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각 은행 지점마다 대출 신청자들이 몰린 가운데, 상당수 지점에서는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았다. 은행권 최저 금리인 연 2.6%대 안심대출전환로 갈아타려 했지만, 기존 대출이 고정금리대출이나 정책자금대출이어서신청 자격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다.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상담을 받은 최모(52.여)씨는 “2%대 대출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러 상담받으러 왔는데 지금 기존 대출이 고정금리대출이라서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4%대 이자를 내는데 신규 대출의 대출이자가 자꾸 떨어지는 걸보니 속이 쓰리다”며 “고정금리 대출자는 왜 구제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연 3.8% 고정금리로 원리금 분할상환대출을 받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1억5천만원에 구입한 최모(36)씨도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로 바꾸면 한해 이자만 180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은행 상담 과정에서 ‘고정금리라서 자격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정부가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해 이를 따랐는데 정부 말을 믿은 나만 손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자격 요건
수원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으로 연임된 최신원 회장이 24일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3월 월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침체된 국내 경기와 어려운 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 체질 개선 정책에 맞춰 지역 상공업의 발전과 지역 사회 개발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1997년 창립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도내 22개 모든 상공회의소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애경그룹의 AK플라자가 21년만에 갤러리아를 누르고 업계 4위권으로 진입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 ‘빅3’에 이어 4, 5위권을 형성했던 갤러리아와 AK플라자간의 순위가 지난해 처음으로 뒤바뀐 것이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지각변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3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빅5’의 총매출은 롯데백화점이 14조2천억원 으로 현대백화점(6조9천800억원)과 신세계백화점(6조3천억원)을 큰 폭으로 앞서며 1위를 질주했다. 이어 AK플라자가 2조1천500억원으로 4위를, 갤러리아백화점이 2조500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AK플라자가 롯데·현대·신세계에 이어 4위 자리를 고수해 오던 갤러리아백화점을 제친 것을 일종의 지각변동으로 보는 분위기다. AK플라자가 지난해 경기위축으로 소비둔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4%에 가까운 성장을 하며 갤러리아백화점을 추월하는 등 성장세가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실제 AK플라자는 2012년 1조9천500억원, 2013년 2조700억원에 이어 지난해 2조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2012년 11.5%, 2013년 8.7%, 2014년 3.9%로 3년 평균 8%를 기록했다. AK플라자 관계
증권업계가 지난 2년간의 구조조정을 마치고 임금 인상을 실시하는 등 증권가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SK증권,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곳의 노사가 지난해 임금 ‘1.5%+α’ 인상안에 합의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 소속 6개 증권사인 이들 증권사는 2014년 임단협은 지난해 9월 시작됐지만 노사의 대립 등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지난 1월 타결됐다. 합의에 따라 증권사들은 최소 1.5%의 임금 인상을 약속하고 추가 지급분(+α)은 사별로 정하기로 했다. 추가 지급분까지 합의를 끝낸 증권사들은 인상에 따른 소급분을 직원들에게 최근 지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8개 증권사 직원 수는 지난해 3만6천561명으로 전년 4만245명보다 3천684명 줄었다. 연간 감축 인원도 2013년 2천557명보다 1천명 이상 늘어났다. 최근 2년간 증권사 감원 규모는 6천241명에 이른다. 증권사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실적이 나아지자 2년 만에 임금 인상이 현실화 된것이다. 작년 증권사 58곳의 당기순이익 합은 1조7천32억원으로 전년도(2천592억원)보다 55
중견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의 실질적인 매칭의 장이 될 채용박람회가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열린다. 한양대 ERICA캠퍼스와 IBK기업은행은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ERICA캠퍼스 체육관에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현장에서 면접과 서류 평가 등을 통해 직접 채용 의사를 밝힌 연매출 100억원 이상, 신입연봉 2천500만원 이상인 중견·중소기업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들의 채용 규모는 총 451명이며, 이 가운데 301명을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다 보니 지역에 우수한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매칭으로 건실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국내 타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산학협력기반을 가지고 있고, 교내에 있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이수한 좋은 인재들이 많은 대학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역 기업들의 요구에 꼭 맞는 파트너라고 생
최근 시장에서 낙폭 과대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 철강, 화학, 기계 등 대표적인 낙폭 과대주들이 선순환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의 조정으로 위의 업종들의 대표 종목들은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향후 업황개선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에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위의 업종을 기피하고 있다. 물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위의 종목에 물려 있기 때문이다. 즉, 금융 위기 전후로 위의 종목에 투자하여 손실을 보았거나 아직도 손실 중인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기억 때문에 위의 종목들이 움직여도 투자 여력이 있는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은 망설인다. 사실 지금은 중소형주 장세이기 때문에 강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이어가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위의 내용을 언급한 것은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중소형주 투자에 부담을 느끼거나 종목 선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가 지난해 말부터 강조한 종목장세에서도 최소한의 수익조차 거두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수다. 결국은 전체 시장의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투자자라면 중기 이상의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
삼성전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혁신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중소기업에게 삼성의 제조철학과 노하우, IT기술을 전파해 생산성을 높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기업들은 생산관리 시스템, 사물인터넷 기반 생산공정 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등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제조혁신 전문가 과정은 다음달부터 연 4차례 진행되며 중소기업 임직원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돼 있다. 공정 시뮬레이션 툴 과정과 생산관리 시스템 사용자 교육 과정은 5월부터 연 2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및 업종전환 교육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자는 이론과 실습교육(50∼80시간), 창업자금 융자신청 시 금리우대, 사업전환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24일부터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지원실(☎ 042-363-7822). /윤현민기자 hmyun91@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 출시 하루를 앞두고 월간한도 상향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소비자들의 폭발적 인기로 조기소진될 것이란 우려 뒤에 나온 것이어서 물량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 안심전환대출 수요에 따른 월간한도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24일 안심대출이 처음으로 출시될 때 창구에서 혼란이 없어야 한다”며 “전환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5조원 한도에 얽매이지 말고 대출이 나갈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으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안심대출의 월간 한도를 5조원, 연간 한도를 20조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00조원을 넘어섰고 평균 대출액이 1억원 안팎이며, 대출자 수는 300여만명에 달한다. 이 중 변동금리이거나 이자만 내는 대출의 비중이 전체의 86.7%이므로 안심전환대출 대상은 200만명을 넘는다. 반면, 안심전환대출의 올해 총 재원은 20조원으로 이달에 공급되는 1차분 물량은 5조원에 지나지 않는다. 평균 주택담보대출액 1억원을 적용하면 이달에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