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데다 수출마저 부진하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가량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6월 말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성장률을 비롯해 올해 주요 거시 경제지표 전망치를 수정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성장률 수정치 등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5월까지 나오는 산업활동동향과 물가, 수출 등의 지표에다 6월속보치와 시장의 매출 상황까지 고려해 수정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3.8%로 잡았다. 그러나 정부는 다음달 말 수정 전망에서 성장률을 이보다 0.5%포인트 가량 내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가 정부의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는데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도 엔저 현상 및 세계 교역량 하락 등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올해 성장률을 3.5%에서 3.0%로, 한국은행은 3.4%에서 3.1%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7%에서 3.3%로 하향 조정했고 민간 기관에서는 2%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KDI의 수정치도 세수 결손 효과를
국내 30대 공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박근혜 정부 들어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012년 말부터 2014년 말까지 2년간 국내 30대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의 재무건전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말 부채비율이 194.3%로 2012년 말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0대 그룹 부채비율이 79.9%인 것과 비교하면 공기업 부채비율이 2.4배나 높은 것이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410.9%인 한국철도공사였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408.7%, 한국가스공사 381%, 한국석유공사 221.3%, 한국광물자원공사 219.5% 순이다. 이들 공기업은 부채비율 200%를 넘었다. 한국전력공사(198.6%)와 한국지역난방공사(190.3%)도 200%에 육박했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부채비율은 통상 제조업 기준으로 100% 이하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년간 부채비율이 상승한 공기업은 절반에 가까운 14곳에 달했다.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244.2%에서 410.9%로 166.7%포인트나 뛰었다. 한국서부발전(74.9%포인트), 한국남부발전(61.
편의점 CU(씨유)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전국 8천700여개 점포에 태극기를 건다고 28일 발혔다. CU는 전국 가맹점과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에 거는 태극기는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현충일 이후에도 상시 게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국경일 태극기 달기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2∼8일 본인의 집에 태극기를 건 사진과 참여 댓글을 CU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U.BGFreatail)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극기 게양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개발한 신품종 상추 ‘햇살적축면’이 전국 단위 평가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도 농기원은 농촌진흥청의 상추 신품종 이용촉진 시험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햇살적축면’은 수량이 많고 여름 재배 시 꽃대 오름이 늦어 고온에도 적색이 뚜렷히 나타나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도 농기원은 햇살적축면이 여름철 안정적 상추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햇살적축면은 지난 4월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와 진흥종묘(주)를 통해 이르면 올 가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청과 재도전 기업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과거 사업 실패, 채무 불이행 등으로 신용도가 낮아진 재도전 기업이 각종 계약 수주와 인허가에 필요한 보증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서울보증은 앞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이행·인허가 보증보험에 대해 업체당 5억원 내에서 보증을 신용으로 공급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세법을 적용하다 보면, 시가의 판정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서는 특수관계자간의 거래에 있어서 시가와 다른 금액으로 거래했다면, 시가로 거래한 것으로 보아 법인세나 소득세를 과세하는 경우가 많다. 상속이나 증여거래는 대부분 특수관계자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시가를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상증법에서 말하는 시가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으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특수관계없는 자간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거래가 근래에 있었다면, 그 금액이 시가로 인정되는 것이다. 또한, 거래가 없었더라도, 평가기준일 전후 3개월(상속은 6개월)이내의 수용가격·공매가격 및 감정가격도 요건을 갖춘다면, 시가로 인정된다. 다만, 비상장주식의 경우, 시가를 만들기 위해서 특수관계 없는자간에 몇 개의 주식거래를 유도한 뒤, 이를 시가로 주장하는 폐해가 있으므로, 액면가액 기준으로 발행주식총액의 1%와 3억원 중 작은금액 미만의 거래는 시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감정가액은 2개이상의 감정평가업자가 감정한 감정가액의 평균액은 시가로 인정된다. 기존에는 감정평가법인의 감정가액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신혼부부가 내 집을 장만할 때 가장 적합한 면적을 전용 59㎡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22∼27일 전국 회원 개업공인중개사 521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48%p) 결과, 응답자의 67.4%(351명)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주택면적으로 ‘전용면적 59㎡’를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전용면적 74㎡’라는 응답자는 24.6%(128명), ‘전용면적 84㎡’는 6.7%(35명), ‘전용면적 102㎡’는 1.3%(7명)로 나타났다. 가격을 제외하고 내 집 마련 시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교통 여건’이라는 응답이 50.3%(26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 교육여건’ 18%(94명), ‘주변 편의시설’ 16.9%(88명), ‘향후 개발호재’ 14.8%(77명) 순이었다. 아파트를 제외하고 신혼부부에게 가장 적절한 주택상품으로는 ‘다세
삼성전자가 28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삼성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속도 조절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삼성 측은 기존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36%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향상시킨 ‘터보모드’, 소음을 줄여주는 ‘정음모드’ 등도 갖췄다. 빨래를 자연건조 대비 약 7배 더 빨리 말려주는 ‘의류건조 기능’,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신발 키트를 활용해 신발 안쪽까지 손쉽게 건조시켜 주는 ‘신발건조 기능’ 등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부유진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제균 기능도 들어갔다. 삼성 인버터 제습기는 11리터(ℓ), 13ℓ, 15ℓ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4만9천원~61만9천원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내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정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시승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유럽 출시를 위해 지난 3월 선적한 티볼리 5천대가 이미 다 팔리는 등 유럽에서 티볼리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애초 3만8천대로 제시했지만 2만2천대 가량 더 늘린 6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수는 3만5천대, 수출은 2만5천대로 각각 잡았다. 최 사장은 “연간 생산량이 10만대 이상 되면 부품 가격 등의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봤다”면서 “티볼리의 경우 내년에는 10만대를 판매하는 볼륨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현재 티볼리는 평택공장의 생산 1라인에서 코란도C와 함께 생산되고 있다. 코란도C의 생산량을 줄이면 이 라인에서 8만∼9만대 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10만대까지 늘리려면 라인 조정이나 증설이 필요하다. 최 사장은 “생산량을 늘리고자 라인 재배치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
내수경기 침체와 엔화 약세에 따른 채산성 악화 탓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3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2천86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0.0으로 전월에 비해 4.1포인트 하락하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제조업은 전월보다 3.4포인트 떨어진 90.0이었고, 비제조업은 4.6포인트 낮아진 89.9였다. 항목별 지수를 보면 내수는 전월 92.6에서 89.5로, 수출은 87.5에서 86.8로, 경상이익은 90.3에서 87.8로, 자금사정은 90.2에서 87.3으로 악화됐다. 다만 고용수준은 95.5에서 95.6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물질·화학제품(99.0→88.4), 비금속광물제품(105.5→94.1), 기타기계·장비(91.5→81.0), 숙박·음식점업(113.9→95.7) 등 21개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