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섬유예술가 장혜홍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의 ‘도키 아트스페이스(TOKI ArtSpace ToKyo)’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도키 아트스페이스는 관객?작가?화랑간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표방하고 있는 전시공간이다. 특히 해외작가와의 교류전이나 해외의 기백있는 작가들을 엄선해 기획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진취적인 전시를 통해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현대미술 화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키 아트스페이스의 초청을 받아 이번에 일본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장혜홍은 동양적인 감수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흑백을 주조로 하는 장혜홍의 작품은 동양의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에 바탕을 둔 한민족의 정체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인위적이지 않은 무위자연의 경지를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천연 재료로부터 추출한 물감으로 붓칠을 해 그림을 그리고 열을 이용해 염료가 천에 베이게 한 후, 또 한번 붓칠을 하고 다시 한번 정련의 과정을 거치는 반복의 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이와 같이 수 차례 반복되는 작품제작 과정은 자연에서 시작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작가의…
'폰'(250만명), '색즉시공'(480만명), '역전에 산다'(70만명), '내사랑 싸가지'(152만명). 여배우 '가뭄'이라고들 말하는 지난 몇 년 간 하지원(25)만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2002년 이후의 영화들만 쳐도 그녀의 이름을 단 영화들이 극장에 끌어 모은 관객 수는 1천만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 출연한 '발리에서 생긴 일'이나 '다모' 같은 드라마는 빠짐없이 '대박'을 쳤다.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신부수업'과 최근 촬영을 시작한 '키다리 아저씨', 이명세 감독의 신작 '조선의 여형사'까지 하반기 라인업도 '빵빵'한 편. '흥행 보증수표'라는 꼬리표가 지나치지 않아보인다. 다음달 6일 '신부수업'의 개봉을 앞두고 하지원을 만났다. '신부수업'은 神父(신부)가 되기 위해 수업 중인 신학생 규식(권상우)과 新婦(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말괄량이 봉희가 서로를 통해 한층 성장해나간다는 내용의 코미디. 하지원이 맡은 역은 애인에게 청혼하겠다고 미국에서 야반도주를 한 당돌한 아가씨 봉희다. 믿었던 애인에게 차인 봉희는 외삼촌이 주임신부로 있는 성당에 눌러앉았다가 그 곳에서 신학생 규식을 만난다. ▲코믹 연기 최고의 적은…
"너는 해고야"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리얼리티쇼 `견습생 (The Apprentice)'을 최고의 히트작 가운데 하나로 성공시킨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다. 그는 NBC와 이 프로그램의 두번째 시즌 계약을 하기 전 편당 1천800만달러는 받아야겠다는 요구를 했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트럼프는 한회 방영시간이 30분에 불과한 시추에이션 드라마 `친구들(Friends)'의 주연 6명이 편당 150만달러를 받아가는 것을 감안하면 60분동안 인기가 이 드라마에 못지 않은 `견습생' 프로그램을 사실상 혼자서 이끄는 자신이 1천800만달러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의 출연료는 공개되지 않아 실상은 알 수 없지만 1천800만달러까지는 아니더라도 `견습생' 첫번째 시즌 때 받았던 편당 5만달러보다는 훨씬 많은 편당 수십만달러는 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리얼리티쇼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처럼 출연자와 프로듀서, 스태프들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견습생'과 또다른 인기 리얼리티쇼 `생존자(Survivor)'를 기획ㆍ연출했던 마크 버넷 프로듀서도 TV 업계에서는 `귀하신 몸'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의 록가수 코트니 러브(40)는 27일 코카인에 취해 전 애인의 집에 침입한 혐의에 대해 마약 재활기관에서 18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라는 법원의 명령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형사법원 패트리샤 슈네그 판사는 러브에게 10월29일까지 마약 검사를 자주 실시하는 마약 상담 프로그램에 등록하라고 선고했다. 코트니 러브는 이동의 자유는 보장받지만 처방전 없는 약품 복용 및 음주, 술을 파는 장소에 가는 것은 금지됐다. 러브는 재판이 끝난 후 법정 밖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며 "술을 끊어야 한다니 웃긴다"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러브는 이날 옅은 자주색 투피스와 보라색 하이힐 차림으로 재판에 15분 늦게 나타났다. 그는 법정에서도 자리에 앉자마자 영국의 음악잡지인 NME를 읽기 시작했다. 러브는 이전에도 법정 소란으로 판사에게 주의를 받은 적이 있지만 심리동안 항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차례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머리를 흔들기도 했다. 코트니 러브는 전 매니저이자 애인이었던 짐 바버의 집에 침입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됐으며 경찰은 검사 결과 러브에게서 코카인과 아편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러브는 불법 진통제 소지, 폭행, 술병으로 사
SBS 박은경(28.여) 아나운서가 28일 새벽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로 다쳐 코뼈에 금이가는 상처를 입었다. 이날 오전 5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자유로 행주대교 진입로에서 박씨가 그랜저XG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와 충격한 뒤 다시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씨가 코뼈에 금이 가는 상처를 입고 일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1차로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2차로에 있던 차가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바람에 급히 운전대를 왼쪽으로 꺾으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2000년 SBS공채 아나운서 8기로 입사했으며 '월드컵 파노라마', '한밤의TV연예', '하나로 월드컵으로'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어린이들을 유괴해 성추행하고 유혹하기 위해 놀이공원을 갖춘 네버랜드 랜치를 지었다고 검찰이 27일 주장했다. 지방법원 부검사인 고든 오친클로스가 소송 증거 확보를 위한 심리에서 피터 팬 이야기로부터 이름을 딴 이 목장은 "어린이들을 유인하고 꼬드기려는 게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네버랜드는 잭슨이 위장 감금과 어린이 유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외딴 지역"이라고 오친클로스는 지적했다. 토머스 메서로를 주축으로 한 잭슨 변호인들은 판사에게 그같은 주장의 취하를 시도, 대배심이 증거도 없이 판결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메서로는 잭슨에 대한 제소건은 불합리하다고 비난하고 소년의 가족이 돈을 얻어내려 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판사에게 사건기각을 요구했다. 그러나 오친클로스는 "마이클 잭슨을 기소함에 있어 대배심의 잘못은 결코 없다"고 응수했다. 잭슨은 지난 4월 30일 어린이성추행과 소년유괴 공모, 위장감금 및 강탈을 포함한 혐의들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장기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의 차기 재판기일은 9월 1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법원은 자료 검토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1월31일까지
SBS '파리의 연인'이 스크린으로 옮기면 성공할 것같은 드라마 1위로 꼽혔다고 실시간 관람권 예매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가 28일 밝혔다. 티켓링크가 21-28일 네티즌 1천119명을 대상으로 '영화화하면 성공할 것같은 드라마'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파리의 연인'이 53.9%(603명)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KBS '풀하우스'는 24.9%(279명)로 2위, KBS '구미호외전'은 12.4%(139명)로 3위를 기록했다. MBC '영웅시대'는 5.7%(64명)로 4위, MBC '황태자의 첫사랑'은 3%(34명)로 5위에 랭크됐다.
지난 3월 말 평균시청률 45.8%의 기록을 보이며 막을 내렸던 MBC TV 드라마 `대장금'의 시나리오집 「대장금」(커뮤니케이션북스刊)이 출간됐다. 작가 김영현 씨가 쓴 이 시나리오집은 드라마 54회 분량을 1천40쪽의 책 한 권에 담았다. `대장금'은 10살에 입궁해 최고의 궁중요리사가 된 서장금(徐長今)의 이야기로, 장금은 모함에 빠져 궁에서 쫓겨난 뒤 관비로 있으면서 의술을 배워 다시 입궁, 최고의 의녀가 됐다. 값 1만9천800원.
김모(여)씨는 28일 "드라마 `여름향기'는 내 시나리오를 베낀 것"이라며 KBS와 ㈜팬엔터테인먼트, 윤석호 PD와 최호연 작가 등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함께 `여름향기' 대본 및 영상 방송 및 배포금지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지난 92년 방송작가협회 산하 방송작가 교육원 전문반 재학시 시나리오 `사랑의 주소'를 썼는데 피고측이 이 시나리오를 보고 유사한 내용의 드라마를 제작해 방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심장을 이식받은 여자 주인공과 심장을 이식해 준 뒤 죽은 여인의 남자 연인이 죽은 사람의 심장을 매개로 운명적 사랑을 느낀다는 주된 줄거리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갈등구조와 구체적 줄거리도 상당부분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시골 외딴 숲 속 미술관에 네 명의 남녀가 초대된다. 이들이 앞으로 일주일 동안 할 일은 인형의 모델이 되는 것. 사람들을 이곳에 모은 인형작가는 네 사람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한 뒤 인형으로 옮길 계획이다. 통성명을 끝내고 미술관을 둘러보는 일행. 사람의 모습과 똑같은 인형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있는데 이상한 일들이 하나씩 생겨난다. 인형들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게다가 건물 주변에는 빨간 옷의 정체불명 소녀가 맴도는 모습이 목격된다. 국산 공포영화의 홍수 속에 '인형사'가 30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속 공포의 도구는 '구체관절인형'(球體關節人形. 관절이 공 모양으로 된 인형)이다. 갇힌 공간에서 한 명씩 죽어나가는 추리소설식 구성과 어린 시절 버렸던 인형이 사람이 돼 나타난다는 섬뜩함은 공포를 전달하기 위해 이 영화가 선택한 두 가지 틀이다. 초대받은 사람은 주인공인 조각가 해미(김유미), 인형과 '함께' 온 내성적인 소설가 영하(옥지영), 여고생 선영(이가영), 사진작가 정기(임형준). 여기에 모델이 되고 싶다며 제발로 찾아온 남자 태승(심형탁)이 합류해 일행은 모두 다섯이 된다. 첫번째 비명은 영하의 입에서 나온다. 분신처럼 아끼던 인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