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도 그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들어간 커플들은 관객에게 영원히 각인된다.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과 전지현,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Mr. & Mrs. 스미스’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로마의 휴일’의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 등이 영화 속 커플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주자들이다. 이같은 인기 영화 커플 대열에 합류를 노리는 새로운 커플들이 눈에 띈다.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의 파이퍼 페라보와 마틴 핸더슨, ‘로맨틱 홀리데이’의 케이트 윈슬렛과 잭블랙이다.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두 커플, 관객에게도 그 같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 ‘불같은 사랑’ 끝에서 겪는 좌충우돌 커플 이야기 ‘사랑해도 참을 수 없는 101가지’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연인 드루(마틴 핸더슨)와 줄리아(파이퍼 로리)가 주인공이다. 불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고 헤어짐, 그리고 다시 재회하기까지의 과정 등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플의 모습을 그렸다. 두 배우는 사랑과 함께 찾아오는 씁쓸한 그 이면의 갈등을 담담하게 표현
은~ 은한 바람이 살랑… 행~ 복한 웃음소리 깔깔… 나~ 처럼 아늑한 곳 아래서… 무~ 공해 노~오란 은행잎… 요당마을(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1리 소재)과 함께한 세월도 360년이 훌쩍 지났군요. 그 오랜 세월동안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 놓을까 합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이 마을의 상징인 노란 은행나무랍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 그러니까 약 4백여년 전에 전주 류씨 가문이 이 마을에 삶터를 꾸렸죠. 양반마을로 출발한 이 마을은 조선조 말까지 호수가 마을중심에 위치해 있고 주위에 갈대가 많이 있었어요. 아름다운 풍경이었죠. 그래서 이름도 갈대 요(蓼)에 못 당(塘)을 써서 ‘요당’이라고 불렀죠. 하지만 이 마을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제가 무럭무럭 자라나 마을의 상징이 되었고 이름도 바뀌게 된거죠. 그래서 지금은 화성 은행나무 마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더 많이 알려졌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한 마을의 상징이 된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만들어 마을 사람은 물론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죠. 물론 저보다 이 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이 있어요. 바로 낙농업이랍니다. 요당마을은 우리나라 초창기
한국이 낳은 크로스오버의 귀재 양방언이 내달 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태평소, 가야금, 꽹과리, 징, 피아노, 리코더, 하프…. 양방언의 음악에 등장하지 않는 악기는 무얼까. ‘아시아의 야니’로 불리는 그는 음악에서 장르의 경계와 한계란 있을 수 없음을 증명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왔다. 이번 무대에는 일본의 리코더 오케스트라를 비롯, 모두 17명의 연주자가 함께 오른다. 양방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지금까지 발표한 곡을 리코더에 맞게 편곡, 다시 선보인다. 그간의 웅장한 공연과는 달리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공연기획사는 전했다. 관람료 3만3천∼9만9천원 ☎02-548-4480/연합뉴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멤버 김종진(44·사진우)과 탤런트 이승신(37·사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종진과 이승신은 2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일리하우스에서 200명의 하객을 초청한 가운데 파티 형식의 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은 전태관이 사회를, 이승신의 아버지와 연세대학교 동기인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이 주례를 맡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부부는 누구보다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해야 하며, 진정으로 서로를 대하되 영혼으로 한몸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월 KBS 라디오 ‘전영록의 뮤직토크’ 게스트로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진 김종진과 이승신은 이날 식장에 동반 입장했다. 두 사람은 주례사 전 성혼선언문 낭독 직후 ‘일찌감치’ 키스를 나누는 등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 직후 말레이시아 랑카위로 가려던 신혼여행을 연기했다. 23일 오후 9시 서울 청담동 클럽 카사 델 비노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오 해피데이 콘서트’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한편 두 사람의 청첩장은 가요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맞잡은 손이 담긴 사진, ‘사랑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친필로 쓴 청첩장은 쌍
푸른 색 몸체를 배경 삼아 다양한 모양·색채를 가진 구름과 호흡하는 하늘. 강하게 압박하는 하늘 아래 펼쳐진 인내의 땅. 자연풍경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고진오 작가가 지난해부터 하늘과 구름을 테마로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하늘 노래 소리’ 연작 시리즈다. 고 작가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아홉번째 개인전을 열고 장대하게 펼쳐진 하늘과 구름을 선보인다. 이전에 그가 하늘과 땅을 1:1 화면 비율로 그렸다면, 이번에는 하늘이 땅보다 압도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등 파격적인 분할법이 눈에 띈다. 색을 조금씩 여러 번 겹쳐 바르면서 세밀함을 강조하는 한편, 화면 주요 부분을 에어브러시를 사용해 독특한 질감을 표현했다. 조용하고 정감 넘치는 풍경이 격정적이고 장엄한 자연으로 변화한 것이 이번 개인전의 특징. 고 작가는 환경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 인천미협이사, 국제미술교류회회원, 연수문화원 출강 등 인천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류설아기자 rsa@
가수 비(24)와 미국 팝스타 겸 배우인 오마리온(Omarionㆍ22)의 듀엣곡이 인터넷에 유출돼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JYP는 21일 “16일부터 해외 블로그 및 비의 팬 사이트에 ‘맨 업(Man Up)’이란 노래가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되기 시작했다”며 “이 노래는 비의 솔로곡이 아닌, 오마리온과의 듀엣곡으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미공개 음원 유출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박진영 씨가 작업한 이 노래는 비와 오마리온의 새 음반에 각각 수록하기 위해 지난 여름 녹음했다. 그러나 최종 유통 단계를 앞두고 여러 이슈가 겹쳐 프로젝트 일정이 미뤄졌다”면서 “음원이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어 다각적인 대응을 모색 중이다. 음원이 전달된 소니BMG와 오마리온의 소속사인 TUG에 세부 원인 규명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에선 R&B곡 ‘맨 업’이 오마리온의 새 음반 ‘21’의 유럽 발매판 수록곡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피처링 레인’으로 소개된 이 노래에 대해 네티즌은 ‘그간 알고 있던 비의 음색과 다르다. 미국에 레인이란 래퍼가 있는
“오늘 연주회장이 만 명 객석이라 들었는데 천 명 정도 오셨네요. 연주를 잘 못해도 ‘국내 최고연주자들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수원시 인계동 쉬즈메디산부인과소아과병원(원장 이기호) 로비에서 17일 열린 제46회 ‘쉬즈메디정기음악회’에서 남기환(46) 클라리넷 연주자는 친절한 곡설명과 재치있는 말, 친근한 연주로 병원로비에 모인 40여명의 임산부들과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음악회는 남 연주자와 각자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장형식(제1 바이올린)과 이영(제2 바이올린), 오혜림(비올라), 황승현(첼로)씨가 올 1월 창단한 클라리넷과 현악기 5중주단 ‘모던솔리스트앙상블’의 연주로 진행됐다. 서울오라토리오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이자 연세대와 호서대, 계원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는 남 연주자를 만나봤다. “큰 연주단체가 할 수 없는 것을 (우리같이) 작은 연주단체가 스며들어 연주을 맡아야 돼요.” 네덜란드에서 지휘와 클라리넷을 공부한 남 연주자는 기존 연주회장의 딱딱함을 벗어나 격없이 관객과 교감하는 연주단 ‘모던솔리스트앙상블’을 맘에 맞는 후배들과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창고와 마굿간, 철공소 등을 개조한 현대적 감각의 연주회장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점점 추워지는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기 위해 나선다. 11월 마지막 한 주 동안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음악단체들이 음악회를 마련한 것. 클래식 선율을 통해 정통 서양 음악부터 오페라와 영화 등을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이다. 부천필코러스와 떠나는 영화음악여행 부천필코러스는 기획연주회 ‘스크린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을 27일 저녁7시30분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연다. 영화나 비디오, 공연에서 봤던 명장면들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획연주회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라이언 킹’부터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거대한 배의 침몰과 그 속에서 피어난 영원한 사랑을 그린 ‘타이타닉’, 유쾌한 장면이 돋보이는 ‘시크터 액트’ 등의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다시 한 번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32-320-3481. 음악으로 만나는 오페라 용인시 여성회관과 문화예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화요예술여행’이 28일 오후7시 30분에 펼쳐진다. ‘2006 감성 충전 클래식 예술제’를 주제로 매주 화요일에 선보이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이번 무대 타이틀은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다. ‘아이다’, ‘카르멘’, ‘라트라
‘궁’ 시즌2로 알려졌던 황인뢰 감독의 드라마 제목이 ‘궁S’로 확정됐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20일 “저작권 관련 문제로 약간의 덜컹거림이 있기도 했지만 새로운 출연진과 그에 맞는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갈 것이기에 또 다른 새로운 제목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궁S’는 새로운 출발(Start), 특별한 이야기(Special), 오리지널 드라마와는 독립된 내용을 담게 되는 스핀오프(Spin-Off), 세븐이 연기할 주인공 이후의 혈통을 둘러싼 비밀(Secret) 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궁S’는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에서 분리된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는 작품. 이 과정에서 제목과 출연진 등 전편과의 연관성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그룹에이트는 ‘대한민국은 입헌군주국’이라는 기본 설정을 제외하고 ‘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독립된 드라마를 만들기로 했다. 세븐, 허이재, 강두, 박신혜 등 주요 출연진뿐만 아니라 황실 가족에도 새 얼굴들이 등장한다. 당초 김혜자, 윤유선, 박찬환, 이윤지 등은 전편에 이어 계속 출연할 예정이었다. 중국집 배달부 이후(세븐)를 궁으로 불러들이는 화인여황으로 명세빈이 캐스팅됐으며 황태후는 오미희가 맡았다
난치성 질환 ‘아토피 치료’ 정보 책 한권에 도서명 : 피레토세라피 지은이 : 강재춘 출판사 : 메디칼북스 227쪽. 1만2천원 현대에 들어서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아토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치료도 어렵고 점점 만성화, 난치병화 되어가고 있다. 쉽게 치료할 수 없는 아토피. 강재춘 박사는 책 ‘뿌리를 뽑는 아토피 치료, 피레토세라피’에서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잘못된 원인과 해결책 선택으로 아토피를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왔다며, 올바른 치료법의 해답은 ‘심부온도’에 있다고 설명한다. 뇌를 비롯한 오장육부의 온도를 뜻하는 심부온도를 높이면 피부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만성 아토피 증상도 감기처럼 간단하게 고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본문에서는 심부온도를 올리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 ‘피레토세라피’를 제안하고 아토피 증상과 치료법을 설명한다. 이 밖에도 식습관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들 ‘편식 습관’ 흥미진진 이야기로 고쳐요 도서명 : 채소야, 놀자 지은이 : 김은숙 출판사 : 가문비어린이 1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