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 의료정보시스템에 일본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병원협회의 건강보호관계마케팅(HCRM,Health Care Relationship Marketing) 구성원들이 23일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 의료정보시스템을 시찰했다. 일본 병원계 경영 실무진과 관련 기관의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현지 언론에서 소개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선진 의료정보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EMR 시스템 구축 및 운영현황과 관리기술 등을 습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일본 성누가병원의 기획담당자인 고바야시씨는 "말로만 듣던 차트와 필름이 없는 한국병원의 선진의료시스템을 보니 놀랍다"며 “일본으로 돌아가면 한국 못지않은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23일 분당서울대병원 견학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한림대평촌병원 등을 둘러보고 25일 출국하게 되며 오는 9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실무진들이 일본 성누가병원 등을 차례로 답방하게 된다.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 19일 호텔 캐슬에서 경기도 약사회(회장 김경옥)가 주관하고 한의사회,간호사회,치과의사회장단과 김재기 수원지검 검사장을 비롯해 김종인 제2차장검사,윤석만 의약담당부 부장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기 검사장이 수원지검 취임 후 의약인들과 가진 첫 상견례로 의약인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복희 회장은 “현재 도의사회가 범 국민 제기차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몸에 아주 좋다”면서 검사장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에게 “제기”를 나눠주고 직접 홍보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재기 검사장은 “의사가 건강에 좋다고 하니 꼭 해야겠다”면서 “종종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의약인들과의 업무협조를 할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충주 새로운병원 내과 전문의가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 전공의 대표 활동 당시 조사한 도내 전공의 복지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냈다. 지난 2002년 8월부터 9월까지 2차례에 걸쳐 경기도 수련병원 전공의 복지 현황 실태를 조사한 이동훈 전문의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의 경우 파견 혹은 순환근무 병원이 65.6% 로 서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교육현황 조사에서는 교육수련부서가 있는 기관이 18.8%로 낮고 교육실의 확보율은 90%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주체로서 교수의 역할이 과거보다 증가됐으며 전공의 만족도에서는 34.1% 로 2001년 대한전공의협의회 조사 결과보다 높게 나왔다. 이밖에도 복지,환경분야에서는 75%가 개인 침상을 확보하고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수십명이 협소한 공간에 함께 기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관내 수련병원에 대한 도 의사회 차원의 최초 실태 조사로서 향후 정기적인 실태 조사를 통해 전공의 회원에 대한 현황파악 및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 21 일 오후 5시에 중소기업청 비취원에서 제2차 도 의사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상임 이사진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병기 기획이사가 진행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회무보고와 각 부문별 사업 추진 및 실적 보고로 이어졌다. 정복희 회장은 “지난 상반기 동안에 본 회에서는 많은 일들을 해 온만큼 회원의 권익과 의료계의 발전방안 등을 심도있게 토론하자”면서 “다가오는 종합학술대회에 전 임원진들이 합심하여 준비를 할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병기 기획이사는 하반기 추진 사업계획으로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사업 활성화, 도 의사회 통합 종합학술대회 개최와 임원 연수회 개최, 장학사업 추진”등의 세부계획을 밝혔으며 한명환 정보이사는 도의사회 자체 서버구입에 따른 정보화 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추진계획들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남형근 학술이사와 윤창겸 보험이사는 도 의사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종합학술 대회'에 대해 많은 회원들의 참석을 당부했으며 이성만 홍보이사는 대내외 의료봉사활동 및 회원 홍보를 위해 편집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이사들은 대진의 신고체계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이 26일 오후 5시 30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한국 BMS 제약과 연예인 농구단 피닉스의 후원으로 불우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농구경기 대회를 연다. 손지창, 오지호, 김승현, 이종수 등 피닉스 연예인 농구단과 의료진이 포함된 병원 측 농구팀이 대결하는 이날 행사는 경기 전에 피닉스 농구단원들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 및 중환자 병동을 방문, 싸인 농구공과 피닉스 음악 CD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한 성남서고 학생들이 풍물패 및 댄스공연, 흥겨운 레크리에이션 등을 펼쳐 한껏 분위기를 돋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BMS제약은 불우환자 4명에게 1천만원을 후원하고 현장에서도 추가 모금활동을 펼치게 되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 4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환자들은 제각각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다. 26주만에 950g으로 태어난 극소저체중의 쌍둥이 미숙아의 경우 폐렴, 만성폐이형성,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동맥관 개존증, 뇌 출혈 등 질환으로 장기적인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거울공장에 다니며 어려운 살림을 꾸려온 부모가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꿋꿋한 의
월북시인 백석(白石.1912-95)이 1960년 북한에서 발표한 시 '천년이고 만년이고…'가 계간 '실천문학' 가을호에 공개됐다. 이동순(54) 영남대 국문과 교수가 국내 문단에 처음 공개한 이 시는 조선작가동맹이 1960년 10월 1일 조선로동당 창건 15주년 기념시집으로 발간한 '당이 부르는 길로'에 실려 있는 장시이다. "천 년이고 만 년이고 먼먼 훗날에/세상에선 옛이야기 하나 전해 가리라"로 시작되는 이 시는 "서쪽 나라 사람들도, 동쪽 나라 사람들도/천 년, 만 년 이 영웅의 이야기 외워 전하며/그를 흠모하리라,/존숭하리라/그리고 이 영웅을 수령으로 받들었던 인민을/부러워하리라/축복하리라"로 이어지며 해방 직후 북한 사회에서 김일성 정권의 수립과 정착에 명분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실천문학'에 기고한 논문 '백석 시의 연구 쟁점과 왜곡사실 바로잡기'에서 "일부 학자들이 백석의 작품이라고 주장하지만, 1940년 7-8월 만선일보에 '한얼생'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고독' '설의(雪衣)' '고려묘자(高麗墓子)'와 만선일보 11월 21일자에 수록된 같은 필명의 '아까시아' 등 네 편의 시는 백석의 작품이 아니다"라고 주장
지난 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장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잠행 중인 할리우드 톱스타 니컬러스 케이지(40)와 한국계 앨리스 김(20) 부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앨리스 김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머물고 있다. 결혼식 직후 두 사람은 케이지의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해 곧바로 남아공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케이지와 김씨가 남아공으로 간 이유는 케이지의 영화 촬영 일정 때문. 액션스릴러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의 주연을 맡은 케이지는 남아공 현지 촬영을 진행중이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 외에 정식 신혼여행을 대신한 허니문도 겸하고 있는 것. 오는 10월까지 현지에서 달콤한 신혼을 즐길 예정이다. 이 측근은 케이지 부부가 당초 예정보다 결혼식을 앞당겼다는 사실도 새롭게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연말 이후 결혼을 하려고 했으나 몰래 사진을 찍으려는 파파라치들의 등쌀이 갈수록 심해져 결혼식을 서둘렀다고 한다. 아울러 케이지 부부가 최근 뉴욕에 마련한 신혼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측근은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뉴욕 다운타운
"새로운 문화 상품에는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강연과 콘서트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준비중인 도올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와 '록의 대부' 전인권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인사동의 소극장에서 공연준비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5일 오후 4시, 7시 두 차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락(樂) 콘서트, 행진하는 거야'를 개최한다. 도올은 지식인으로서 "문화 상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문화상품의 개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문화상품에는 (시너지 효과와 같은) 화학반응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겨울연가'와 배용준이 시민단체가 30년동안 노력해서 이뤄낸 일을 하루 아침에 바꿔놓았습니다. 제가 유학할 때만 해도 도쿄에서 하숙집을 구해도 한국사람이란 걸 알면 거절당하기 일쑤였거든요. 지금은 어디서 한국어가 들리면 좋아서 쳐다볼 정도로 문화상품의 위력이 대단합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중앙대에서 도올의 강의 중 '전인권과 도올의 락 페스티벌' 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BC에서 '우리는 누구인
선입견을 깨고 보자. 개그맨이 아닌, 연기자로 볼 때 어떠한지. 개그우먼 이영자가 모처럼 정통 연기에 도전했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돈텔파파'(감독 이상훈, 제작 기획시대)를 통해서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20대 후반까지 10여 년의 세월을 건너 뛰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영화에서 이영자는 엉덩이를 드러내는 '과감한' 노출 연기와 간드러지는 목소리 연기, 그악스런 술집 마담과 친구의 아들을 보며 눈물짓는 신파 연기까지 골고루 소화해냈다. "엉덩이를 보이는 장면이 가장 어렵고 쑥스러웠다"는 그는 "'영화는 원래 그래'라고 말해서 뭐든지 다 진짜로 보여줘야 하는 줄만 알고 촬영했다"며 웃는다. 영화는 '자귀모'에 이어 두 번째 출연. 이영자는 "당시엔 정말 너무 바쁠 때 찍어 내가 뭘 했는지도 몰랐지만 이번엔 후배 정웅인에게 구박 받아가며 열심히 찍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개인적인 사건을 겪은 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작년, 자신과 함께 많은 작업을 했던 예능 PD 출신인 이상훈 감독이 영화 데뷔를 한다며 불렀을 때 주저없이 합류했다. "웅인 씨가 '계속 여기서 개그 연기 할래요, 선배. 선배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조연배우예요'라고 구박과 함께 격려를
한성(漢城) 도읍기(BC 18-AD 475년) 백제 왕성으로 지목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사적 제11호) 안쪽 구역 미래마을 터에서 한성시대 거대한 백제 기와 더미가 발굴됐다.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다 백제문화층이 확인돼 사적으로 지정된 미래마을 터를 발굴중인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 풍납토성조사단은 이곳에 대한 올해 제2차 조사에서 이같은 기와 무지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표면에서 약 2m 내려간 지점에서 확인되기 시작한 이 기와 더미는 현재까지 이미 10상자 분량이 나온 데 이어 현장 확인 결과 지름 약 5m에 걸친 저장고 같은 유적 범위에서 겹겹이 깔려 있었다. 한성시대 백제의 어느 유적에도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엄청난 출토량을 보이고 있는 이곳에서는 그에 걸맞게 기와 종류 또한 다양해 암키와, 수키와, 평기와, 와당 등을 망라하고 있다. 수키와 중 최대급은 총길이 41.5㎝에 달하며, 암키와는 38㎝로 측정됐다. 이같은 크기의 암키와는 같은 풍납토성 안쪽 경당지구에 대한 한신대박물관 조사에서 다수 확인된 바 있으나 완전한 모습의 대형 수키와는 한성시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한성시대 백제 유적을 통틀어 서너 점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