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강흥식)이 세민얼굴기형돕기회(Smile For Children)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 사업을 펼친다. 오는 4일까지 베트남의 베켄(Bac Can)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 16명이 참가해 1주일간 150여 명의 언청이와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게 된다.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마취기기, 수술 소모품 등은 모두 현지 병원에 기증한다.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으로 총 1,650여 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주된 얼굴기형은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열(입술이 갈라진 경우), 구개열(입천장이 갈라진 경우), 안검 하수증, 화상반흔 등이며 다지증, 합지증 등 손의 선천 기형도 수술할 예정이다. 무료수술 사업팀은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할 수 있는 수술기구 및 기자재, 마취장비, 수술 소모품, 약품 등을현지 주요 병원에 기증하고, 베트남 현지 성형외과 의사들과의 학술교류, 임상교육 실시 등 베트남 의사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
제8차 세계여성불자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돼 텐진 파모 등 깨달음을 얻은 현존 비구니들의 생애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불교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인물이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선을 보인다. '예세초겔'(김영사刊)은 티베트의 주술신앙인 본(Bon)교도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티베트에 불교를 국교로 정착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예세초겔의 탄생부터 수행과 행적, 성불 과정 등을 담은 전기다. 8-10세기에 걸쳐 211년간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예세초겔은 제자인 겔와장춥과 남캐닝포에게 자신의 전기 3부를 쓰도록 해 아무도 모르는 바위 틈에 숨겨뒀고, 책은 예세초겔의 예언대로 17세기 탤돈 탁샴삼덴링파라는 사람에게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예세초겔은 인간세상에 밀법을 전파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탄트라의 대가이자 '티베트 사자의 서'의 저자인 파드마삼바바에 의해 티베트땅에 인간의 몸으로 잉태됐다. 뛰어난 미모로 티베트는 물론 중국 등 주변국에서까지 그녀를 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제후들은 그녀를 아내로 삼으려 쟁탈전을 벌였지만 예세초겔은 평범한 여인들처럼 가정을 이루기를 거부하고 파드마삼바바의 영적인 아내가 돼 꿋꿋이 수행에만 전념한다. 파드마삼바바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달 24일 오후 본관 1층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의사회 의료 봉사단과 관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 의사회장, 박길수 명예회장 등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은 이날 모여 도 의사회 의료 봉사단 발족 및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에 대한 향후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 의사회장은 "국가 재난 및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에 따른 구성표를 마련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박길수 명예회장은 "경기도 의사 회원들이 자원 봉사단을 구성해 폭 넓은 대 국민 의사상을 정립하자는 것과 이와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봉사단을 만들어 보자"고 답했다. 김준성 성빈센트 재활의학과 교수는 "봉사단 구성에 있어서 도 의사회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각 지역별 봉사단을 두고 유사시 도 의사회의 통제하에 움직일 수 있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해 이날 참석자 전원의 합의일치로 봉사단 구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진료에 있어서는 도 보조금 사용용도와 관련해 의약품대, 의약재료대, 입원, 치료비로서의 활용을 할수 있도록 기준안을…
정치인 3명이 함께 입각한 이번 6.30 개각에서 정동채(鄭東采) 신임 문화관광부장관은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복지부장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편. 대선 공약에 따라 현장 문화예술인 가운데 발탁됐던 이창동 전 장관에 이어 참여정부의 문화정책 수장을 맡게 된 정 장관은 '정치인 출신'이라는 부담감을 얼마간 안고 입각하게 됐다. 그러나 정 장관은 15대 국회 이래 8년간 문화관광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문화관광정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소상하게 꿰고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 분야의 업무에 밝은데다 의정활동 때 정책적으로 심도있게 접근해 문화관광부 직원들 사이에도 평판이 좋은 편이다. 정 장관은 이처럼 국회 문광위 활동을 기반으로 문예진흥법, 정기간행물법, 스크린쿼터 문제 등 각종 문화정책 현안들을 풀어내 제도적으로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정부가 언론개혁에 본격 시동을 거는 시점에 주무 부처의 수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언론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정 장관이 언론개혁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오랜 기간 정치권에 몸담아온 언론인 출신 장관이 섣부르게 언론개혁에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30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회의를 속개,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유적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산 심의일정이 당초 30일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른 유산 심의 일정이 길어져 30일중에는 중국의 유산 등재건이 처리되고, 북한 유산 등재건은 다음날(7월1일)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C 관례상 신규 신청 건을 먼저 처리하도록 돼있어 16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중국의 고구려 유산 등재건이 먼저 심사되며, 북한의 유산 등재안건은 24번째로 예정돼있다고 박 국장은 설명했다. 박 국장은 또 "북한측 유산 등재와 관련, 심사를 맡은 21개 위원국 가운데 영국이 '문의할 내용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을 뿐 다른 나라들은 모두 지지의사를 표명해 문화유산 등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21개 위원국이 모두 지지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30일중 심사 통과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 대표단은 북한의 고구려 유적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21개 위원국 대표를 상대로 지원과 협력을…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의 영상센터 '오!재미동'( www.ohzemidong.co.kr)은 다음달 2-8일 한국과 일본 양국 학생들의 단편 애니메이션 50여 편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전에서는 교토의 세이카(精華) 대학 예술학부 학생들의 작품 30여 편이 상영되며 국내 애니메이션 중에는 임아론 감독의 '아이 러브 피크닉'(I Love Picnic)을 비롯해 '몽상'(임경훈, 이병학), '캐츠'(최문수), '정현아~'(강준원) 등 20여 편이 관객을 만난다. 상영회 기간에는 세이카 대학의 게이이치 마키노 교수와 신스케 이나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내한해 4일 오후 6시 30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02)2273-2392
영화사 백두대간이 수입한 프랑스 영화인 카트린 브레이야(Catherine Breillat) 감독의 '팻 걸'(원제 A ma soeur)이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팻 걸'은 제한상영관 개봉이 아닌 일반극장 상영을 목표로 수입된 영화. 여름 바캉스를 즐기는 사춘기 자매들의 첫 성경험을 사실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지적한 장면은 남녀의 성기가 노출되는 세 장면. 백두대간은 이 장면들을 흐림(보카시) 처리한 뒤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다. 브레이야 감독의 영화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달 이 등급을 받은 '로망스'가 제한상영관을 통해 상영된 바 있으며 같은 달 또 다른 작품 '지옥의 체험'은 등급분류 이전에 수입추천에서 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인기 개그맨이자 최근 연기자로도 맹활약중인 정준하(33)가 MBC측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29일 강원도 철원군 잠곡리의 SBS TV 월화극 '장길산' 촬영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MBC에서 94년부터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서운하다"고 밝혔다. 그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최근 그의 출세작이었던 MBC TV '코미디 하우스'의 '노브레인서바이버' 코너가 개편되면서 아이디어 뱅크이자 인기의 주역이었던 자신에게 제작진이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 그는 "노브레인서바이벌 코너는 작가 한 명과 문천식, 나 이렇게 세 명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냈던 코너다. 물론 박현석 조희진 PD가 우리를 믿어줬기에 이 코너가 살아날 수 있었지만 어쨌든 매번 10분 방영을 위해 우리는 나흘이나 회의를 했는데 개편시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씁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노브레인서바이벌2'는 연기자로서 무게 중심을 두기 위해 출연을 고사한 문천식 대신 김영철을 투입했다. 방송가에선 이러한 정준하의 태도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 그가 '노브레인서바이벌'의 일등공신이긴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상도 부장검사)는 30일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거둘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정모(4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방송사 PD를 사칭, 정씨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공범 이모씨를 추적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와 이씨는 작년 7∼11월 6차례에 걸쳐 "박정희 전대통령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대하드라마를 만드는데 투자하면 수익의 19.5%를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자 조모씨로부터 2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명 드라마 작가가 박 전대통령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작가와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으면서도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이씨의 빚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달 2-3일 저녁 열릴 예정이던 그룹 DJ.DOC의 콘서트 '슈퍼마켓'이 8월 7-8일로 연기됐다. 추최측은 이 그룹의 멤버 정재용씨가 29일 새벽 과로와 급성 스트레스로 3주의 입원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아 콘서트를 연기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취소된 공연은 8월 7일 오후 3시 30분과 8월 8일 오후 6시에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30일부터 예매 티켓을 전액 환불하고 있으며 기존 예매자들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새 공연 예매에서 우선권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