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을 졸업한 중견기업 5천개를 2019년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15∼2019년)을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정부가 중소기업은 지원하되 중견기업은 지원에서 배제한 이분법적 법령과 제도를 뜯어고쳐 지원을 ‘단계적’으로 줄일(Sliding down)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시급히 개선해야 할 법령 27개중 올해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등 중기청 소관 법령을 중심으로 11개를 개정하고, 조세특례제한법과 관세법 등 관계부처 소관 법령 16개는 2016∼2019년에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령 외에 중견기업이 대기업 수준으로 적용받았던 규제를 발굴해 정비하고, ‘중견기업=대기업’으로 간주해온 일부 법령의 용어도 정비할 계획이다. 정부는 법과 규제를 손보는 것과 별도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할 가능성이 큰 ‘중견 후보기업군’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방 소재 ‘강소(强小) 기업’과 수출기업 지원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밖의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해 중기청과 지방자치단체가 1년차에 성장전략 수립과 연구·개발(R&D) 기획을, 2∼3년차에
한국은행이 11일 소집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75% 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명은 이번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장고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한은 주변에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최근 국내 경기는 소비 부문에서 미미한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수출과 생산, 고용 등이 모두 부진한 양상을 지속했다. 지난달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작년 대비 각각 3.6%, 0.3% 증가했고, 신용카드 국내승인액도 7.1% 늘었다. 하지만 5월 수출액이 10.9% 감소하는 등 수출에선 올 들어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산업생산은 3월(-0.5%)과 4월(-0.3%) 등 두 달 연속 줄었다. 청년 실업률은 10%를 넘어 199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이런 경제여건 속에서 최근 급격히 확산된 메르스는 소비 회복세에 치명타를 안기고 있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다.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한층 무르익은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로 국산 종자 농산물 육성에 나선다. 이마트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농촌진흥청(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림수산식품 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과 국내 우수 종자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국내 개발 품종 중 우수 품종을 농진청 및 농기평과 공동으로 선발하고, 해당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국내 시장 조기 정착을 위해 이마트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산 우수종자 재배 농가와 계약 재배로 관련 농산물을 우선 사들인다. 신품종 농산물이 종자 개발 이후 재배·판매·시장 정착까지 2~3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계약 재배를 하게 되면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는 우선 국산 개발 양파인 ‘이조은플러스’ 300t을 매입해 7월부터 판매에 나선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는 양파의 80%가량이 일본 품종이며 신규 개발된 국산 종자 양파가 대규모로 재배돼 대형마트에서 대량 유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서초구에 33만㎡ 규모로 조성 올해 10월 7천여명 입주 예정 SW 등 소프트파워 중심 될듯 삼성전자가 마침내 서울에 연구센터를 연다. 명칭은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지었다. 삼성전자 최초의 서울 소재 연구소로 대학 캠퍼스와 같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가 기대된다. 올해 10월 약 7천명이 입주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건설중인 R&D센터의 명칭을 ‘삼성 서울 R&D 캠퍼스(Samsung Seoul R&D Campus)’로 확정했다고 10일 전체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삼성 서울 R&D 캠퍼스는 2012년 7월부터 33만㎡(10만평) 규모로 조성해왔다. 전체 6개 동으로 이뤄진 첨단 R&D 센터다. 삼성전자 모자이크는 4월 R&D 센터 명칭 공모를 시작해 1천여건의 의견을 모았다. R&D 캠퍼스에는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소프트웨어센터, DMC 연구소 임직원 등 7천여명이 이전해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소프트웨어(SW) 경쟁력을 총결집한 ‘소프트파워 중심’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서울에 SW 연구소, 수원에 모바일·디지털 연구소와 소재 연구소, 화성에는 반
서울시내 면세점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한화갤러리아가 중소기업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의도 세일’에 나섰다. 면세점의 한 층 전체를 국내 중소·중견 기업 전용관으로 만들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이들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신규 면세점 운영 특허권을 따낼 경우 63빌딩 면세점의 3층 전체를 100개 이상의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로 구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각 층마다 중소·중견기업 판매구역도 만들어 이들의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달성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조성을 비롯해 중소기업고의 상생플랜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의 63빌딩 면세점은 지하 1층과 63빌딩 별관 1∼3층 총 4개 층(1만72㎡)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 브랜드가 차지하는 공간은 총 3천3㎡로 전체 영업면적(8천937㎡)의 3분의 1 수준이다. 각 층은 △지하 1층(5,396㎡): 럭셔리 부티크ㆍ화장품 △1층(726㎡): 시계, 주얼리 △2층(1,970㎡): 국산화장품, 패션, 잡화, 담배, 주류 △ 3층(1,980㎡): 국산품, 중소ㆍ중견기업 특별관 △4층: 한강이 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무역수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억 달러대 흑자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월 ICT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증가한 142억8천만 달러, 수입은 1.2% 늘어난 68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4억4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 ICT 분야 무역수지가 70억 달러대에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ICT 분야의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6.2%를 나타낸 뒤 2월 -3.2%, 3월 -3.5%, 4월 -2.7% 등으로 뒷걸음질치는 양상을 보여왔다.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또 무역수지도 1월 62억 달러, 2월 57억2천만 달러, 3월 68억4천만 달러, 4월 67억7천만 달러 등으로 70억 달러를 밑돌았다. 5월의 ICT 분야 무역 성적표는 올해 세계 ICT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가트너 전망치 -1.3%)이나 5월 한국의 전체 산업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0.9%나 줄어든 점에 비춰볼 때 두드러진 것이다. 5월 수출 동향을 보면 품목별로는 휴대전화(27억4천만 달러·26.6%↑), 반도체(51억2천만 달러·4.3%↑), 컴퓨터 및 주변기기(5억9천만…
최근 들어, 의학수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은 '장수리스크'라는 새로운 위험을 겪게 되었다. ‘어? 장수리스크? 오래 사는게 왜 Risk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장수리스크란 예상수명보다 장수함으로써 경제적 곤란을 겪을 위험을 의미한다. 즉, 예상보다 오래 살아서 노후자금이 부족해질 위험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장수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해답은 연금제도를 이용하면 편안한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다. 연금에 대해 많이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예상외로 많다. 연금이란? 가입자가 일정기간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퇴직, 고령 또는 사망 등의 보험사고 발생 시 정해진 기간 또는 종신 동안 급여를 지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3층 구조의 보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1층은 국민연금, 2층은 퇴직연금 또는 기업연금, 3층은 개인연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2층에 해당하는 퇴직 연금제도의 핵심인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에 대하여 살펴보고, 다음에는 퇴직연금 선택기준에 대하여 알아보자. 퇴직연금은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일정기간동안 보험료를 납부하고 퇴직시 연금을 지급받는 형식인데, 퇴직연금의 장점은 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보관이나 조리상 문제로 취급하지 못하던 생선조림에다 초밥까지 편의점 도시락메뉴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GS25는 10일 ‘김혜자 고등어조림 도시락’, ‘생와사미크래미초밥’, ‘게살김초밥&유부초밥’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등어조림도시락(4천원)은 그동안 편의점 도시락 식재료로 사용하기에 여러 제약이 있던 고등어를 주요 반찬으로 해서 미니산적, 감자샐러드, 맛살, 계란말이 등을 곁반찬으로 넣은 제품이다. GS25는 포화증기조리기라는 새로운 기기를 사용해 고등어와 무조림의 외관을 살리면서 양념이 잘 배어들게 했으며,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한 양념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전했다. 고등어조림도시락은 우선 수도권 매장에서 판매된 뒤 전국으로 확대된다. GS25는 여름 한정 상품으로 마루깡 초대리(식초양념)에 생와사비, 크래미를 바삭한 김으로 감싼 ‘생와사비크래미초밥’(1천200원)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모듬 초밥 상품 ‘게살김초밥&유부초밥’(2천700원)도 새로 선보인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제 편의점 먹거리는 하나의 음식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제
4월 경기도 가계빚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의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경기도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89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천억원 늘어났다. 월별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 폭으로 따지면 사상 최대치다. 이번에 증가한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조9천억원으로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증가는 4월 들어 활기를 띤 주택분양시장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또 저금리 기조에 안심전환대출 출시 여파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도 연 2%대로 떨어진 것도 대출증가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주택경기 활성화로 4월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전세난에 지친 주택 실수요자가 은행 돈을 빌려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과 독자적인 플립칩(flip chip)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열린 ‘제20회 광저우 국제조명 박람회(Guangzhou International Lighting Exhibition 2015)’에 참가해 LED 솔루션을 선보였다. 광저우 국제조명박람회는 세계 3대 조명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열리는 조명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플립칩 기반의 COB(Chip on Board) 패키지 라인업과 지난달 공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조명 플랫폼을 함께 선보였다. COB 패키지는 발광면적을 대폭 줄여 좁은 광각으로 사물에 조명을 강하게 비춰야 하는 상업용 스팟(Spot) 조명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