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9일까지 ‘경기으뜸맛집’을 모집한다. 경기으뜸맛집은 맛, 위생, 서비스가 우수한 도내 음식점을 발굴해 도 대표 맛집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도입돼 현재 147곳이 지정됐다. 도는 올해 메뉴와 맛, 위생관리, 영업장 환경, 좋은 식단 이행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2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경과된 지역 향토·특색음식 취급 음식점이 신청대상이다. 선정된 경기으뜸맛집에는 경기도 맛집 브랜드인 으뜸맛집 지정판과 로고 간판 부착, 매년 업소당 50만원이내 위생물품 제공, 도 홈페이지(www.gg.go.kr) 게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할 시·군 위생관련 부서로 하면 된다.(문의 : 도 식품안전과 음식문화팀 031-8008-3673, 관할 시·군 위생관련 부서)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지난해 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착한 교복’ 40벌을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순회전시한다. ‘착한 교복’은 도와 도교육청 간 교육연정 1호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내 섬유업계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 섬유소재를 활용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한 교복을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하자는 취지다. 전시회는 구리를 시작으로 포천, 안산, 수원, 용인, 고양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순회 진행되며 중·고생 남녀 동·하복 40세트를 선보이게 된다. 도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시·군청 로비나 여성회관 등에서 전시되며 학교 행사와 연계, 도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기간 착한교복에 대한 디자인 및 소재변경에 대한 상담도 병행된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이번 순회전시에서 우수 기능성 원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경제적 가격 등 착한교복의 장점을 알려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교복을 통해 가정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착한교복’ 36벌의 디자인을 새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디자이
경기도가 연천 임진물 새롬랜드에 ‘DMZ 자전거투어 대여소’를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임진각에서만 DMZ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었으나 최근 한탄·임진강 일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고, 연천 평화누리길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 곳에서도 DMZ 자전거 투어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대여소 설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전거투어 대여소 설치에 따라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새롬랜드를 출발, 임진강변을 따라 허브빌리지 일원 북삼교를 거쳐 군남홍수조절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15㎞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또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달리며 임진강변의 자연생태 등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코스 인근의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높이 40m 길이 1.5㎞의 주상절리를 비롯해 숭의전, 경순왕릉, 두르미 테마파크 공원 등 역사·자연·문화 명소도 둘러 볼 수 있다. 대여소는 올 11월까지 상시운영 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여료는 시간당 3천원, 1일 1만원이다. 한편, 도는 5월14일 임진물 새롬랜드에서 ‘DMZ 자
경기도가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6년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받을 도내 작은도서관 35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작은도서관은 ‘북 콘서트’, ‘문화 체험’, ‘글쓰기 강좌’ 등의 책을 활용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홍보비, 강사비, 재료비 등)를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6월~9월이다. 지자체에 등록된 공·사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곳이 대상이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gg.go.kr)나 경민대학교 창의교양독서교육원 홈페이지(rsi.kyungmin.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library2015@naver.com)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1일 경민대학교 창의교양독서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도는 이와 관련 다음달 17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업 방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5월~8월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실행 교육인 ‘코너스톤 프로젝트’도 열 계획이다.(문의 :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031-8008-4625) /안경환기자 jing@
4·13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계보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전 고문이 정계를 은퇴한 상황이지만 약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흡족한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손 전 고문은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격려 메시지를 보내거나 최측근인 송태호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을 유세현장에 보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지원 의사를 전달하며 측면에서 선거전을 도왔다. 손 전 고문이 송 이사장을 통해 지원한 후보 중 당선된 인사는 더민주 양승조, 조정식, 우원식, 이찬열, 김민기, 유은혜, 이개호, 전현희, 전혜숙, 강훈식, 고용진, 김병욱, 박찬대, 어기구, 임종성, 후보와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 등 16명에 달한다. 고배를 마신 이는 국민의당 소속 최원식, 김종희, 임정엽, 후보 등 3명에 불과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격려 메시지를 보낸 더민주 이언주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불모지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전 의원도 손 전 고문과 가까운 사이다. 손 전 고문 측은 인간적 관계를 고려해 지원한 것이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자신의 정계복귀를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끊임없이 나온다. 손 전 고문 측은 “총선 후 여야…
20대 총선 경기지역 60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초선 및 정치 신인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20대 국회의원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20대 총선 당선자 중 초선 및 정치 신인은 전체의 30%인 18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2명은 전(4명)·현직(38명) 의원들의 이름으로 다시 채워졌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6명(88.8%), 새누리당 2명(11.1%)이 9대1의 비율을 보였다. 더민주는 정치 신인을 전략 공천한 5곳 중 안산단원을을 제외한 ▲남양주갑(조응천) ▲용인정(표창원) ▲군포갑(김정우) ▲성남분당갑(김병갑) 등 4곳에서 승리하며 젊은 피를 수혈받았다. 4명 모두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로 분류된다. 수원을·병에서는 더민주 백혜련 당선자와 김영진 당선자가 새누리 현역 의원들을 제치고 첫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지었다. 경기도의회 출신으로는 더민주 화성병 권칠승 당선자와 광주을 임종성 당선자가 광역에서 국회로 자리를 옮겼다. 권 당선자는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친노계로 분류된다. 지자체장 출신 당선자로는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포 김두관 후보와 안산시장 출신 안산상록을 김철민 후보가 초선 의원으로의 새로운 시
경기지역 전·현직 도의원 2명이 여의도행 열차 20호에 탑승했다. 14일 20대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화성병과 광주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와 임종성 후보가 당선됐다. 두 당선자는 경기도의회 출신 인사다. 권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우호태 전 화성시장을 꺾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도의원 재선(8∼9대)의 권 당선자는 삼성그룹·동부화재를 거쳐 새정치국민회의 대선기획단, 새천년민주당 정세분석국에 근무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했다. 도의원 시절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 단장을 맡고 전국 첫 유해화학물질 관리 조례 제정에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 당선자는 광주을 터줏대감인 새누리 노철래 현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임 당선자는 도의원 재선(7∼8대)으로 19대 총선과 지방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뒤 3수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광주 토박이로 광주청년회의소 회장, 무상급식 실현 광주시운동본부 공동대표, 광주시 학교운영
4.13 총선에 출마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 후보 등 경찰 출신 7명이 모두 당선됨에 따라 20대 국회에서 경찰에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여야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에서는 경기경찰청장 출신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후보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석기(경북 경주) 후보가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또 경찰대 출신으로 모교 교수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용인정) 후보와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나선 경기경찰청장 출신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후보도 당선됐고, 경찰 출신으로 19대에서 활약한 새누리당 김한표(경남 거제)·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도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경찰 출신 국회의원이 대거 늘어나면서 경찰 조직은 당장 각종 현안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수사권 조정과 같은 장기 과제 말고도 사설탐정을 법제화하는 민간조사업법 제정, 여성·아동 관련 치안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과의 국 단위 승격과 관련 인력 확보 등 정치적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인력, 예산 등 조직 이해관계가 걸린 당면 사안에
4·13 총선 당선 지역 분석 더불어민주당이 수원과 부천·파주·광명·광주·군포 등 도내 6개 다(多)선거구 지자체에서 ‘일당독점체제’를 구축했다. 14일 20대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는 20대 총선에서 전체 60개 선거구 중 과반수 이상인 40곳에서 승리를 따냈다. 시·군별로는 수원(5곳)과 부천(4곳), 파주·광명·광주·군포(각 2곳) 등 2개 이상의 선거구가 묶인 6개 시의 17개 선거구를 모두 ‘싹쓸이’했다. 경기도 정치 중심으로 꼽히는 수원시의 경우 갑·을·병·정·무 5곳에 더민주 이찬열,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이 가운데 수원병의 경우 전통적 여당 텃밭으로 더민주가 24년 만에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같은 당 소속 염태영 시장과 함께 더민주 단독의 견고한 ‘일당독점체제’를 완성했다. 부천도 원미갑·원미을·소사·오정 등 4개 선거구에 더민주 김경협, 설훈, 김상희, 원혜영 후보가 모두 금배지를 따냈다. 4명의 부천시 당선자 모두 해당 선거구 현역 의원으로 수성에 성공했다. 원혜영 의원은 5선 의원에 등극했고, 설훈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희 의원은 상임위원장급인 3선에, 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