거라면 제대로 된 마켓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진행 중인 사전투자
조선 명기 황진이가 최근 문화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 가운데 드라마 ‘황진이’(극본 윤선주, 연출 김철규)가 영화와 뮤지컬에 앞서 11일부터 KBS 2TV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인다. 황진이는 엄격한 신분제가 유지된 조선시대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양반을 능가하는 재주로 숱한 일화를 남겼다. 드라마는 황진이가 갖고 있는 이런 소재적 화제성에 더해 스타 하지원이 2년7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촬영과 함께 춤과 악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하지원은 “황진이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기생 이미지’를 넘어 카리스마 강한 자유인의 모습을 그리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