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천시는 역대 여섯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노력, 청렴시책 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후보자 검증,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부천시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공직자 외부강의 수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외부강의 등 연간 상한제’를 시행했다. 시는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줄이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직무 몰입도와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청렴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모든 직원이 청렴 행정을 지켜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당당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해 ‘청렴한 부천’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청렴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핵심 가
구리시는 지난달 29일 부여국립박물관 공연장에서 한국문화관광 해설사중앙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5년도 문화관광 해설사 전국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구리시 이형옥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시·도 대표 문화관광 해설사 16명이 참여해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우수한 해설 경연을 통해 해설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옥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는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위풍당당 어린이, 방정환’을 주제로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로 참여했다. 구리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교문 방정환 도서관과 방정환 선생 묘소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해설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청중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방정환 선생의 일화와 업적, ‘어린이’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 어린이날 제정과 해방선언문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동상 수상은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대외에 알린 소중한 성과이며,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도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문화관광 해설사…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유전자와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가진 ‘아이오닉 6 N’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의 데이터 기반 모델로, 주행 성능이 특히 뛰어나다.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이 같은 성능은 고출력 배터리에게서 나온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뿐만 아니라,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동력 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도 갖췄다. 전·후륜 각각 다른 부싱을 적용해 승차감도 개선했다. 부싱은 부품 사이가 부딪히지 않도록 연결해 주는 일종의 ‘관절’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오닉 6 N의 전륜 ‘하이드로 G부싱’과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은 노면 요철을 만났을 때 오는 진동을 저감하고 횡방향 움직임을 잡아준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규모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지진 발생 대응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도상 훈련은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실제와 유사한 절차와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형·합동 훈련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시 소속 15개 협업부서가 참여한 합동 훈련으로, 총괄조정관인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이 주재했으며, 각 부서장이 참석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와 역할을 점검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진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발생 시 사회기반시설 파괴, 교통망 손상, 정전, 화재 등 다양한 분야로 피해가 확산하는 복합 재난의 성격을 갖는다”라며 “사전 대비와 부서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이번 도상 훈련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관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가정하고, 비상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진 취약 건축물과 교량에 대한 정기 점검을 강화하고, 내진 성능 평가 및 보강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주시가 시민 건강을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1일 시는 서울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중 7개 시·도와 33개 시·군·구만이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특히 2024년 시행 결과에서 높은 사업 목표 달성과 개선 노력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과를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 시행계획에 반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현재 광주시는 ‘모두가 건강한 시민중심 광주’를 비전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의료·보건·돌봄 연계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생활터별 건강관리 기반 확립 ▲시민 참여형 건강생활 환경 조성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9대 중점과제와 19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정책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다산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미금로(중로1-302호선) 확장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다산해모로 아파트 인근에서 빙그레공장 오거리까지 병목 구간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미금로 확장사업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494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0%의 재원을 분담하는 총 760억 원 규모의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2027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보상계획과 세부 추진일정, 상가 및 주거세입자 보상 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빙그레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인근 교차로와의 간격 문제로 설계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광덕 시장은 “미금로 확장사업은 병목 구간을 개선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부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과 협력해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환자와 진료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과 약국은 참여 희망일에 문을 열어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 시는 보건소 내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병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포털 ‘명절 병원’ 또는 ‘명절 진료’ 검색, 스마트폰 앱 ‘E-gen’, ‘응급똑똑’, 응급의료포털, 부천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증 환자가 주로 치료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단순 복통, 감기 등 경증 환자 진료가 어려울 수 있어, 시는 연휴 문 여는 병·의원을 우선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겠다”며 “의료 공백 없는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포시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최근 일부 구간에서 이뤄졌지만, 기대와 달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경기신문 6월 22일자 9면 보도) 하지만 최근 국방부와 관련 부처에 의한 해제는 다른 지역의 대규모 해제 효과를 본 것과 달리 실제 김포 5개 권역 주변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규제 완화가 미흡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 김포 접경지역주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관련 부처는 최근 김포, 강화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를 해제·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제된 구역은 김포시 걸포동 일대 28만㎡로 5개 읍면 북부권역 지역은 대부분 빠졌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런 사정에 수십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하성면과 월곶·대곶면·통진·양촌읍 등 북부 5개 읍·면 주민들은 5년여 동안 한해도 빼놓지 않고 60㎢씩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를 해병대 제2사단에 요청해 오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실질적 해제 면적이 적고 규제 완화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생색내기 조치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접경지역 주민협의회 등은 김포시가 지난 2022년 6월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경기동부지부와 성남고용노동지청 성남고용센터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1일 성남고용노동지청 성남고용센터와 성남고용센터에서 중진공 사업과 고용지원서비스 연계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수석 중진공 박수석 경기동부지부장, 김학수 성남고용센터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양질의 일자리가 개인의 삶을 안정시키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중진공 사업 참여기업에 기업지원종합서비스 연계 ▲기업 대상 합동 설명회 및 간담회 공동개최 ▲각 기관 지원사업 홍보 및 우수사례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용계획이 많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정책자금 등 중진공 사업과 고용지원제도를 동시에 안내하고, 기업 고용데이터를 공유하여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금조달과 인력확보라는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를 동시에 해소하고, 기업 성장과 양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다산동·양정동)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남양주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투입되는 예산의 공개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현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남양주시의 행사 예산은 해마다 수십억 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구체적인 집행 내역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행사예산 공개의 목적 및 정의 ▲적용 범위 ▲공개 내용 및 표기 방식 ▲공개 절차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사용되는 예산의 내역과 집행 현황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남양주시 행사 운영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명확히 공개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