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의 하나인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 친지가 함께 모이는 추석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은 8일부터 한달간 공연하는 서커스 악극 '곡예사의 첫사랑'(본보 기사 8월30일) 외에도 추석연휴 첫날인 25일과 26일 각각 두차례에 걸쳐 악극 '사랑장터'를 공연해 어려웠던 옛 시절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도문화의전당 특별야외천막극장에서 펼쳐지는 서커스 악극과는 별도로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사랑장터' 역시 과거에 대한 추억과 사랑, 만남들이 흘러간 노래들과 함께 전개돼 그 시절을 통과해온 중장년층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옛 장터의 정취가 살아 있는 무대와 소품, 도립극단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가 어우러진 '사랑장터'는 정감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터를 배경으로 신기료장수 이씨와 그의 잃어버린 아들 각설이가 서로를 찾아 전국 각지의 장을 떠돌다 결국 상봉한다는 내용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지난달 시연한 이윤택 극본의 '사랑장터'는 이번 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1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중국문화부 회의실에서 중국문화시장발전중심(中國文化市場發展中心)과 문화산업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문화시장발전중심은 문화산업 분야의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문화부 산하기관이다. 이 각서에 따라 중국문화시장발전중심은 오는 11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콘2004'에 중국 모바일콘텐츠 및 인터넷콘텐츠 관련 기업들을 모집해 전시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도 오는 10월 베이징 전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인터넷문화전람회'에 한국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분야에서 양국간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합작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前方急 愼勿言我死)" 출판가에 '이순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어수선한 시대, 영웅을 바라는 대중의 심리에다 드라마(KBS '이순신')와 영화(싸이더스 제작 '천군')의 방영 및 개봉을 앞두고 출판사들의 판매전략까지 가세, 이순신 관련서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는 것. 이미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생각의나무刊), 김탁환 한남대 문예창작과 교수의 '불멸의 이순신'(황금가지刊), 현역 해군소령인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의 '임진왜란 해전사'(청어람미디어刊) 등이 시중에 쏟아져나와 대형서점에는 '이순신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 이번에는 춘원 이광수(1892-1950)가 지은 '이순신'을 현대어로 풀어쓴 책이 나온 데 이어 순한문인 '난중일기'의 번역서 두 권도 거의 동시에 출간됐다. '이순신'(청포도刊)은 이광수가 1931년 조선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역사소설의 고전.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소설인데도 군관에서 말단 수병에 이르기까지 작품 속 등장인물이 모두 실존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임진왜란은 당연히 조선과 왜국의 대결이었는데, 이광수가 이를 '이순신 대 원균 등 이순신을 모함한
송승헌도 일본의 한류스타로 진입할 태세다. 송승헌은 최근 일본의 대형 프로덕션인 호리프로덕션과 포니캐넌에서 무려 1억엔(한화 약 9억4천800만원)의 개런티를 받고 두 장의 영상 DVD를 내기로 계약했다. 이미 지난달 31일과 1일 드라마 '여름향기' 촬영지에서 영상 촬영을 끝마쳤다. 송승헌의 소속사 GM기획은 1일 "일본에서 '여름향기'가 방영되자 송승헌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꽃미남' 탤런트라는 점에서 상품 가치를 높게 보고 이 같은 제안을 해와 성사됐다"고 밝혔다. 후지 TV와 아사히 TV 등에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오카무라 감독이 촬영했다. 송승헌의 영상 DVD를 제작하는 호리프로덕션은 한ㆍ일공동 제작 드라마였던 '프렌즈'의 여주인공 후카다 교코와 한국의 윤손하, 한채영을 비롯한 일본 내외 스타 128명이 소속된 거대 프로덕션. '여름향기'가 방송되며 송승헌의 주가가 높아진 데다 후속작으로 결정된 드라마 '슬픈 연가'(가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것이다.
배용준이 '겨울연가'의 돌풍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타로 뽑혔다. 싱가포르 일간 연합조보(聯合早報)는 1일 최근 5주간 싱가포르인들을 상대로 아시아의 유명 정치인, 기업가, 운동 선수, 문화계 인사 등 800명에 대한 인기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배용준이 1만2천34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류 스타 중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인기를 끈 장동건은 11위를, '겨울연가'의 히로인 최지우는 15위를 차지했으며 이병헌(33), 권상우(36), 보아(41), 안재욱(42), 채림(44), 김민종(49), 송승헌(50)이 그 뒤를 이었다. 금년이 3회째인 '아시아 인기 톱 50' 인기 투표에 한국 배우가 1위를 차지하기는 처음이다. 배용준은 투표 시작 후 3주부터 지지표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동남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연가'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투표에는 싱가포르인 7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스타 50위 가운데 대만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2명, 한국 10명 순이며 반면 홍콩은 지난해 8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한편 대만 언론들은 이날 연합조보의 보도를 일제히 인용하면서 가수 겸 연기자인 쑤여우펑(蘇友朋)이
션과 정혜영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남성듀오 지누션의 션(32.본명 노승환)과 탤런트 정혜영(31)이 10월 8일 오후 5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01년 초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소개로 만나 3년 이상의 교제 끝에 이날 결실을 보게 됐다. 션은 지난해 12월 31일 소속사 YG와 M보트의 합동공연인 '원 콘서트' 도중 객석에 있던 정혜영에게 다가가 깜짝 공개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됐다. 션은 지누(김진우)와 함께 지누션을 결성해 1997년 '가솔린'으로 데뷔한 뒤 'How deep is Your Love', 엄정화와 함께 한 '말해줘'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곧 4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199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혜영은 SBS '째즈'로 강한 인상을 남긴 뒤 최근 MBC '불새'를 비롯해 '백조의 호수', KBS '당신옆이 좋아', MBC 시트콤 '연인들' 등 정극과 시트콤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들의 결혼식은 친지와 동료 연예인 등 200여 명만 초청해 파티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두 사람은 유럽으로 보름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절친한 후
"연기 생활 32년 만에 이런 분위기는 정말 처음이에요. 이런 따뜻함이 영화에서도 잘 묻어나겠죠." 그동안 주로 TV 드라마로 사랑 받았던 고두심(53)이 영화 촬영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연기생활 32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막바지 촬영을 진행 중인 '먼 길'(제작 필름뱅크. 감독 구성주. 11월 개봉 예정). 해남에 사는 한 시골 할머니가 딸 결혼식에 참석하러 목포로 가는 2박 3일간의 과정을 그린 이 로드 무비에서 고두심은 어지럼증으로 차를 탈 수 없어 걸어서 결혼식장으로 가는 주인공 할머니 역을 맡았다. "올 여름이 정말로 더웠잖아요. 그런데 정말 더운 것을 모를 정도로 즐거웠어요. 더위로 기미가 목에서 볼까지 올라왔는데 고민이 안 되더군요. 촬영이 너무 즐거워서요." '즐거운 촬영'이 빈말로 들리지 않는 것은 보기만 해도 든든한 자식들 덕이 크다. 극중 할머니의 자식은 2남 3녀. 손병호(파이란), 김유석(강원도의 힘), 이혜은(코르셋), 박원상(범죄의 재구성), 김예령(동승)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주인공 할머니와 고두심의 먼 여정에 함께 한다. "스태프나 배우들이나 정말 착하다"고 칭찬을 하던 고두심은 월출산 촬영 때의
인간 복제는 신에 대한 도전일까? 제발 없었으면 하는 일 중 한 가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여덟 살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치자.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착한 아들. 이 아이에게 유독 헌신적이었던 당신에게 누군가 다가와 말을 건다. 아이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위험이 조금 따른다고. 인간 복제를 소재로 하는 공포 영화 '갓센드'(원제 Godsend)가 다음달 3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저 세상으로 간 소중한 사람을 되살릴 수 있다면…'으로 시작되는 인간의 욕망은 이미 복제인간으로 어느 정도 실현 단계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연구 차원의 복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며 미국의 클로네이드 사 같이 현재까지 열 명 이상의 복제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곳도 있다. 혹시 인간복제가 현실이 됐다면? 신(神)의 문제인 데다 미지의 영역이었던 까닭에 사실 얼마나 비참한 결과가 초래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간은 각자가 고유의 인격과 기억을 갖춘 존재이기 때문이다. '갓센드'에서 인간복제의 '공포'는 복제 전 유전자와 복제 후의 존재 사이에 겹치는 기억에서 온다. 은퇴한 산부인과 의사 리처드(로버트 드 니로)의 제안대로 복제를 통해 죽은 아들을…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가 5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 5층 그랜드볼륨 센타에서 “제1회 경기도의사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웰빙시대"를 맞아 최신 의학정보 및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미나로서 의사들이 갖춰야 할 의학지식은 물론 현대의학의 발전상황을 한눈에 보고 배울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의사회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갖는 행사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최동주 분당서울대의대 교수를 중심으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질병들을 선정해 각급 의과대학 교수들의 강의와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뤄지며 제2부에서는 보완.대체의학 분야를 주제로 변광호 카톨릭의대 통합의학 교수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조비룡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웰빙시대'에 이들 식품에 대한 허와 실을 비교,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은 것이다. 발로,다리로,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걷는다는 것은 곧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수원시의사회(회장 공병한)에서 오는 10 월 10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생활 습관병을 알자"(원제:당뇨병을 알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수원시의사회가 주관한 "걷기대회"는 5년 전부터 시작돼 올해 6회째 진행하는 것. 대회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항상 발병될수 있는 성인병을 사전 예방하고 걷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이들에게 "걷는 것도 운동이다"라는 의식을 심어주자는 것이 그 취지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관절염,비만,항문질환 등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야기된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전문의사와 함께 걸으면서 상담을 받음으로써 일반인들이 습관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토록 한데 의의가 있다. "'웰빙'이 유행인 시대에 가족,연인,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해 서로의 건강을 챙기자"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문의 수원시의사회 사무국 031-213-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