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재욱(새누리·남양주1) 의원은 11일 열린 제310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내 33개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해당 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 2012년 말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법령에서 규정한 기한을 위반한 채 지구단위계획이 미 수립됐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2014년과 2015년 심의에서 각각 재심의와 부결 결정을 내렸기 때문. 조 의원은 “해당지역 주민들이 지구단위계획수립 규정으로 인해 또다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전보다도 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면서 “지구단위계획 수립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필요한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6차산업지원센터가 오는 27일까지 6차산업 사업자인증 2분기 신청을 받는다. 이 제도는 지역의 농특산물 등 농촌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업, 체험관광·유통·서비스업 등 1차·2차·3차 산업을 융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농업경영체를 6차산업화 인증사업자로 인증하는 것이다. 인증사업자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유효기간 3년)가 발급된다. 도와 6차산업지원센터는 인증사업자가 지역단위 6차산업화 확산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경기6차산업.com)나 이메일(hjlee@ggaf.or.kr), 방문접수(경기농림진흥재단) 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2016년도 상하이 추계 인터텍스타일(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autumn edition 2016) 경기도관’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17곳을 모집한다.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은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제 방직류 무역전시회다.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섬유관련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이 1천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안경환 기자 jing@
黨비상대책위원회 최고위 대행…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 위원장 추대 전당대회 실무준비 등 통상적인 정당활동 담당 黨혁신위원회 당 지도체제, 대권·당권 분리 등 혁신안에 전권행사 당선인들 위원장 추천 1순위로 김황식 전 총리 언급 새누리당은 11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혁신위원회는 별도로 구성해 위원장에 명망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하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지도부·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민경욱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를 대신할 임시 지도부 성격의 비대위는 전당대회 실무준비 등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담당한다”면서 “위원장은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별도로 혁신위를 구성해 전당대회까지 당 지도체제와 당권 및 대권 분리 문제, 정치개혁안 등 혁신안을 완성하기로 했으며 혁신안에 대한 전권을 갖는다”면서 “전대 이전까지 혁신안을 마련하되 미진한 점이 있을 경우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당분간 일반적인 당무 및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담당하는 ‘관리형 비대위’와 당 개혁 방향을 정할
여야 3당이 20대 국회의 첫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7일 국회의장단 선출안을 의결하자고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회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전히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어 실제로 합의가 이행될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한 라디오에 출연, 전날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다음달 7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자는 데 합의했고, 6월9일까지는 상임위원장도 선출하자했다”며 “6월8일까지는 상임위 배정이 돼야해 그런 스케줄에 맞춰 구체적으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총선 후 첫 임시회는 임기 개시 후 7일에 집회하며 같은날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부의장을 선출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다음달 5일에 최초 임시회를 소집해야 하지만 6일까지 공휴일이기 때문에 7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도 “28년만에 국회가 정상 개원하는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9일까지는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의 19대 처리 무산 위기 상황과 관련, “최소한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인양 후 제대로 조사가 되도록 정부와 새누리당의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심의하려 했지만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상정조차 말라는 지시를 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 연장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세월호참사특조위는 세월호 인양 전에 임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가 인양되면 최소한 세월호참사특조위에서 조사는 해야한다”며 “새누리당 지도부를 접촉해보니 이것까지도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를 인양 해놓고 법으로 지정된 위원회가 조사를 않고 구실을 하지 않는다면 납득이 되겠나. 왜 정부 여당이 두려워하나”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신임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각각 인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충북 출신 4선의 변재일 의원을 임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임명 사실을 밝혔다. 정책위의장에 4선 의원이 기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변 의원의 발탁은 86그룹 출신인 3선의 우상호 원내대표와의 ‘정책 조합’에 있어 안정감과 경륜 보완이라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중원 공략 차원에서 충청이라는 지역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의 변 의원은 합리적 온건파로 비주류로 분류되며 김종인 비대위의 1기 비대위원을 지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에 재선의 한정애 의원, 부의장에 최운열·김정우·표창원·금태섭 당선인, 김종대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총 6인의 부의장단을 인선했다. 김 대표는 대변인실단도 개편, 박광온 대변인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여성 몫으로 당직자 출신의 송옥주(비례) 당선인을 임명했다. 국민의당도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어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환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석 사무부총장에는 부좌현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는 문병호 의원, 국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어 주민등록번호의 유출에 따른 신체·재산상의 피해가 있을 경우 등에 한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은 출생신고 때 정해진 주민등록번호를 바꾸지 못하도록 정한 현행 주민등록법 규정이 개인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고 판단해 오는 2017년까지 개정을 완료하도록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신체상에 위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와 재산상 중대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등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변경 청구를 가능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임춘원기자 lcw@
현역 최다선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의원이 오는 17일 당내 중진 의원들을 상대로 오찬을 주재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서 의원 측은 이날 오전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실에 이같은 계획이 담긴 안내문을 회람했다. 서 의원 측은 이번 오찬 취지에 대해 “당내 최다선으로서 20대 국회 개원 전에 지난 총선 과정에서의 중진들의 노고를 격려해야겠다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라고 전했다. 오찬 참석 대상은 서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 심재철 원유철 이주영 정갑윤 정병국(이상 5선) 김정훈 김재경 나경원 신상진 유기준 이군현 정우택 정진석 조경태 최경환 한선교 홍문종(이상 4선) 의원 등 총 19명이다. 일각에선 이번 모임에서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한 국회 운영문제와 비상대책위 구성 및 당 쇄신방안 등 당 안팎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선의 서 의원은 새누리당이 원 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직을 가져오게 된다면 현재 당내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