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전문채널 `KBS KOREA'는 오는 6월7일부터 위성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2004 서울연극제'의 공식 초청작품을 7일에 걸쳐 연속 방송한다. 서울공연예술제와 분리돼 3년 만에 부활한 순수 연극축제인 서울 연극제에서 막을 올린 번역극 3편, 창작극 4편 등 모두 7편의 참가작을 배우 및 연출자 등과 함께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특히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서울 연극제의 특징과 문제점을 짚어보는 한편 한국연극의 미래 등을 전망해 볼 예정이다. 이영란(연극인) 경희대 예술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서울연극제는 지난 3일 개막해 3주간 대학로 문예진흥원 대극장에서 열렸다. 다음은 방영일시 및 작품명. △극단 인혁 `파행'(7일) △극단 돌곶이 `미생자'(8일) △그룹 동시대 `박제갈매기'(9일) △극단 대하 `버들개지'(10일) △극단 미추 `빵집'(11일) △ 극단 지구연극연구소 `1980 굿바이 모스크바'(14일) △극단 풍경 `발코니'(15일)
할리우드 액션스타 출신으로 미국 공화당 정치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는 최근 13년만에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제난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인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각각 69%와 6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와 제임스 어빈 재단이 공동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성인 2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 사이에 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상자의 69%는 경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슈워제네거의 직무수행 방식을 지지했다. 또 필드 리서치가 투표자 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7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65%가 주지사로서 슈워츠네거의 업무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필드 리서치의 마크 디카밀로 국장은 "슈워츠네거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그는 모든 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는 아주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필드 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48%, 공화당원의 89%, 무당파 유권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이 `한류(韓流) 바람'을 몰고 2년여 만에 홍콩에 다시 상륙했다. 6월 3일 홍콩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할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여친소)'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위해 26일 홍콩을 방문한 전지현은 첵랍콕 공항에서부터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영접을 받았다. '엽기적인 그녀'의 콤비 곽재용 감독과 타이틀롤 전지현이 다시 손을 잡고 장혁이 상대역으로 나선 `여친소'는 이곳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식 제목도 `야만사저(野蠻師姐)'. 영어 제목은 바람개비를 뜻하는 'Windstruck'으로 달았다. 여자 경찰과 경진(전지현)과 여고 교사 명우(장혁)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코믹 멜로물로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의 자회사인 아이필름의 창립작이며 `와호장룡'과 `영웅'의 프로듀서로 이름난 빌 콩의 에드코 필름이 제작비 350만 달러 전액을 투자했다. 홍콩 영화사가 한국영화에 제작비를 모두 댄 것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가 홍콩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며 한국과 동시 개봉하는 것도 최초. 홍콩의 58개 극장 가운데 30개 극장에 간판을 내건다.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가 홍콩의 역
스카이라이프의 유아영어교육 유료채널인 키즈톡톡은 31일부터 `리들리 디들리'(오전 8시45분)를 내보낸다. `리들리 디들리'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 캐나다의 TVOntario(온타리오 주립 방송)를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교육채널에서 방영된 유아영어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선 English TV와 JEI재능방송에서 소개된 바 있다. 교육전문 프로덕션인 Slim-goodbody가 국제독서협회(IRA)와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1997년과 1996년에 Parents' Choice Awards와 Parent's Guide Children's Media Awards를 각각 수상했다. 마법의 힘을 지닌 용의 캐릭터가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장소를 찾아가 모험을 즐긴다는 이야기로 프로그램을 보면서 영어 알파벳과 발음을 영어단어의 리듬과 뜻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원어로 방송한 뒤 영어자막과 한글자막으로 번갈아 반복 방송하기 때문에 교육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연예계 복귀 여부에 시선이 쏠리는 고현정이 부른 노래가 담긴 음반이 내달 1일 출시된다. 이 노래는 강인원이 작사.작곡해 음반 `비오는 날 수채화2'에 실었던 앨범으로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04 고현정'이란 타이틀의 이 앨범에는 고현정의 낭랑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이 곡과 함께 1995년 고현정이 발표한 시낭송 음반 `낯선 행복'에 수록된 자작시 `일기 1', 시인 겸 음반제작자 구자형씨가 쓴 `가장 슬픈 일' 등 8편의 시가 담겨 있다. 또한 그를 테마로 한 피아노 연주곡 `눈동자를 위한 소나타', 1995년 결혼을 앞두고 연예계 은퇴를 아쉬워하는 스태프들의 마음을 담은 연주곡 `너를 보내고' 등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음반기획사인 `빛기둥'의 구자형 대표는 "이 노래의 제작자 겸 저작권자인 강인원씨로부터 판권을 구입해 13년 만에 음반을 출시하게 됐다" 면서 "이 음반을 계기로 고현정씨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5년 재벌 3세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고현정은 지난해 11월 이혼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현재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가 이번에는 아랍지역에서 전파를 탄다. 윤석호 PD가 연출한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두 편의 드라마가 이집트 국영방송 ERTU에서 정규 편성돼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위성과 지상파를 통해 이집트와 중동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KBS가 28일 전했다. 국내 드라마가 중동 지역에서 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ERTU는 중동 전역에 프로그램을 공급해온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송사. 또 현재 아랍에미리트 국영방송 아부다비TV도 올 9월께 두 드라마 방영을 적극 검토 중이며 레바논의 LBC, Future TV, 요르단TV, 카타르TV 등 중동의 다른 방송사들도 두 드라마의 방영을 검토하고 있다. 두 드라마의 중동 방영은 프로그램 수출 차원을 넘어 양국간 우호 증진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상호 이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고 KBS는 평가했다. 두 드라마의 평가에 참여했던 ERTU 채널2의 국장인 나디아 할림은 '겨울연가'와 '가을동화'의 뛰어난 영상미와 흥미로운 줄거리에 반해 프로그램의 방영에 적극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드라마
SBS가 `폭풍속으로' 후속으로 6월 5일 첫선을 보이는 20부작 미니시리즈 `파리의 연인'(극본 김은숙.강은정, 연출 신우철)은 전형적인 여성 취향의 로맨스 드라마다.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멋진 재벌 2세와 가난하지만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신데렐라'가 만나 펼치는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주된 스토리 라인을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드라마 촬영지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영화배우 박신양이 맡은 재벌2세 한기주는 귀족적 풍모를 가진 `젠틀맨'으로 한국의 자동차 회사의 파리 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김정은이 맡은 신데렐라 강태영은 파리를 동경하는 가난한 영화학도. 무작정 6개월짜리 어학연수를 왔다 돈을 벌기 위해 최고급 아파트의 가정 도우미로 일하던 중 집주인인 재벌2세 한기주와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진다. 후에 태영은 기주의 조카인 윤수혁(이동건)의 짝사랑의 상대가 되면서 갈등관계가 시작된다. 박신양은 "`내마음을 뺏어 봐' 이후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면서 "너무 있는 척하고 잘난 척하는 인물이라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공감이 가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이영애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제)에 출연한다. '친절한…'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박 감독의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범죄를 공모한 남자의 배신으로 죄를 뒤짚어 쓴 30대 중반 여성의 복수극을 그린다. 박 감독은 지난 칸영화제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민식이 출연한 영화 '파이란'의 가제 중 하나였던 '친절한 강제씨'를 인용해 제목을 지었으며 영어 제목을 'Sympathy for Lady Vengeance'라고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애는 2000년 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했으며 이번 영화로 두 사람은 두 번째 감독과 배우로써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는 박 감독이 설립한 신생영화사 모호픽쳐스에서 제작을 맡아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6월 3일 한국과 홍콩에서 동시개봉하는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연배우 전지현(가운데), 장혁(오른쪽), 곽재용 감독이 27일 홍콩의 리우푸샨 경찰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협회 수원지회(수원파라미타협회)가 응모한 '청소년 나혜석 예술제'가 조계종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시행된다. 공모사업 심사위원회는 23개 단체가 신청한 사업 중 '청소년 나혜석 예술제'를 포함해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의 '불교생태 계절학교', 국제평화인권난민 지원센터의 '좋은 이웃 한끼밥상 나누기 운동' 등 7개 사업을 올해 불교시민단체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원파라미타협회는 오는 10월 예술제를 통해 근대적 페미니스트이면서 여성화가로, 또 독실한 불교신도로 산 나혜석을 청소년들에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원을 대표하는 불교인물로 부각시켜 지속적 관심을 갖게 할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술제가 시행되는 수원포교당은 구라파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귀국한 나혜석이 첫 전시회를 개최한 곳으로 인연이 깊은 곳. 수원파라미타협회의 지도교사인 안직수씨는 "청소년 음악제와 시화전 등을 열어 수원을 대표하는 나혜석의 존재와 사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7월말부터 지역내 불교단체 연합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 여성단체, 나혜석기념사업회 등과 연대해 그의 사상을 계승할 문화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