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050세대의 가장 큰 후회는 ‘취미와 여가없이 앞만 보고 살아온 것’이며 가장 큰 고민은 ‘노후준비’로 나타났다. LPG 전문기업 E1은 오렌지카드 회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40·50대는 현재 가장 큰 고민으로 노후준비(33%)와 경제적 불안정(24%)을 꼽았다. 살아오면서 가장 아쉽고 후회되는 것은 ‘여행 등 취미와 여가 없이 일만 하며 살아온 것(26%)’과 ‘학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점(24%)’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많았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5일 공정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화증권으로부터 전산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한화S&C와의 거래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4천억원이 넘는 한화S&C의 국내 매출액 가운데 52% 정도인 2천100억원이 계열사 내부거래로 발생했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한화증권 등 그룹 계열사가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로 총수 일가가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확인되면 제재할 방침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여러 발언과 다양한 해석이 시장에 나타난 모습이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며 미국 증시는 장 초반 급락하여 출발했다. 하지만 안 좋게 나온 고용지표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연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시장은 급등 마감했다. 연방 은행들의 총재들이 기준금리 인상설을 강력히 말하고 있는 와중에 주식 시장만 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의아해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주식 시장이 수급이나 가치에 의해하지 않고 심리로 움직일 때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지난주 금요일,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분봉 차트를 보면 두 차트의 모습이 거의 같다. 두 시장을 구성하는 종목의 성격은 판이하게 차이 나기 때문에 수급이나 가치에 의해 움직인다면 이런 흡사한 차트는 보여지기 어렵다. 시장 참여자들 공통적으로 어떤 심리가 개입되어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매수에 치중했을 때는 이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차트가 펼쳐진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엔씨소프트(036570)이다. 동사는 우리나라 온라인 컴퓨터 RPG 게임의 선두 주자이자 초창기 업체로 우리에게는 ‘리니지’게임으로 유명하다. 동사는 1997
폭스바겐, 가격조정 35%대 파사트, 2.7%·제타 3.3% 하락 “중고차시장 침체 영향 가능성” 최근 독일 폭스바겐사의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확산되면서 중고차 업계도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수입차와 디젤차의 가격 하락세가 시장 전반으로 퍼질 것에 대한 염려가 크다. 5일 수원중고차협회, SK엔카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21~30일 판매자가 폭스바겐 매물의 가격을 낮춰 조정한 비율은 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0일, 11~20일 각각 17%, 18%였던 것에 비하면 두 배 가량 껑충 뛰었다. 이 기간 파사트의 중고차 가격은 월 평균 하락폭인 0.85%보다 큰 2.7%, 제타는 1.85%보다 큰 3.3% 하락했다. 더 비틀도 9월 평균 가격 하락률인 1.15%보다 높은 3.9% 내려갔다 가격 하락 조정 횟수도 지난달 21일 이전에는 일 평균 60~70건이었으나 21일 이후에는 14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폭스바겐 골프 7세대와 6세대, 뉴 제타, 더 비틀, 더 뉴 파사트, 티구안 등은 보름새 평균 3~4% 가격이 내렸다. 벤츠, 아우디, 포르쉐, 닛산 등 외제차와 디젤차들도 차
중소기업과 영세업자들의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이 대기업에게 적용된 사례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윤호중(새정치·구리시)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20조원의 금융중개지원대출 가운데 지방중소기업지원에 할당된 금액은 5조 9천억 원이었다. 이 중 경기도가 가장 많은 금액인 1조원을 받았고 다음으로 전라도 7천 519억원, 대전 충청지역이 6천 60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활용하는 신용정책수단으로 각 은행이 취급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 대출의 일부를 한은이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한은은 금융기관에게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업체 규모가 커진 업체를 조사토록 해 불필요한 지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금액의 일부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을 위한 지원에 쓰이고 있는 사례가 해마다 나타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의 경우 이와 같은 ‘잘못된 대출’이 1천억 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그 금액이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와 관련된 대출 금액이 180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호중 의원은 “금융중개
정부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 유통업계는 5일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유통업계는 올해 처음 실시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해 ‘신반의’했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홍보 효과로 지난 1∼4일 많은 고객이 몰리며 매출이 증가하자 정례화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준비기간이 짧아 참여업체가 적은데도 많은 고객이 와서 매출이 잘 나오고 있다”며 “내년에 더 오랜 시간 준비를 한다면 참여율도 확대되고 세일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효과로 지난 1∼4일 백화점 매출은 20% 안팎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현대백화점 19.2%, 신세계백화점 35.3% 각각 신장했다. 이마트의 경우 1∼4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신장했다. 행사 준비기간이 짧았던 탓에 원조격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비교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매출을 보면 소비심리를 움직였다는 측면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속보>동수원세무서 탈세신고 늑장처리(본보 10월 5일자 4면 보도)와 관련, 국세청이 현장확인 등 조속한 조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관할 세무서가 탈세제보 내용을 검토하면서 너무 시간을 끌어 해당업체와의 유착 등 오해를 자초했다는 판단에서다. 국세청 조사과 관계자는 5일 “탈세제보 접수 후 3개월이 넘도록 중간통지 한번 없이 아직도 검토단계에 머물러 있는 건 규정에도 어긋나는 게 사실”이라며 “관할세무서가 하루 빨리 현장확인 등을 통해 제보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 ‘탈세제보자료 관리규정’에 따르면 탈세제보 접수 후 자료 확인, 분석, 현장확인 등 처리기간이 30일 이상 걸릴 경우 소요 예정기간을 제보자에 중간통지하도록 돼 있다. 또 당초 처리예정기간이 경과된 때에는 추가로 소요될 예정기간을 제보자에게 다시 통지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동수원세무서는 지난 6월 탈세신고 접수 후 3개월이 넘도록 중간통지를 단 한 차례도 보내지 않았다. 이처럼 이들이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탈세신고 처리에 늑장을 부리자 일각에선 기업과의 유착 의혹까지 나왔다. 이에 동수원세무서는 제보내용 검토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필
내수 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정례화 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일 “내년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고 좀 더 체계를 갖춰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은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렷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통상 겨울에 열리던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를 8월 14일로 앞당겨 열고, 여기에 추석 대목이 겹치면서 추석 3주 전부터 연휴까지 백화점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다. 대형마트(6.7%), 슈퍼마켓(9.7%), 아웃렛(13.8%)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런 소비 회복세를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로 공고하게 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 유통업체가 자신들의 스케줄에 맞춰 진행하는 세일을 한꺼번에 하면 내국인은 세일 기간에 맞춰 소비를 늘릴 수 있고, 아울러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민간 주도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업체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이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내수 살리기 범국민 운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애플 페이’보다 우월하다는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자 ‘애플페이가 안 되는 곳에서도 삼성페이는 된다’는 제목의 리뷰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구형 카드 결제기에서 작동해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특히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 방식에 대해 ‘왜 진작 그런 해결책을 생각하지 못했을까’라고 자문하며 마그네틱 방식 응용으로 범용성을 높인 점에 주목했다. 유력 경제지 포춘은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뛰어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페이는 신용카드의 디지털 버전으로 실제 지갑을 대체함으로써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페이보다 쉬운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여러 IT 전문 매체도 삼성페이가 미국 현지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점쳤다. 테크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을 일반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삼성페이를 체험해보니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했고 야후테크는 “삼성페이는 시중에서 가장 널리 쓰일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누구도 이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앞으로 국내 경기가 회복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성장률 전망을 묻는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대외 여건에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 어느 한 방향으로 단정하긴 어렵다”면서 “애초 우리가 예상했던 성장률 전망 수치(2.8%)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말해 우리가 애초 봤던 회복 경로는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현재 올해 경제 성장률을 2.8%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 뒤 수정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수정 전망치를 묻는 김 의원 질문에 “구체적인 숫자를 특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