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지난 20일 "(가칭)수석대교 이름을 '다산대교'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산총연은 이날 성명에서 해당 교량이 전액 남양주시민의 비용으로 건설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직결 기능은 부족하고 교통량 수용이 어려운 4차선 규모로 축소돼 “기형적인 반쪽짜리 수석소교”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남미사 지역의 교량 반대 입장 변화와 LH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또, 교랑은 지역간, 도시간 연계가 가장 중요함에도 직결은 커녕 차선마저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축소돼 기형적인 수석소교로 전락했으며, 이는 전적으로 교량 신설을 지속적으로 반대한 하남미사의 지역이기주의와 이들의 의견을 수용한 LH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량 명칭을 ‘다산대교’로 하고, 6차선 직결을 통한 온전한 한강교량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LH는 교량건설 추가비용과 9호선 연장 분담금을 원인자인 하남시에 부담 시킬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LH는 한강남단 선동IC와 올림픽대로 확장에 투입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분담금을 전액 회수해 한강 북단 교통 인프라 확충에 사용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교량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수원시가 ‘2025 한국공유재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유재산 실태조사 방식 변경과 정보 시스템 고도화 등 자치단체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20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신공학관에서 열린 ‘2025 한국공유재산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공유재산 총괄 운영 체계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실태조사를 각 부서 개별 수행 방식에서 총괄 운영 방식으로 바꾸고, 이를 위해 총괄 전담팀을 신설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 누락 방지 및 현행화 강화를 위해 공유재산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토지이동 변동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유재산 현황을 시각화한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공간정보통합플랫폼을 활용해 행정재산 활용도를 높인 점도 주요 발표 내용에 포함됐다. 수원시는 그간 공유재산 행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행정안전부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4년 전국 공유재산 최우수상 ▲2022년 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공유재산을 단순한 자산 보유 차원을 넘어 유휴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산화와 통합관리로 시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남양주 궁집 관람환경 조성사업 주차장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궁집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천마산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 △김소영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의 의미를 담은 ‘박 깨기’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남양주시 다산차회의 전통 다과와 청년 연주자 김채운의 가야금 연주로 한옥의 정취를 더했으며, 남양주 궁집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집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궁집을 시에 기부해 준 고(故) 권옥연·고(故) 이병복 부부의 유족과 관람환경 개선에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궁집이 남양주시 역사·문화·예술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궁에서 대목장과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으로, 1984년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9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되면서 주변 정비를 시
수원시가 후원한 ‘제12회 수원홍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21일 개막했다. 전국 탁구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 국민체육센터 탁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수원홍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는 수원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생활체육 행사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국 각지의 탁구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인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개회식에서 “홍재는 조선시대 수원을 설계한 정조대왕의 호”라며 “경기를 마친 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함께하신 모든 분이 안전하게, 또 행복하게 탁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는 한편, 전국 참가자들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9일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행복탐정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들이 도시공간에서 겪는 생활 불편과 지역 내 문제들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해결하는 것 등과 관련, 주민이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문제정의부터 개선 방안 도출까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담은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시민 총 20명을 모집해 시민행복탐정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생활실험실(리빙랩) 운영을 통해 시민, 민간 전문가, 공공기관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제시된 실증 가능한 기술들을 적용,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참여단은 구리시 스마트도시 계획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다양한 기술 적용 방안들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주도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시정 문제 해결 방식을 안정적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행복탐정단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스마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 종업원이 전처를 스토킹한 또 다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최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에서 9월까지 이혼한 전처인 30대 여성 B씨의 계좌에 수십차례 1원을 입금하면서 입출금 거래내역에 '싸우기 싫다'거나 '대화하자'는 등 메시지를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 주거지 주변에 가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법원의 긴급 응급조치 명령에도 B씨에게 수십차례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계속해 스토킹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횟수가 많은 데다 피해를 보상하려는 노력도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살인과 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7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시 한 노래방에서 만난 50대 여성 C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인천 서구 야산에 C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
수원시가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성범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을 초청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미래가 원하는 것’을 연결하는 진로 설계법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 수원시는 자넌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개구리 진로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강연자로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모델,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허성범 연구원이 나섰다. 이날 강연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미래가 원하는 것’을 연결하는 진로 설계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허성범 연구원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진로 탐색 전략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다수가 참석해 진로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은 막막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특강이 자녀의 진로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여주시는 여성 가구 및 범죄 피해 여성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 가구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로부터의 불안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스마트 감지 기기부터 호신용품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여주시민 중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한부모가정, 그리고 여성 대상 범죄 피해자 등 총 5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는 신청자가 A세트(스마트제품) 또는 B세트(일반제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세트는 스마트 문열림센서, 홈카메라, SOS 경보기 등 IoT 기반 스마트기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B세트는 LED호루라기, 호신용 스프레이, 이중잠금장치 등 생활 밀착형 호신용품으로 구성된다. 이충우 시장은 “여성 대상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주시는 선제적으로 여성안심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청 기간은 27일까지이며, 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나, 여주시청 가족복지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오석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