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각 불교단체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달라이라마 초청을 위한 범불교계 연대기구가 발족할 겁니다."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 성인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추진 중인 진옥(여수 석천사 주지) 스님과 7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스님은 달라이라마의 제자이기도 하다. "불교단체와 불교계 언론 등 20여 개 단체를 상대로 협조를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부분 적극 달라이라마 초청 연대기구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안 되면 1년 뒤 다시 추진할 겁니다. 이렇게 계속 추진하다보면 언젠가는 이뤄지겠죠." 달라이라마의 강한 방한 의지를 확인한 것도 스님에게 큰 힘이 됐다. 달라이라마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중법회에서 진옥 스님을 만나 "한국정부가 방한을 허용하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라도 방한하겠다"고 말했다고 스님은 전했다. "달라이라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대해 설명하자 놀라움을 나타내며 팔만대장경에 꼭 참배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나라 스님들과도 같은 수행자로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다는 뜻도 아울러 나타내셨습니다." 스님은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을 위한 여건이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전 총무원장 정대 스님께서는 반대
내년초 수원지역 최초의 초등 대안교육 기관인 수원 칠보산 자유학교가 들어선다. 수원 칠보산 자유학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정근)는 11일 학교설명회를 열고 학교 설립 추진 배경과 교육이념 및 교과과정, 학교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칠보산 자락 금곡동에 설립될 자유학교는 올바른 교육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갖고있는 지역 시민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내년 개교때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가구가 12가구에 불과하지만 미래에 건강하고 올바른 학생과 교사상을 그리는 큰걸음을 내딛은 것. 박정근 위원장은 "공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대안학교는 일반학교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공공의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절실하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칠보산 자유학교는 만 4년째 공동육아와 방과후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면서 뜻을 같이해온 교사와 부모들의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 수원시내 현직 교사이기도 한 박 위원장은 "일반학교들이 전인교육을 내세우고 있으나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를 추수하는 방향으로만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자유와 평화, 생태, 민족통일과 같은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유학
영화배우 겸 탤런트 정준호 씨와 김정은 씨가 올해 경복궁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 10월 말 새용산시대 개막을 준비하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박물관은 7일 "이들 배우가 주변을 돌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시민과)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국민에게 다가가는 박물관 방향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3시 위촉장을 받게 되는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박물관 홍보를 위한 각종 홍보제작물 제작과 행사에 참여해 새용산박물관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경기문화재단이 7명의 젊은 사진기자들의 '사진, 연감展' 을 개최해 한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재단은 10일부터 10일간 재단 아트센터 1, 2전시실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연감’형식으로 담은 전시회를 열어 보도사진에 대한 현직 사진기자들의 문제의식이 표출된 작품 70점을 선보인다. 김성룡(중앙일보), 박종근(중앙일보), 배재만(연합뉴스), 조인원(조선일보), 임종진(한겨레신문), 정성준(게티이미지), 채승우(조선일보) 등 전시에 참가한 사진기자들은 현장에서 보고 느낀 1년간의 모습을 시각적 이미지에 담았다. 하지만 이번 보도사진 연감전은 한해 동안 신문에 실린 사진들을 단순하게 재현한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 활동해온 사진기자들의 저널리즘 사진에 대한 공통된 고민과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평소 틀에 박힌 보도사진의 제작과 출판 방식의 반복에 갈증을 느낀 참여작가들은 표현 영역을 확장시킨 사진들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것. 채승우씨는 "사진 취재 현장에서 종종 상황 연출의 유혹을 받는다"며 " 원하는 장면을 얻기위해 자극적으로 가진 않았는지, 혹은 독자들이 다양한 모습을 볼 기회를 가려온 것은 아닌
문화유산 보호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이나 단체를 발굴ㆍ포상하기 위해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올해 처음 제정ㆍ시행하는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제1회 수상자로 안휘준 서울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각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문화유산상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각 부문별 수상자로 학술ㆍ연구 부문에 안휘준 교수와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 보존ㆍ관리 부문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전흥수씨와 한국등잔박물관 김동휘 관장, 봉사ㆍ활용 부문에 사단법인 한국의재발견(대표 손용해)을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은 ▲학술ㆍ연구 ▲보존ㆍ관리 ▲봉사ㆍ활용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지난 8월5일-9월10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96명(단체 포함)이 추천됐다. 시상식은 문화유산헌장 공포일인 8일 오후 2시 새용산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말로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SBS에 대해 조건부로 재허가 추천을 의결했다. 방송위가 부과한 조건은 △90년 허가 당시 약속했던 매년 기부금 공제 후 세전 순이익의 15%를 공익재단에 출연할 것 △지난 11월 15일 제3차 의견청취 때 윤세영 회장이 밝힌 "사회 환원 미납금 510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3년에 걸쳐 나눠내겠다"는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 △지역성 구현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할 것 △90년 허가 당시 태영이 출연을 약속했던 300억원의 미출연금 69억원을 납부할 것 등 네 가지다. SBS는 지역성 구현 관련 프로그램 편성 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조건에 대한 이행 결과를 매년 결산 완료일부터 1개월 이내에 방송위에 보고해야 한다. SBS는 세전 순이익 15% 출연 약속을 93년부터 97년까지 지켜오다 98년 주총 결의를 거쳐 법인세 비용처리 한도인 5%로 줄였으며 지난 10월 12일 "앞으로 매년 이익금의 10%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방송위는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임대해 사용하면서 초과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는 방송정책적 측면과 사회적 합의 정신을 위반한 점
4인조로 거듭난 그룹 god가 입대를 앞둔 전 멤버 윤계상과 마지막 깜짝 무대를 연출했다. god는 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만여 명의 팬을 초대한 가운데 영화 `보통날' 상영회를 겸한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노래를 부르던 중 윤계상이 깜짝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 것. 이날 쇼케이스는 오후 6시 영화 `보통날'의 스기모토 히토미 등 주연배우들의 무대 인사에 이은 영화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 영화는 일본으로 유학 온 한국 유학생 `천이'가 여주인공 `히토미'를 중고컴퓨터의 메신저를 통해 만나면서 시작되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차분하게 담아 냈다. 이 영화의 스토리에 맞춰 타이틀곡 `보통날'을 비롯한 6집 수록곡 13곡이 모두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다. god는 1시간 분량의 영화 `보통날'이 상영된 뒤 팬들의 환호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강한 비트와 웅장한 사운드의 미디엄 템포의 타이틀곡 `보통날'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두번째 곡 `헤어지지 말자'는 리듬감이 넘치는 R&B 발라드풍의 노래로 메인 보컬 김태우와 보컬로 변신한 손호영이 주고받는 후렴구 부분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업템포의 경쾌한 댄스곡
역대 '007 시리즈' 5명의 제임스 본드 중 최고의 제임스 본드는 숀 코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이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6천7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숀 코너리가 2천711표(40.3%)를 얻어 '역대 제임스 본드 중 최고의 제임스 본드'로 선정됐다. 1962년부터 2002년까지 모두 20편이 제작된 '007 시리즈' 중 숀 코너리는 1대 제임스 본드로 1편 '007 살인번호'부터 7편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까지 출연했다. 숀 코너리는 냉정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파이 제임스 본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위는 1천990표(29.5%)를 얻은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가 차지했으며 5대 제임스 본드인 피어스 브로스넌이 1천880표(27.9%)로 뒤를 이었다.
조재현과 배두나, 신해철 등 유명 연예인들이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 출간 20주년 기념 사업을 위해 한마음이 됐다. 1984년 발간된 `노동의 새벽'은 한국 민중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 당시 풀빛출판사에서 출간됐으나 출간 20주년을 맞아 도서출판 `느린걸음'에서 복간했다. `노동의 새벽'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노동의 새벽' 헌정 음반을 제작하고 공연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노동의 새벽'에 수록된 20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박노해 시인은 이를 포함 총 30여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져 김소월 시인과 함께 가장 많이 노래로 불리어지는 시인이 됐다. 15곡이 수록된 헌정 음반에는 장사익의 `노동의 새벽', N.EX.t와 싸이의 `하늘', 윤도현의 `이 땅에 살기 위하여', 한대수의 '겨울새를 본다,' 정태춘의 '바겐세일' 등이 수록됐다. 박노해 시인 후원회의 멤버이기도 한 배우 조재현은 추진위원단에도 속했다. 또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기념공연의 사회를 맡아 박 시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표현한다. 신해철은 헌정 음반의 총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기념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또한 배두나는 기념공연의 포
안재욱과 김정은이 2004코리아 패션월드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CI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해 올해로 두번째로 맞는 이 행사에 안재욱은 탤런트 부문에서 장서희와 함께 수상자로 뽑혔다. 영화배우 부문에서는 김정은과 김주혁이 나란히 수상했다. 가수 부문에서는 신화와 인순이가 상을 받게 됐고, 스포츠 부문에서는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 문대성과 골퍼 강수연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