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A(39)씨는 출산 후 켈로이드 흉터로 인한 심리적 고통으로 힘들었다. 연이어 둘째를 출산한 A씨는 담당 교수와 상의해 출산 후 바로 켈로이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거의 흉터 없이 회복해 산후조리에 집중하고 있다.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는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가 켈로이드 흉터를 가지는 경우는 10% 내외로 적은 편이지만 흉터가 남아있는 여성의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는 제왕절개 수술 후 생긴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는 제왕절개를 한 산모들에게 주로 시행하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출산한 여성들의 제왕절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옅어진다. 하지만 1년 이상 흉터가 지속되거나 부풀어 오르는 경우 켈로이드 흉터를 의심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모양이 흉할 뿐 아니라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분당 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 중 켈로이드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만 직후 켈로이드 흉터가…
가칭 '시민을 위한 시정을 촉구하는 성남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신상진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설치한 시정정상화특별위원회(이하 정상화특위)가 법령과 조례 등 설치 근거 없이 운영됐다며 25일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주민감사가 진행되려면 경기도 조례에 따라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시민모임 측은 이날 경기도에 청구서를 접수하고 곧바로 서명인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민모임 측은 이날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상진 시장의 정상화특위는 활동목표가 전임시장 비리를 캐는 것이라고 공언하는 등 그 설립 취지나 목적이 조례에 어긋나고 그 활동도 통상적인 업무범위나 비밀누설·직권남용 등 법령위반 행위가 만연돼 있다"며 "시정 인수를 위해 설치한 정상화특위는 조례에 근거하지 않은 위법 불법 조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상화특위가 시에 요구한 '공용휴대폰 통화내역 요구'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명백하다"며 "성남시의료원 관련 비밀누설 및 직권남용금지 의무를 위반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박영기 시민모임 감사 청구인 대표는 "시장직 인수위 존재 이유는 당선인이 임기 개시와 동시에 시정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할
성남소방서는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CJ씨푸드 공장을 방문해 민관협력 현장 소통 CEO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공장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의 일환으로써 화재예방을 위해 스마트 IoT 플랫폼을 도입하고, 자동확산소화장치 설치 등 안전관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CJ씨푸드(대표이사 이인덕)와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화재안전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공장 내 설치된 주요 소방시설을 시찰 ▲안전관리 우수사례에 대한 관계인들을 격려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 논의 등이다. 박미상 서장은 “공장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므로 관계자가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형교육지원단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코자 2회에 걸쳐 ‘2022 성남형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일과 21일 양일간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성남의 교육환경에 알맞은 미래교육 탐색과 이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 주제는 2021년 성남형교육지원단에서 수행한 ‘성남형 미래교육 발전방안 연구’의 내용을 토대로 ▲학습격차 해소 ▲마을협력 ▲생태전환 ▲인공지능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교사‧학부모‧청소년‧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담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 교육 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성남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성남혁신포럼’과 연계해 추진됐다. 성남형교육지원단 김홍림 단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육 현장과 소통하며 성남의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탐구하고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만 11~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며, 여성가족부 생리용품 구입비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1~3분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서 할 수 있고, 방문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만14세 미만은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청소년 본인이 방문 신청할 경우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청소년증, 장애인등록증 등)이 필요하며, 대리인 신청의 경우 대리인 신분증 및 가족관계 확인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월 1만 2000원(최대 연 14만 4000원)이며 주민등록 기준일에 따라 모바일성남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지급된다. 1~3분기 지원금은 오는 9월 19일 이후 지급예정이다. 사용은 관내 성남사랑상품권 가맹이 체결된 CU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생리 관련 용품만 구매 가능하다. 지
성남시의회 의장의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의장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시의회 여야가 각각 상의한 반응을 내놨다. 24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시민에게 사과드리고 빠른 의회 정상화를 약속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먼저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욱 의정활동에 충실하며 지역현안을 검토, 민원을 해결하는 자세와 함께 조용히 사태 처리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할 것없이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지도록 협조하고 수습해 시민들이 원하는 시의회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네에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한 당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연루된 사람에 대해 명백한 수사와 함께 연루된 시의원들에 대한 윤리위 회부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의장에 선출된 박광순 의원이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국민의힘은 자당 의장이 연루된 금품살포 및 매수 사건에 대해 성남시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기존의 만성 중이염 치료 및 중이 내에 발생하는 다양한 병변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미세수술용 현미경(operating microscope)의 사용을 근간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수술 장비의 발전과 환자 만족도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점차 최소침습수술(minimal invasive surgery)에 대한 개념이 귀 영역에서도 도입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중이강이나 상고실 부위에 병변이 국한되어 있는 경우 미세수술용 현미경을 이용해 외이도를 경유하는 수술법(trans-canal approach)이 발달되었다. 쉽게 말해서 이전의 귀 뒤를 절개하고 귀를 앞으로 젖히면서 수술 하지않고 귓구멍 안쪽 절개를 통해서 중이 접근을 하여 흉터가 남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미세수술용 현미경을 사용할 경우 광학 기구의 특성상 현미경 렌즈 및 접안렌즈와 일직선 상에 놓인 공간만이 수술 시야로써 시야를 제한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내시경은 병변 가까이에 위치시키면 주위의 넓은 파노라마식 시야를 보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시경은 0도, 30도, 45도, 75도 등의 다양한 각도가 있어, 각각의 내시경을 이용해 회전시킴으로써 미세수술용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성남시와 현대백화점의 콜라보 브랜드 ‘남다른 상점’이 성남시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스케일업의 장이 됐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열린 ‘남다른 상점’은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와 현대백화점의 협력사업으로 성남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로확대를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 성남시 유망브랜드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뷰티, 생활리빙, 패션 등 성남시 유망중소기업 20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최대 70%까지 세일하는 등 고물가 시대 특별 할인행사로 고객들을 맞이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바일 퍼스널컬러진단 서비스 ‘페이스보드’는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삽시간으로 퍼지면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그 결과 행사 4일간, 약 2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6200만 원의 매출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남시 중소기업의 매출확대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간의 협력과 교류, 비즈니스 테스트베드, B2B 연결 등 성남시 중소기업이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스마트미러제품 개발을 계기로 뷰티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온테크(대표 공성범)는 ‘남다른 상점’을 통해 만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394번지 일원에 내년 말 수소·전기에너지 발전설비와 16기의 수소(1)·전기(15)충전소, 무공해 버스 전용 주차장, 수전해 설비 시험장이 한곳에 있는 국내 첫 ‘원스톱 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다. 성남시는 최근 장영근 성남부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추형욱 SK 이엔에쓰 대표이사,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무공해 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기업은 총사업비 105억원(시비 35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성남 광역정수장(사송동 394번지) 내에 그린 수소 실증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시설은 팔당댐에서 성남 광역정수장으로 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차 수압을 활용해 하루 0.7MW 규모의 전기에너지(소수력)와 정수된 물을 전기 분해해 188㎏의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설치된다. 이 중 188㎏의 수소 에너지는 1기의 수소충전소에서 중형 SUV 수소차 40대를, 대형(24인승) 수소버스 10대를 각각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성남시는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직 인수위 산하 정상화특별위원회는 전임 이재명·은수미 시장 재임 당시 이뤄진 행정행위 중 부적절하다고 의심되는 20건을 확인, 사안별로 고발·수사의뢰·감사권고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상화특위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7일간의 공식 활동을 종료하고 21일 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알렸다. 먼저 특위는 이 가운데 위법 사항이 있다고 판단한 2건은 고발, 4건은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무지나 실수가 아닌 조직적 시정 난맥상을 보인 것으로 판단한 나머지 14건은 감사 권고할 계획이다. 고발 조치 사안 중 한 건에 대해 특위는 "이재명 전 시장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에 부당한 이익이 돌아갈 것을 알고 있었거나 시장으로서 마땅히 기울여야 할 주의 의무를 명백히 해태해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에 법률을 위반, 민간의 이익을 보장해줬다"고 주장했다. 수사 의뢰 대상 4건은 ▲시장 개별지시사항 수기 결재문서 원본 폐기 의혹 ▲성남FC 성과금 지급 과정에서의 담당자 배임 혐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임명 과정에서의 특정 임원추천위원의 업무방해 혐의 등이다. 이 사안들은 모두 이재명 시장 때 이뤄진 것이다. 특위는 또 '고위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