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이자 최근 연기자로도 맹활약중인 정준하(33)가 MBC측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29일 강원도 철원군 잠곡리의 SBS TV 월화극 '장길산' 촬영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MBC에서 94년부터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서운하다"고 밝혔다. 그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최근 그의 출세작이었던 MBC TV '코미디 하우스'의 '노브레인서바이버' 코너가 개편되면서 아이디어 뱅크이자 인기의 주역이었던 자신에게 제작진이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 그는 "노브레인서바이벌 코너는 작가 한 명과 문천식, 나 이렇게 세 명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냈던 코너다. 물론 박현석 조희진 PD가 우리를 믿어줬기에 이 코너가 살아날 수 있었지만 어쨌든 매번 10분 방영을 위해 우리는 나흘이나 회의를 했는데 개편시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씁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노브레인서바이벌2'는 연기자로서 무게 중심을 두기 위해 출연을 고사한 문천식 대신 김영철을 투입했다. 방송가에선 이러한 정준하의 태도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 그가 '노브레인서바이벌'의 일등공신이긴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상도 부장검사)는 30일 "드라마 제작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거둘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정모(4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방송사 PD를 사칭, 정씨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공범 이모씨를 추적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와 이씨는 작년 7∼11월 6차례에 걸쳐 "박정희 전대통령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대하드라마를 만드는데 투자하면 수익의 19.5%를 보장해 주겠다"며 투자자 조모씨로부터 2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명 드라마 작가가 박 전대통령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구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작가와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으면서도 드라마를 만들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이씨의 빚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달 2-3일 저녁 열릴 예정이던 그룹 DJ.DOC의 콘서트 '슈퍼마켓'이 8월 7-8일로 연기됐다. 추최측은 이 그룹의 멤버 정재용씨가 29일 새벽 과로와 급성 스트레스로 3주의 입원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아 콘서트를 연기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취소된 공연은 8월 7일 오후 3시 30분과 8월 8일 오후 6시에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30일부터 예매 티켓을 전액 환불하고 있으며 기존 예매자들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새 공연 예매에서 우선권을 얻게 된다.
MBC TV 월화드라마 '불새'(극본 이유진, 연출 오경훈)가 31.7%(TNS미디어코리아 조사)로 막을 내렸다. 다른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27.9%를 기록했다. 방영 초반에는 장세훈(이서진 분)과 이지은(이은주)의 사랑과 결혼, 이별로 이어지는 과정이 숨가쁘게 그려지고, 서정민 역을 맡은 에릭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한 때 최고 인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비슷한 내용의 에피소드가 되풀이되며 맥이 풀리기 시작했다. 네 주인공의 캐릭터가 극 후반으로 갈수록 이상하게 망가지는 모습만 보이면서 시청률 30% 고지를 넘지 못한 채 26-27%대를 유지했다. 어쨌든 '불새'는 미란(정혜영)의 자살 후 장세훈과 이지은이 사랑하는 감정을 접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다 3년 뒤 제주도 바닷가에서 재회, 두 사람의 결합을 암시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30일 오후 광주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 워크숍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작가 워크숍에 참가한 국내,외 문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아시아권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다음달 8일 첫 방송되는 경인방송(iTV)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를 통해 TV 프로그램 MC에 도전한다. 지난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그가 TV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은 것은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 강원래는 KBS TV의 '사랑의 리퀘스트'에는 리포터로 출연했으며 2월부터는 KBS 라디오 '강원래ㆍ노현희의 뮤직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미스터리 헌터'는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해 그 실체에 접근하는 공포 버라이어티 쇼. 본격적인 오락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그는 휠체어를 탄 모습 그대로 스튜디오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서울 소공동의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말 주변도 없고 직선적인 성격인 까닭에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없지 않았지만 장애인들을 포함한 시청자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김역균 PD가 밝힌 강원래의 장점은 재치있고 속도감 있는 진행. 여기에 직선적이고 솔직한 성격도 장점이 됐다. 장애인이냐 아니냐는 그 다음 문제였다는 게 김 PD의 설명
경기도 의사회 산하 안양시 의사회(회장 김창범)는 지난달 26일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하에 삼성 경로당 노인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창범 회장을 단장으로 이국선 약사회장, 김명심 간호사회장과 보건소 관계자 등 23명의 봉사단은 인근 지역의 경로당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무료로 열었다. 주말 오후의 바쁜 진료시간을 성급히 마치고 봉사단을 이끈 김창범 회장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질병으로부터의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또한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유관 단체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약사회 및 간호사회 그리고 보건소 관계자 등도 시의사회와 함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료에서 혈압측정 및 당검사 등을 실시했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유광)가 재단법인 출범 이후 첫 공식음악회를 갖는다. 도립오케스트라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일밤의 작은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한다. 2년 전부터 도입된 앙상블 콘서트는 다양한 악기들로 소규모 앙상블팀을 구성해 여러 장르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기획연주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목관, 현악, 금관악기로 분류해 각 악기군의 독특한 음색을 맛볼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토요일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연주곡을 선별했다. 첫 번째 곡목은 현대작곡가 유진 보자의 '한개의 주제를 위한 변주곡'으로 목관 5중주로 연주된다. 1991년 사망한 프랑스 출신의 보자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3개 심포니와 오페라, 발레곡을 작곡했으며 실내악곡을 많이 작곡했다. 이어 연주될 모차르트의 '현악 2중주'는 고도의 연주기교가 필요한 곡으로 하이든이 아꼈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는 묵직한 선율을 주제로 해 비감을 느끼게 하는 슈베르트의 유작이다. 이밖에도 앙상블 콘서트는 푸르셀, 모차르트, 드뷔시, 텍
신라 제38대 원성왕(元聖王. 재위 785-798년)의 왕비 박씨 계오부인(繼烏夫人)의 아버지 '신술(神述)'의 이름을 새긴 8세기대 통일신라시대 비석이 경남 사천시 사천읍 선진리(船津里)에서 출토됐다. 이 금석문에는 문헌기록에서 그 존재가 명확히 확인되는 이름 외에도 '大王'(대왕)이나 지금의 국무총리나 수상에 해당하는 관직 '上大等'(상대등), 지방장관 겸 군사령관에 대한 호칭 '總官'(총관), 하위 지방관직 '上村主'(상촌주) 글씨가 확인되고 있어 신라사를 해명하는 결정적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더구나 이 금석문에서는 화랑 혹은 불교도의 무리를 일컫는 명칭으로 보이는 '香徒'(향도)라는 말까지 확인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경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동백)은 사천읍 선율리 251번지 일대 선진리성(船津里城) 주차장 부지에서 계단식 논 축대에서 발견된 이 비석의 크기가 앞면 760 ×200-240, 뒷면 760 ×180-230, 두께 180㎜ 정도라고 29일 말했다. 이 고비에는 앞면과 뒷면에 각각 글씨를 새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명확하지 못한 글씨가 있는 점을 감안해 조사단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판독을 제시했다.(◆는 읽을 수 없는 글자, ?는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 15부터 24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마련되는 가운데 올해는 호러, 판타지, SF, 스릴러, 로맨스, 코미디 등 주류와 비주류를 가리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계획이어서 예년에 비해 관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 풍성한 32개국 261편(장편 83편, 단편 178편)의 영화가 부천 시민회관 대강당,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오정구청 오정아트홀, CGV부천8, 소사구청 소향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등에서 상영된다.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는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개미들의 왕'으로 문을 연다. 지난 90년대 이미 '좀비오' '데이곤' 등의 작품으로 공포영화의 거장 반열에 오른 감독의 신작이다. 살인 청탁을 받고 사람을 죽인 평범한 청년이 엄청난 공포 속에서 고통받으며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뜩하게 그렸다. 폐막작은 '가위' '폰' 등의 작품으로 '공포영화 전문감독'이라는 별칭을 얻은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로 결정됐다.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호러퀸' 김규리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분신사바'는 주문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