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애니메이션 '오세암'(감독 성백엽. 제작 마고21)이 13일부터 일주일간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수상을 기념하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특별 상영의 의미를 띠고 있지만 '오세암'은 세 차례 개봉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오세암'이 처음 관객들을 만난 것은 지난해 5월1일. 1,3,5회 상영 혹은 오전 상영 식으로 교차상영됐고 이마저도 성급한 극장들이 며칠도 안돼 간판을 내리는 바람에 관객동원은 10만명에 그쳤고 일부 네티즌은 재개봉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두 번째 개봉은 1년 전인 7월 중순. 구청이나 어린이 회관, 공연장 등에서 개봉해 20만명이 관람한 바 있다. '오세암'은 엄마를 찾기 위해 앞을 못보는 누나 감이와 여행을 하는 다섯 살배 기 길손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부터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열리는 네델란드 화가 `리아 라임벡 초대전'에 선보여지는 작품 '밤-낮-밤(Night-Day-Night)'
보아에 이어 미샤화장품 전속모델로 기용된 모델 차예련.
세계적인 문화.환경운동가이자 동화작가인 다지마 신지와 남이섬을 생태공원으로 가꾸는 문화운동가 강우현이 '바다로 간 가우디'(계수나무刊)를 펴냈다. '바다로 간 가우디'는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생물들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환경동화. 100층 빌딩 꼭대기의 '대자연 수족관'에서 바다거북 가우디는 고향 바다 생각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나 수족관 물고기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수족관을 탈출한 가우디가 찾아간 고향 바다는 오염돼 죽어가고 있다. 절망한 채 바닷속을 헤매던 가우디는 우연히 들른 섬에서 여자 거북 로티를 만난다. 방사능에 오염된 로티를 살리기 위해 생명의 나무를 찾아 떠난 가우디는 나무 근처에서 핵실험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핵실험을 막기로 결심한다. 김미월 옮김. 172쪽. 8천원.
고려 중기인 12세기 제작품으로 추정되는 금동허리띠 장식에서 봉황 한 쌍과 연꽃이 핀 못에서 물새가 노니는 장면을 묘사한 '실경산수화'가 발견됐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소장품인 고려시대 금동허리띠 장식(버클 부분) 앞면과 뒷면에서 각각 봉황 두 마리를 표현한 쌍봉문(雙鳳文)과 연지수금문(蓮池水禽文)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11일 이를 공개했다. 이들 문양은 가로 10cm, 세로 5cm 남짓한 금동판에 매우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어 고려 장인의 빼어난 예술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유물로 평가된다고 박물관은 말했다. 이 박물관 김정임 학예연구사는 "쌍봉문 장식이 화려하고 장식적인 고려시대 도안화의 일면을 보여준다면, 연지수금문은 공간과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한 폭의 산수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면에는 중앙의 원 안에 입에 꽃을 문 봉황 두 마리가 얕게 양각돼 있으며, 원 안과 주변의 여백에는 미세한 어자문(魚子文. 물고기알 같은 문양)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 이런 봉황 무늬는 고려시대 청동거울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로, 불교보다는 유교적 측면에서 태평성대와 상서로움을 뜻하는 도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뒷판에는 고려시대에 유행한 장식문양의 하나인
SBS의 대표적인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연출 최상재 외)가 오는 17일로 방송 500회를 맞는다. 1992년 제1회 '이형호 유괴사건-살해범의 목소리'로 시작한 '그것이 알고 싶다'(토 밤 10시 55분)는 사회 비리를 고발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며 S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다. 초대 진행자인 영화배우 문성근은 2·3대 진행자인 박원홍(94년 초∼95년 10월), 오세훈(96년 10월∼97년 9월) 전 국회의원에 이어 1997년에 복귀, 2002년까지 최장수 진행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영화배우 정진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2002년 5월부터 지금까지 마이크를 잡고 있다. 제작진은 정통 시사 다큐멘터리로서 자리를 확고히 잡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진실에 대한 접근 노력을 꼽는다. 연출자와 작가, 진행자를 아우르는 팀워크를 통해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논리를 펼쳐왔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신언훈 CP(책임프로듀서)는 "시사 프로그램으로서 설득력 있고 카리스마 있고 신뢰성 있는 진행자를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해야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적인 반향도 적지 않았다. 수지 김
김형중의 2집 타이틀 '그녀가 웃잖아'가 10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보아의 4집 타이틀곡 '마이 네임'이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팀의 2집 신곡 '고마웠다고'도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성시경의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제주도의 푸른 밤'은 2위에서 4위로 내려간 반면 이승철이 부른 MBC '불새'의 OST '인연'이 9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팝 부문에서는 내한공연을 앞둔 에이브릴 라빈의 2집 'Under My Skin'이 4주째 정상을 지켰다. 어셔의 'Yeah'가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고 스웨덴 출신 팝그룹 아바의 데뷔 30주년 기념 음반인 'Definitive Collection'이 8위에서 3위로 뒤어올랐다. 최근 내한공연을 가졌던 형제 밴드 핸슨의 'Underneath'는 2위에서 4위로 내려갔고 소프라노 신영옥과 협연한 시크릿 가든의 베스트앨범 `Swan'이 5위로 뒤를 이었다. ◇가요 베스트 20 1.그녀가 웃잖아 2.마이 네임 3.고마웠다고 4.제주도의 푸른 밤 5.인연 6.내가 눈을 감는 이유(태빈) 7.링 마이벨(다이내믹 듀오) 8.불꽃(코요태) 9.발작(원티드) 10.스위티(클래지콰이) 11.마이 리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맡고 있는 판사는 9일 잭슨이 언론에 자신의 결백을 선언함으로써 법정의 엄격한 공표금지령을 멸시했다고 질타했다. 로드니 멜빌 판사는 검사들이 공정한 재판을 보장하기 위해 이 사건에서 정보의 공개 누설을 제한하는 데 목적을 둔 판사의 판결을 잭슨이 경멸했다고 불평한 뒤 그같이 꾸짖었다. 잭슨의 네벌랜드 목장 부근 샌타마리아에서 재판 전 심리를 하고 있는 멜빌 판사는 또 지연작전으로 이 사건을 난항에 빠뜨렸다며 검사들과 변호인들을 싸잡아 질책했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 공표금지령을 위반했다"고 멜빌은 잭슨의 변호인인 토머스 메서로에게 말하고 앞으로는 이 사건에 관해 발언이나 논평을 할려면 미리 법정의 허락을 받겠다는 약속을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질타는 잭슨이 지난달 17일 "나는 결코 어린이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았으며 하지도 않을 것이다"는 발언을 했다고 지방법원 선임 부검사인 고든 오친클로스가 불평한 뒤에 나왔다. 지난해 네벌랜드 목장에서 12살짜리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잭슨은 그 전인 1993년의 어린이 성추행사건을 뒷거래로 은밀히 해결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소상하게 누설되자 그같이 말했다.…
이달 초 타계한 할리우드의 유명배우 말론 브란도는 유언장에서 약 2천160만달러에 달하는 유산상속에서 2명을 제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 8월28일자로 서명된 이 유언장은 모두 11명을 언급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9일 제출됐고 AFP가 그 사본을 확보했다. 브란도는 이 유언에서 어떤 재산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유언에서 올해 32세인 양녀와, 사망한 딸의 아들, 즉 10대 손자에게 유산을 상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란도의 변호사 데이비드 실리는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유언 검인 신청을 낸 뒤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말론 브란도 유산의 가치가 2천160만달러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란도의 유산 중 부동산이 1천860만달러를 차지했으며 이중 가장 비싼 것은 LA 멀홀랜드 드라이브 언덕 위에 위치한 약 1천만달러 상당의 부동산이다.
인터넷 사용자 4명 가운데 1명정도는 불법으로 영화를 다운로드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화관람이나 DVD구입 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미국영화협회(MPAA) 조사결과 8일 밝혀졌다. 월트디즈니, 소니 등 영화제작업체를 대변하고 있는 MPAA와 온라인조사업체 OTX가 미국과 영국 등 세계 8개국 인터넷 사용자 3천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는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7%는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6%는 DVD를 구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MPAA는 영화업계가 지난해 한해동안 해적판으로 인해 3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화업계는 의회에 파일공유를 억제하도록 법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영화의 해적행위를 금지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영화관에서의 비디오촬영을 차단하는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98%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거의 60%는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고 있다고 답했다. 미 상원은 불법 다운로드와 같은 행위에 의한 저작권법의 침해를 의도적으로 돕거나 부추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