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트마 간디(Mohand?s Karamchand Gandhi 1869∼1948)에 관한 일화 한 토막이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십오륙 세 나이의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간디 앞에 무릎을 꿇은 어머니는 아들을 도와주기를 간청하였다. “선생님 내 아들을 도와주세요. 아들이 설탕을 너무 좋아해요. 건강에 나쁘다고 아무리 타일러도 안 듣는군요. 그런데 아들이 간디 선생님을 존경해서 간디 선생님이 설탕을 끊으라면 끊겠다는군요.” 이 부탁을 들은 간디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세요. 그렇다면 내가 도와드릴테니 보름 뒤에 다시 나를 찾아와 주세요.” 그 어머니는 보름 뒤에 다시 아들을 데리고 간디를 찾아갔더니 그는 아들에게 간곡히 타이르기를 “설탕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것이니 끊으라” 고 일러주었다. 존경하는 어른의 부탁을 들은 소년은 그날로 설탕을 끊게 되었다. 후에 그 어머니는 간디를 다시 찾아와 고마운 뜻을 전하면서 물었다. “그런데요. 선생님 처음 제가 아들과 함께 선생님을 찾아왔을 때에 왜 보름 뒤에 오라고 하셨나요?” 간디가 답하기를 “실은 나도 설탕을 좋아했는데 아들을 도와주려면 나부터 나쁜 버릇을 고친 후에야 도울 수 있
학교에서 교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여 학교장의 의지에 따라 학교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교장이 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한다. 자격증을 갖기 위해서는 근무 평정 점수가 높아야하는데 이 점수는 평정과정의 공정성과 평정결과의 신뢰성이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장 임용 제도는 교장의 능력과 자질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고 근무평정 점수를 따기 위해 줄을 서야하는 교사들을 만들고 있다. 교사들이 승진하자면 교육청과 교장, 교감 중심의 관료화된 행정체계에 순응할 수밖에 없게 하고 있다. 학교가 변화하고 달아져야한다는 요구가 높다. 학교를 둘러싸고 연일 쏟아져 나오는 부정과 비리 소식으로 학교는 더 이상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학교는 더 이상 예전의 모습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환대받지 못하고 있다. 학교의 변화를 바라는 사회분위기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로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학교장의 권한은 매우 크다. 교장의 권한을 학교의 변화를 위해 사용한다면 학교는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학교장들은 학교의 변화에 고개를 돌리고 만다. 학교가 어떻게 달라져야할 것인가? 학교운영을…
제조업체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연속 파업 기록을 세운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오늘까지 나흘간 하루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기본급 대비 9.1% 인상과 성과급 지급, 직무 및 직책수당 인상 등을 요구해 놓고 있는 가운데 “부분파업을 벌인 뒤 회사 측의 태도를 지켜보며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의 요구는 현재 경영 상황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무리한 수준”이라면서 뚜렷한 협상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95년 이후 12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파업을 벌여온 현대차 노조는 노조가 설립된 1987년부터 치면 1994년 한 해를 제외하고 19년 동안 파업을 하는 셈이다. 이같이 연례행사처럼 벌여온 파업의 주된 이유는 거의 예외 없이 ‘임금 인상’이었다. 도대체 현대자동차의 임금 수준이 얼마나 열악하기에 이처럼 생존권 확보를 위한 파업이 그칠 줄 모르는가? 현대차의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은 19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나라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을 웃돌았다. 현재 현대차의 근로자 평균 임금 수준은 각종 수당을 합쳐 월 4백만원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
북한의 미사일 발사설은 미국의 놀라운 첩보 위성의 덕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일본은 당장 동경이 폭격이라도 당할 것 인양 호들갑을 떨며 선전포고라는 등 극언을 서슴치 않고 발사설을 더욱 확대했다. 그러나 논란의 열기가 식어가는 즈음에 미사일이 확실하다던 미국 정보망도 미사일인지 인공위성이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혼선이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빈약한 정보력과 남북간 교류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객체임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그러나 아직 용두사미까지는 아니지만 또 한번 흐지부지 될지도 모르는 이번 위기설로 인해 누군가가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은 지적해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설은 주로 미국 내 강경 매파들과 군수업자들의 합작품이었다. 1998년 대포동 1호의 시험발사를 빌미로 미일동맹의 강화와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그들의 목표를 완수했다. 미일동맹은 지난 5월 향후 통합군사령부 운영을 합의했다. 미국은 일본을 앞세워 동북아 패권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도이고 일본 역시 미국을 통해 군사대국화의 숙원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이미 미국은 19일부터 태평양 괌도 부근에서 대규
요즘 우리 사회에서 아주 바람직스럽지 못한 풍조가 한 가지 있다. 조기은퇴 풍조이다. 조기은퇴의 바람이 지나쳐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는 신조어(新造語)까지 등장한 실정이다. 사오정이란 말은 45세가 정년퇴직 나이란 뜻의 말이고 오륙도란 말은 56세까지 퇴직하지 않는다면 도적이란 뜻으로 쓰고 있는 말이다. 이런 현상이 일반화되게 되면 그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하여 지겠는가? 그렇지 않아도 취업 나이가 늦어지고 있어 30세에 가깝거나 지나서 취업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45세나 56세에 퇴직하게 되면 실제로 일하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 셈인가? 그런데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날로 좋아져 80이 넘도록 팔팔한 기력으로 지나고 있는 터인데, 50세 전후에 현역에서 퇴직하게 되고 인생살이의 현장에서 50대 초반에 물러서게 된다면 3,40년에 이르는 후반부 삶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이런 문제는 절대로 개인 문제가 아니다. 우리사회 전체의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경영학의 대부(代父)라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 박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은퇴를 거부하는 삶을 신조로 삼아 노년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일하고 저술활동을 계속하여 90세가 넘도록 계속 책을 저술하여 온 세
곰돌이 알람시계, 자명종 시계, 휴대폰 벨소리, 터질듯한 텔레비전 소리. ‘이게 웬 날벼락이야’라고 느껴지면 이른 아침 나의 실눈이 겨우 떠진다. 아침 6시다. TV에서 간혹 경찰관 관련 뉴스거리라도 들리는 날이면 그 무겁던 눈꺼풀이 신기하게도 번쩍 뜨여진다. 얼마전부터 음주운전 경찰관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휘둥그래지고 졸음이 싹 사라진다. 졸린눈을 비비면서 욕실로 들어가 엉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돈하고 망가져있던 내 얼굴을 남편이 알아 채기 전에 재빨리 단장을 시키고, 어제 저녁 미뤄두었던 설겆이를 시작으로 나의 아침이 시작된다. 남편을 출근시키고, 이제 남은 두 남자와의 전쟁을 한 바탕 치러야한다. 제한시간 30분이다. 요즘 나머지 공부를 종종 한다는 담임선생님의 얘기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잠들어 있는 큰아들 녀석을 흔들어 깨우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아이에게 숙제는 했는지, 준비물은 빠짐없이 챙겼는지, 실내화 가방은 가지고 왔는지 다그치기 시작한다. 그동안 아이에 대한 무관심을 반성하기 보다는 현재의 다급함을 모면해 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아빠를 꼭 빼닮아 부모한테 대꾸 한 번 하지 않고 시키는대로 따라주는 어린 아들녀석의 모습이 안쓰럽지만 애써 모
21세기 들어 지방분권 및 지방화시대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각 시·군마다 지역축제 및 지역문화제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목적은 전통문화 및 지역 특산물 등을 주제로 하나의 특화된 지역문화로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특성화된 지역문화가 나타나기 이전에는 서울을 무대로 한 중앙문화만이 진정한 문화의 본류로써 인식되어 지역문화가 지역민으로부터 조차도 외면 받았음을 감안하면, 다양한 주제의 지역축제 개최는 문화의 다양성과 중앙문화의 편중을 탈피할 수 있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경기도만 하더라도 각 지방자체단체의 행사 개최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2005년 현재 약 100여 개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지역축제 외에 상당수 지역축제의 실상을 보면 축제 이름만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지만, 정작 행사 내용을 보면 해당 주제 프로그램보다는 노래자랑이나 먹거리 마당 등 주변적인 요소가 너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주관 하에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이나 주관단체 담당자들이 짧은 기간 동안 전문가 의견 및 지역민의 여론을
급식 대란의 주범인 CJ푸드시스템이 결국 학교급식 사업에서 완전 손을 떼기로 했다.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죄 차원에서 대행업체가 선정 될 때까지 피해 학교에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그룹내 사업 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 하나 정리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학교급식 사업에서 무책임하게 발뺌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 CJ푸드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6천173억원으로 학교 급식은 전체의 10%에 불과한 650억원 규모였다. 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1.3%에 그쳐 ‘뜨거운 감자’로 비춰졌다. CJ푸드시스템이 학교에 공급한 한끼 식비는 최하 2천300원. 병원이나 기업 급식은 이보다 배가 많은 5천원 정도였다. CJ푸드시스템 입장에서는 ‘반토막 수익’이다 보니 그만큼 정성이 부족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렇게 값싼 가격 속에 영양사 조리원 등의 인건비 등을 끼워 넣고, 이것도 부족해 물류비나 각종 소모품 비용을 덧씌웠다는데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좀 더 싼 식재료를 쓰게 되고, 정성스런 밥상을 만들 여건도 못됐다. 따지고 보면 급식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결과는 ‘
이동통신사 횡포 만평
위안부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