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힘나 운동본부'의 창립총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수유리 크리스챤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아이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나라'의 약칭인 아힘나는 경쟁과 억압 중심의 사회 구조 속에서 아이들의 힘으로 사회의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희망을 그려가자는 것을 취지로 대안교육문화단체인 느티나무마을과 여럿이함께만드는학교가 연대해 발족한 단체다. 아힘나 운동본부는 이번 창립총회 행사가 지난 10여년간 아힘나 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해 새출발을 알리고 아힘나가 뿌리게 될 평화의 씨앗을 소중히 키우도록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갈등을 넘어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강순원 한신대 교육대학원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김종수 아힘나 교육문화연구소장이 사무총장으로 추대됐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수원시립합창단의 수석 소프라노인 박근혜가 12일 오후 7시 30분 모차르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합창단의 전문 음악인으로서 첫 독창회를 열게 된 소프라노 박근혜는 이번 연주회에서 헨델의 메시아', 웨버의 '레퀴엠', 바흐의 'B minor 미사' 비발디의 'D minor 미사', 더글라스 쿰즈의 '미사' 등을 비롯해 모차르트, 스투라우스, 리스트의 가곡,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 등을 선곡해 부른다. 부산예고 시절부터 전문적 성악 공부를 시작한 소프라노 박근혜는 고신대학교 종교음악과를 졸업한 후 신인음악회에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는 등 부산의 유망한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3년간에 걸친 부산시립합창단 활동에 이어 지난 1998년 수원시립합창단에 입단한 그는 교회 성가대 솔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4집 타이틀곡 `Superstar`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그룹 쥬얼리가 음악채널 MTV `인 컨트롤`에 출연해 "혼성그룹이 된다면 휘성과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쥬얼리는 4-8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인 컨트롤` 녹화에서 "만약 혼성그룹이 돼 남자 멤버를 결정해야 한다면?"이란 질문에 "휘성씨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한다. 휘성씨는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하지만 쥬얼리는 "지금의 4인조 그룹이 아닌 3인조나 5인조는 생각해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며 팀웍을 자랑했다. 이들은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서인영은 "입 주위에 붙은 볼살이 `심보쟁이`처럼 보여 고민이다"고 말했고 이지현은 "일자인 발가락 때문에 샌들을 신으면 새끼발가락이 신발 밖으로 삐져나와 여름이면 매번 고생한다”고 털어놨다. 조민아는 "웃을 때 입이 너무 커 내가 봐도 놀랄때도 있다", 박정아는 "마른 상체와 달리 굵은 하체가 고민이다"고 얘기했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구절로 유명한 영국 역사학자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오늘날에도 꾸준히 읽히는 고전이다. 역사에 기록된 사실은 모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史實이 아니며 역사가에 의해 선택되고 해석된다는 것, 역사는 이성에 따라 진보하며 올바른 역사 연구로 사회 진보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 등등 책 속에 함축된 카의 관점들이 사회 변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카의 기념비적 저작물인 '역사란 무엇인가?’의 발간 40주년을 기념해 런던에서 열린 학술회의의 결과물 '굿바이 E. H. 카'(푸른역사 刊)가 최근 문화사학회 번역으로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역사연구소장인 데이비드 캐너다인의 책은 카의 역사관을 21세기에 새롭게 정립할지 혹은 보완, 해체되어야 할지 그 해답을 얻기 위해 모인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열기와 논쟁들을 담았다. 저자는 최근 역사 연구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역사란 무엇인가?’를 재해석하고 해체하면서 21세기 역사학의 방향을 모색한다. 이유는 1990년대 들어 동구권 현실 사회주의가 연달아 붕괴되고 포스트모던 사회로 접어들면서 초래된 거대이론과 목적론과 같은 기존 서구 역사학의 지배적인 단일
“미국처럼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는 없다. 적어도 우리 현대사는 미국을 빼고는 얘기하기 어렵다. 좋든 싫든 미국은 이미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이기도 한다.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구석이 많다고나 할까.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놓고선 아무것도 쓸 수 없는 나라가 미국이 아닐까.” 현재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경민이 1년 동안 한가족 네 식구가 직접 차를 운전해가며 북미대륙 46개주 10만 4천 킬로미터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기록한 여행기를 펴냈다. '미국 누비'(필맥 刊)는 잘 닦인 고속도로에서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도로로, 가장 번화한 도시에서 역사 이전의 원주민 지역까지 안내하는 여행기인 동시에 미국과 미국인들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지리를 담은 인문사회서다. 지은이의 말대로 오늘날 우리에게 미국은 바로 지근거리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만큼 가까운 나라다. 하지만 어릴 적 파란 눈의 외국인이라면 모조리 미국인으로 여기고, 영어 공부에 학업의 전부를 걸 만큼 가깝고 잘 안다고 생각해온 미국에 대한 우리의 실제 지식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가깝지만 제대로
케이블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8일부터 한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의 대표영화 4편을 방영한다. 도시 전체를 위협하는 폭탄테러를 막아내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알버트 파이언 감독의 `씨커`(8일)를 시작으로 스티븐 시걸의 무술 연기를 볼 수 있는 `복수무정`(15일), `복수무정 시리즈` 중 하나로 제작된 `스티븐 시걸의 응징자`(22일)가 각각 전파를 탄다. 마지막 29일에는 해양판 다이하드로 불리는 `언더씨즈`의 속편 `언더씨즈2`가 시청자를 찾는다. 콜로라도의 황야를 가로질러 달리는 미국 최대의 초호화 대륙열차 그랜드 콘티넨탈을 무대로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지는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국내 최정상의 재즈 보컬 나윤선의 공연 등 '락과 재즈의 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영화관람의 즐거움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모의 재즈보컬 나윤선이 독일 재즈피아니스트 프랑크 뵈세트와의 공연을시작으로 파스텔 뮤직 소속 밴드들이 JIFF Midnight 콘서트, '불독맨션의 이한철', '언더웨어 밴드', '하트필드'(일본), '허밍 어반 스테레오', '푸른 새벽', '티어라이너', '다방 밴드', '스윙잉 팝시클'(일본)등이 폭발적인 공연을 펼쳐 한밤중에도 영화제의 열기로 전주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실력파 10대 5인조 밴드 '크로스오버'와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더 캣 하우스'의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산발공연(散髮公演)이라는 이름으로 영화의 거리와 거리를 가로지르며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색다른 에너지의 무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유럽 유학파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Atmen Offnen Theater', 한국의 무용을 국제무대로 이끌어내며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인정받고 있는 'L.D.P'의 현대무용, 국내 유 수의 축제를 모두 섭렵한 고재경의 마임, 가족으로 구성된…
탤런트 안재환이 엽기송 `인생의 참된 것`으로 CF업계로부터 밀려드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생의 참된 것`은 안재환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인기 일환으로 선보였던 곡으로 황당한 멜로디와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재환은 이 노래로 최근 농심 `짜파게티` 광고 모델로 선정됐고 치약, 세제 등 생활용품과 관련된 CF도 쇄도하고 있는 등 CF대박을 터뜨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노래는 현재 벨소리와 통화 대기음 등의 콘텐츠들과 함께 모바일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온라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래방 반주기에도 3월 신곡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인기는 안재환의 이미지가 남녀노소 모든 층에 부담없이 어필할 수 있는데다 이 노래의 가사가 일상적인 내용을 그대로 표현해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생의 참된 것`을 통해 `모범생 안재환`이 아닌 `이웃집 오빠`같은 편안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변신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안재환은 "비록 의도된 변신은 아니지만 과감한 망가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환은 하지만 "최근의 모습은 `연기자 안재환`이 아닌 `연예인 안재환`의 모습일 뿐이며 그러한 이미지가 연기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대학시절부터 '선에 관한 각서'라는 작업에 줄기차게 매달려온 조각작가 김주환이 안양 롯데화랑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숲속조각가의 나들이'전이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스스로 소박한 삶의 형태를 선택하고 자연의 질서에 동참한 작가 김주환의 일상과 이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결혼 이후 강원도 횡성의 하대리라는 작은 농촌마을로 이주한 작가가 새로운 작업 세계를 전시회에서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단조롭지만 자연의 순리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골마을의 일상을 작품 속에 담았다. 농부들은 눈이 녹아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면 폭신하게 솟아오른 땅을 뒤엎어 씨를 뿌리고, 싹이 나면 순을 치고 흙을 북돋아 주며, 가물면 물을 주고 바람에 쓰러지면 일으키는 등 한참동안 고단한 수고를 해야 한다. 힘겨운 노동 끝에 농부들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철이면 수확물을 하나하나 저장하게 되고, 남겨진 몸체들을 겨우내 썩혀 새 생명의 밑거름이 되는 퇴비를 만든다. 작업장이 위치한 하대리에서 작가 김주환의 삶도 필시 농부의 삶과 닮았다. 생명의 순환이나 자연의 경이로움을 통해 작업의 영감을 얻은 작가는
부천문화재단이 4월을 맞아 주말마다 연극과 음악, 어린이극 등 본격적인 각종 공연을 펼친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일 '하피스트 곽정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시작으로 8일과 9일 연극 '돈내지 맙시다', 16일 '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하모니', 29일과 30일 연극 '라이어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2005 봄시즌 작품공모 선정작인 부천 소재 극단 열무의 '돈내지 맙시다'는 슈퍼마켓 강탈 사건을 중심으로 주부와 경찰의 얘기를 그린 이태리 희극으로 경제공황 속에서 소시민이 겪어야 하는 아픔을 웃음의 미학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국악과 양악의 아름다운 하모니’ 는 클래식, 대중음악, 민요 등에서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국악기와 양악기들이 서로 어우러져 퓨전음악의 묘미를 살린 공연으로 원미아트오케스트라와 국악실내악 ‘파름’이 협연한다.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이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폭소를 자아내 연극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이어' 역시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한 23일에는 문화사랑 토요음악회를 복사골문화센터 내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 공연한다. 매달 한차례 열리는 토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