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에서 지휘자로, 또 편곡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클래식계의 '멀티플레이어' 박상현 지휘자가 오는 2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뜬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매년 선보이는 공연인 '한여름 밤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 부천필의 호암상 예술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로 그 의미를 더한다. 일반인들의 귀에 익은 선율을 들려줄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바이올린 민유경, 소프라조 정재령, 바리톤 김승환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선 'E.T'와 '시네마 천국'과 같은 친숙한 영화 음악과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의 유령' 등 대중의 인기를 얻은 작품 삽입곡도 연주된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과 팝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문의는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032)320-3481)으로 하면 된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도내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자연, 환경, 생태를 주제로 활동한 작가들이 모여 경기지역 미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 미술비평가가 추천한 경기 지역작가 12인의 그룹전인 'GRAF 2005(경기지역미술의흐름전) - 스스로 自 그러할 然'을 마련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재단 2층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현대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총 12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추천평론가가 집필한 12명의 작가론 '기전미술 2005'도 발간할 예정이다. 전시는 25일 오후 5시 박이창식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많은 예술인들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 '자연'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드러날지 기대를 모은다. 캔버스 위에 오일로 숲을 그려낸 김보중씨의 작품 '흔적풍경'에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야산이 드러난다. 이것은 외경심이 사라진 자연의 외양이자 한편으론 작가의 우주, 예술적 삶의 터전, 작가적 성찰이 투영된 공간이다. 이봉임 작가의 목판 작품 'Rhythm 0303-2 산수유'에서는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성품이 보
국내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가 모 방송사 간부 등에게 상품권 등 금품을 제공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이 자료에는 S 프로덕션이 지난 2003년 제작해 모 방송사를 통해 방영한 드라마 PD 등에게 야외비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원씩을 지급한 것과, 당시 S 프로덕션이 방송 제작 간부 등에게 명절 선물로 현금과 상품권 등 모두 2090만원어치를 제공한 내용이 기재돼 있다. S프로덕션의 회장 등의 결재 서명이 있는 `2003년 제작부 설날설물 리스트`에는 당시 모 방송사 A 본부장에게 상품권 300만원, B국장과 외주 부장에게는 각각 상품권 200만원을 준 것으로 나와있다. 또 당시 드라마 PD와 작가 등 관계자들에게도 총 5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돼 있다. 기타 방송사에도 각각 140만원과 210만원 등 모두 350만원을 방송 간부 등에게 굴비와 상품권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적혀있다. 이에 대해 S프로덕션측은 "당시 상황은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한편 모 방송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 자체 조사에 들어갔으며 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관련자들의 징계할 방침이다.
그룹 동방신기가 다음달 1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정규 2집 음반 발매 기념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Somebody To Love`가 발매 당일 오리콘 싱글차트 7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동방신기가 한국에서의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낸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팬미팅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에서 동방신기는 2집 타이틀곡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 넘치는 개인기 무대도 펼칠 계획이다. 팬미팅 입장권은 동방신기 공식팬클럽 `카시오페아` 회원 중 컴퓨터로 자동 추첨된 3만명과 전국 휠라 매장에 방문한 고객(8월 25일-9월 4일) 중 1만명에게 선착순 배부된다. 팬클럽 당첨자는 전국 휠라 매장에서 입장권을 교부 받으면 된다.
40일간 기나긴 여름 방학을 마친 수원시내에서 처음으로 개학한 상률 초등학교 4학년생들이 담임 선생님께 과제물을 제출하고 있다.
아시아가 주목하는 배용준 주연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 제작 블루스톰)의 월드 프리미어에 400여명의 외신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저자 : 레이 그릭, 진 스윙 그릭 옮긴이 : 김익현, 안기홍 416쪽. 15,000원 미국의 저명한 마취학자와 수의사인 레이 그릭과 진 스윙글 그릭 부부의 공동 저서로 동물실험과 관련된 일련의 저서 중 첫 번째 책이다. 이들 부부는 이 책에서 동물실험의 역사를 낱낱이 파헤치고 동물실험으로 파생된 의학 발달의 모순과 부작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우리 자신의 생명과 가족의 생명에 관련된 수많은 의약품, 질병(광우병, AIDS, 암, 심혈관계 질병, 이종이식) 등에 관한 이야기기를 다루고 있다. 동물실험에 대한 추적과 비판으로 놀라움과 충격을 독자에게 전하는 한편, 그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 : 강돈희 출판사 : 담장너머 160쪽. 7천원 "시 흉내를 내보던 한 사진쟁이가 시 쓰는 재미에 눈을 뜬 이후 본업인 사진보다 더 많은 시간과 땀을 시에 빼앗기며 살았습니다. 시를 쓰면서 더 맑아진 제 마음에 감사합니다" - 시집 '꿈을 찍는 사진쟁이'의 작가의 말 중에서 시를 쓰고 그것을 읽는 것은 순수한 마음을 돌이키고 간직하는 작업 중 하나일 것이다. 시를 쓰며 자신의 순수성을 찾고 있는 강돈희씨는 시골의 소도시 포천에서 태어나 지금껏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중년의 아저씨다. 평범한 강씨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그에게 내재돼있는 예술적 감성이다. 소방공무원 직업을 버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인생과 따뜻한 사랑을 담은지 10여년이 흘렀다. 92년부터 시작된 그의 사진전시회도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이제는 '아마추어'라는 단서가 붙지 않을 정도로 그의 열정과 함께 실력도 갖춰진 듯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사진으로 표현했던 삶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 책 '꿈을 찍는 사진쟁이'를 펴냈다. 67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은 '속살거리는 삶', '꿈을 찍는 사진쟁이', '내 삶의 울타리들', '뜬구름 잡기' 소제목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또 잔잔
저자 : 김종원 출판사 : 미소 160쪽. 8천원 "열차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건 우리들의 인간관계와 같아.......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요즘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너무 쉽게 사람을 판단해버려. 빠르게 달리는 기차 안에서는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의 풍경들을 눈에 담아두기 어려운 것처럼 마음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사람을 대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게 되는 거지" 책 '제제가 만난 어린왕자' 중에서(p.41) 어린왕자가 제제에게 전하는 말이다. 누구나 한 번쯤 읽었을 아니 그 제목만이라도 들어봄직한 책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와 '어린왕자'. 이 두 책의 두 주인공이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책 '제제가 만난 어린왕자'에서는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순수한 두 인물은 첫눈이 내리는 날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고 많은 사람을 만난다. 삶에 대한 호기심과 고민을 간직한 제제는 어린왕자의 도움을 받아 '삶', '세상', '사랑'에 대해 완성해나가는 여정을 이어간다. * '제제'와 '어린왕자'의 만남이 독특한데 기획은 언제 어떻게 하셨는지요. - 희망이 없는 존재는 고통스러울 뿐이고 목적을 잃은 눈으로 앞으로만 나갈 뿐이
최진실, 손현주, 이태란 주연의 KBS 2TV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 연출 김종창)이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21일 오후 7시 수원 K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이번 고사에는 최진실과 손현주, 이태란, 나문희, 김지영, 조은숙, 장동직, 최미나 등 `장밋빛 인생`의 주요 연기자를 비롯해 김종창 감독, 문영남 작가 등의 제작진과 김현준 KBS 드라마팀장,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박동아 대표 등이 참석해 `무사고 촬영`과 `시청률 대박`등을 기원했다. 한편 연기자들과 제작진들은 이날 고사 행사를 통해 거둬진 고삿돈을 `첫 방송 시청률 맞추기` 우승자에게 지급하기로 하자 반성문 역을 맡은 손현주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예상한 한 스태프에게 "그 돈 전부 가져도 좋으니 예상대로 시청률만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로지 가족만을 위한 희생의 삶을 살다가 이혼과 암 선고라는 불행을 맞닥뜨리게 되는 주부 맹순이(최진실 분)와 철없는 로맨티스트인 남편 반성문(손현주 분), 그리고 일에는 냉철하지만 사랑에는 한없이 연약한 동생 맹영이(이태란 분), 이 세 사람의 인생을 통해 부부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