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경제 불황 상황에서 문화예술산업이 입은 타격도 엄청나다. 국내 연극계에선 2000년 이후 연극의 절대 관객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극의 메카인 서울 대학로에서도 수백 편의 연극 공연 중 몇몇 작품만이 20~30대의 젊은 관객 층을 겨냥해 공연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문화의 전당의 경기도립극단이 선보이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수능대비고전명작시리즈'가 연극계에서 화제 만발이다. 이 기획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관객개발이 어려운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함과 동시에 중고생의 교육적 측면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해, 현재 100% 유료관객 점유율을 보이며 전국으로 무대를 옮기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첫 작품인 '김유정의 봄봄봄'은 수원과 서울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어 11월에는 전주 상산고등학교로 무대를 옮겨 전교생이 관람하는 등 전국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 대구 경북고, 경산시 경산여고, 대전 지역 등에서 총 62회 공연을 가졌으며,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1억 2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기록했다. 연극문화를 접할 시간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에 빠트렸던 '다 빈치 코드'. 당신이 이 책을 읽었다면 그 충격적인 내용으로 소설계의 빅뱅으로 떠오른 댄 브라운도 기억할 것이다. 그의 처녀작 '디지털 포트리스'가 출간됐다. 1998년 완성된 그의 첫 번째 소설에서는 정렬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국가 안보와 테러 방지를 위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석하는 NSA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권리를 주장하는 프로그래머 사이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정교한 복선을 깔아놓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솜씨는 저자 댄 브라운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이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천재로 불리는 전직 NSA 직원 엔세이 탄카도가 심장마비로 죽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탄카도는 개인의 e메일까지 감시하는 NSA의 태도에 분노를 느껴 이를 알리려다 파면당한 인물. NSA는 너도나도 e메일을 사용하게 되자 NSA는 대응방안으로 엄청난 예산을 들여 '트랜슬터'라는 슈퍼컴퓨터를 개발한다. 이 컴퓨터는 아무리 난해한 암호도 12분 안에 풀어내는 초고속 성능을 가졌다. 그런데 트랜슬터가 15시간이 지나도록 암호를 해독하지 못하는 비상사태가 발생. 엔세이 탄카도가 죽기 전 만든 해독할 수 없는 암호 프로그램…
북미지역 전체 박스오피스 수익이 20년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고 CNN머니가 26일 보도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배트맨 비긴즈의 흥행 돌풍 등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 전체 극장 입장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8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년만에 최장기간 감소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고 DVD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화 산업이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배트맨 비긴즈'가 차지했다. '배트맨..'는 지난주말 268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개봉 이후 12일 동안 총 1억217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배트맨..'을 제작하는 데는 총 1억5000만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비위치드(Bewitched)가 202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1680만달러), 허비-풀리 로디드(1280만달러), 랜드 오브 더 데드(Land of the Dead, 1020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5일 수경사 스님의 아동학대를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선행속에 감춰진 비밀! 수경사의 두 얼굴`편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수경사를 미담 보도했던 방송사 제작진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사과문을 올린 프로그램들은 KBS `VJ특공대`, MBC `생방송 화제집중`과 `우리시대` SBS ` 생방송 모닝와이드`. 먼저 지난 2월 수경사를 미담으로 소개한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는 27일 오전 홈페지를 통해 "수경사의 명확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곳 스님들의 잘못된 행동을 대내외에 홍보한 점을 머리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수경사 편`을 보도했던 KBS `VJ특공대` 제작진도 홈페이지에 "제작진의 심정은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사죄했다. MBC `생방송 화제집중`도 "지난해 방송된 `수경사`편 내용과 관련해 진실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불법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을 가슴에 깊이 새겨 좋은 방송을 만드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종영된 MB
'국민 탤런트' 김혜자씨가 검사들을 상대로 강연을 한다. 대검은 대검찰청 제8회 포럼 강사로 김씨를 초청, 오는 29일 11시 대검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2달 간격으로 열리고 있는 대검찰청 포럼은 황우석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유홍준 문화재청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한승헌 변호사, 안철수 연구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강연을 해왔다. 김씨처럼 탤런트가 강연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검 관계자는 "세계 난민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고귀한 정신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강사로 초빙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1991년부터 민간구호단체인 '월드 비젼'(Worid Vision)의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버려진 아동과 여성들을 위해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구호활동 과정에서 겪은 사연을 담은 강연 주제와 동명의 수필집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씨는 29일 강연과 함께 난민들의 참상을 생생히 기록한 비디오테이프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태풍` 제작사 진인사필름은 최근 영화배우 이미연의 극 중 이미지를 첫 공개하며 영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태풍`은 영화배우 장동건 이정재가 연기 카리스마 대결을 펼쳐 영화팬 및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남아 해역을 주름잡는 해적 씬(장동건 분)과 씬을 쫓는 해군 강세종(이정재 분)의 한판대결을 그리고 있다. 영화 `중독`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미연은 극 중 씬의 누이 최명주 역을 맡았다. 최명주는 씬이 해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극 중 인과관계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하나 둘 풀어주는 인물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로케이션 현장에서 촬영된 강세종과 첫 대면하는 장면. 어둡고 사연많은 느낌을 주기 위해 이미연은 하루 종일 밝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측에 따르면 촬영 당시 북한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해 이미연에게 북한 사투리를 가르친 곽경택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연은 “장동건과 이정재와는 오랜 기간 작품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편하다”고 영화 `태풍` 촬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공연으로 언론을 통해 국내 클래식 음악팬에게 소개됐던 시흥 교향악단이 올해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이름을 빛내는 정상급 연주자 강동석(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과 시흥 교향악단은 오는 7월 1일(오후8시) 시흥시 체육관에서 '멘델스존으로의 초대'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시흥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그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서훈의 지휘 아래 연주되는 곡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멘델스존 음악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과 풍경을 묘사한 '핑갈의 동굴 서곡',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등이다. 강동석은 6세 때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해 세계 유수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현재 프랑스 꾸쉐벨에서 열리는 뮤직 알프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국내에서 환경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2002년 창단된 시흥교향악단은 국내 뜻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구성한 음악예술단체로 횟수를 거듭할수록 질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강한 듯하나 여리고, 부러질 듯하나 유연한 남성 무용가의 몸짓과 눈빛이 7월의 시작을 알린다. (사)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내달 1일(오후6시) 김포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제6회 기전 무용 대제전의 프로그램으로 제1회 남성무용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손상욱(한국무용협회 김포시지부장)과 안재홍(서울예술단 단원)등 실력파 남성 무용가 총6명이 나선다. 손상욱이 보여줄 '사랑가'는 성 춘향전의 내용 중 춘향과 이도령이 지고 지순한 사랑을 서로 확인하는 대목을 무용화한 작품이다. 박민정(한누리예술단)이 춘향역으로 찬조출연해 감칠맛 나는 사랑가의 반주와 우리 전통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 한마당을 보여준다. 안재홍이 공연하는 작품 '한량무'는 옛 선비들의 풍류를 한국무용의 춤사위로 나타낸 것이다. 이 밖에도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시키는 교훈적인 춤인 무형문화재 향단무 가운데 '경축무'와 전통무용의 춤사위를 바탕으로 남녀 간의 깊은 사랑을 표현한 '연' 등 다양한 주제로 전통무용의 향연이 펼쳐진다.
장 폴의 소설에서 유래한 '거인'. 그 거인은 말러와의 만남으로 정열과 절망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교향곡 1번'에서 재탄생했다. 이 곡에서 말러는 소설 속의 '거인'과 그 자신을 동일시하며 음악을 통해 자화상을 그려냈다.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말러 인 부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30일 말러의 교향곡 전곡 연주 대장정을 시작한다. 1999년 부천필은 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최장기 프로젝트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기획, 2003년까지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해 국내 음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출생인 클라우스 아르프(만하임 음대 교수)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이 곡은 본래 문학적 표제가 붙은 5악장의 교향시로 작곡됐다가 후에 4악장의 교향곡으로 개정됐다. '말러 인 부천'의 첫 공연에서는 말러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에르빈 라츠가 출판한 말러의 교향곡 1번의 최종 개정판이 사용되며, 1악장과 2악장 사이에는 말러 교향곡 1번의 초판본에 들어가 있던 '꽃의 악장'(Blumine)이 삽입돼 색다른 감동을 전
최근 7집 '미키 세븐'을 발표한 가수 박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