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과 수지에 자리잡은 지구촌교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목장교회 축제'를 개최했다. 3년전부터 셀교회(목장교회)로의 전환을 시도해온 지구촌교회(담임목사 이동원)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각종 컨퍼런스와 퍼모먼스, 이동원 목사의 사목활동이 담긴 책 출판기념회 등 10주년을 자축하는 대규모 행사를 벌였다. 지구촌 교회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로 정하고 교회가 추구해온 '목장교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와 관련된 11개의 강의를 마련했다. 목장교회란 전통적인 방식의 주일 대그룹 교회와 세상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적극적인 교회모델로서 초대교회가 보여준 주간 소그룹 교회를 병행하자는 지구촌 교회의 비전을 말한다. 선교부 소진석 목사는 "목장이란 구역, 소그룹, 셀 등 다양한 언어로 표현해 온 것들"이라면서 "가정 등 소그룹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한 초기교회의 모습을 복원하자는 것이 목장교회의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사회 각 분야에 종사하는 평신도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적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 직장 등 다양한 목장(소그룹)에서 사역자 역할을 하자는 것. 교회 개척 10년만에 목회자 25명과 출
5월 한달 다섯차례에 걸쳐 분당 두레교회(담임목사 박철수)에서 이색적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두레교회내 두레세계관학교가 "왜 우리가 세상을 바꾸지 못하는가"란 타이틀로 주최하는 연속 강좌가 그것으로 지난 9일 강영안 교수(서강대 철학과)가 '성경적 세계관과 현대사상'을 강의한 이후, 16일에는 김연종 교수(단국대 언론영상학부)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대중문화 보기', 23일에는 손종국 목사가 '우리자녀 신앙 바로 세우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듣기에 따라서는 급변하는 이 시대에 생경하고 다소 진부하게 들리는 '세계관', 하필 강좌를 '두레세계관학교'라고 명명했는지 교회의 구교형 부목사를 만나 이유를 물었다. 구교형 목사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면 성경적 세계관을 알아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지론에 따라 이번 강의를 계획하고 2년째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계관학교는 성경과 기독교 정신에 비춰 세상을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철수 담임목사에 따르면 "세계관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눈을 갖지 못하면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는 것" 구 목사는 "교회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일반인들이 더 이상
아시아 여성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규모의 인력집단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용가치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오전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 2004)에서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맥킨지가 발표한 '아시아의 여성'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아시아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지식 축적의 기회도 많아 인력집단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현재 이러한 아시아 여성 인력풀(Pool)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성인력을 경제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근거들을 제시했다. 맥킨지는 여성은 국제경제 측면으로 개도국과 선진국에서 경제성장을 유지시키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경쟁 우위를 갖춘 중요한 인력기반임을 강조했다. 맥킨지는 개도국과 선진국에서 여성인력이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인력기반이라는 증거로 아시아지역에서 2001년 현재 노동인구 10명이 1명의 비노동인구를 부양하고 있으나 2021년에는 노동인구 6명이 1명을, 2051년에는 노동인구 3명이 1명을 부양하게 될 것이라며 줄어들고 있는 노동인구를 보충할 수 있는 것은 여성인력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인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고려불화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한「고려불화-실크로드를 품다」가 출간됐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자 동국대 불교대학 응용불교과에서 불교학을 전공한 불교이론가인 김영재씨가 불교와 미술의 행복한 만남을 시도했다. 화려한 색채, 유려하면서 섬세한 선묘, 엄정하고 자유로운 구도를 특징으로 하는 아름다운 고려불화 도판을 거의 망라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책은 불교교리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탄탄한 불교이론을 바탕으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고려불화를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고려불화는 우리나라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고려불화 130여점중에서 무려 106점이 일본에 소장돼 있다. 유럽과 미국에 17점이 보관돼 있고, 한국에는 단지 13점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저자는 예술품에 대한 기본적 안목과 불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고려불화에 담긴 불교사상은 무엇인지, 어떤 상징들이 숨어 있는지, 각각의 구도와 문양, 소품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제작기법은 무엇인지 등을 세밀하게 고찰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고려불화를 관통하는 중심사상은 화엄사상이며 여기에 정토사상과 선사상이 결합되어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저자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제작 엠뮤지컬컴퍼니)가 오는 6월 13일부터 대학로 인켈아트홀 무대에 다시 오른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 이래 지난 4월말까지 1천76회의 공연기록을 세운 흥행작. 1996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ㆍ여우주연상, 인기상, 작곡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세 명의 배우가 등장하는 소극장 뮤지컬이지만 대중적 호소력을 지닌 음악, 브로드웨이의 대형 뮤지컬과 차별화된 아기자기한 구성, 배우들의 안정된 기량 등에 힘입어 '사.비.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일찍 부모를 잃고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은 노총각 '동욱', 7년만에 집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집에 우연히 찾아온 여자 '미리'가 뮤지컬의 중심인물이다. 극중 특별한 사건은 없지만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지닌 사연이 잔잔하게 전개된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성원과 엄기준, 그룹 '야다' 출신 김다현이 동생 '동현'으로, 가수 최호섭과 뮤지컬 배우 김성기가 형 '동욱'으로 출연한다. '미리' 역은 탤런트 노현희와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맡는다. 오은희가 대본을 썼고 최귀섭이 작
전쟁 공포영화 '알포인트'(R-Pointㆍ감독 공수창)가 최근 촬영을 마쳤다. '알포인트'는 베트남 전쟁 막바지를 배경으로 실종된 병사들을 찾아 나선 병사들이 겪는 공포를 그린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이 주인공 소대장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최근 석 달간 캄보디아에서 촬영됐다. 씨앤필름이 제작하고 시네마서비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이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8월 개봉한다.
양경일(그림)ㆍ윤인완(글) 작가의 만화 '아일랜드'가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는 최근 이가영화사(대표 이희주)에 이 만화의 영화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제주도를 무대로 미모의 여교사 원미호가 정체불명의 사건들을 풀어간다는 내용을 미스터리와 액션을 통해 그린 만화로, 이미 미국ㆍ일본ㆍ유럽 등 10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가영화사는 "아직 영화의 감독이나 각색 방향은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만화의 기본 구성을 좀더 업그레이드해 재창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SKY 스포츠는 29일과 30일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배구 최종 예선전을 도쿄 현지에서 위성 생중계한다. 오는 29일 오후 1시 한국 대 캐나다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대 일본의 경기가 30일 오후 6시에 중계될 예정이다.
KBS(한국방송)가 직접 징수하는 TV 수신료를 방송위원회나 별도의 수신료 징수위원회에서 걷어 KBS.EBS.아리랑TV 등 공영방송에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 같은 제안은 최근 감사원의 KBS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2TV 광고비중 확대에 따른 공영방송 정체성 혼란 지적과 한나라당의 공영방송 민영화 추진 방침 등을 계기로 인상 여부를 포함해 TV 수신료 문제가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4명의 외부 전문가와 감사.비상임이사.직원 각 1명으로 구성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경영평가단은 1∼5월 EBS의 2003년도 경영평가를 벌인 뒤 이 같은 제안을 담은 경영평가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일반인들에게 현행 TV 수신료는 곧 KBS 수신료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있었던 KBS 편파보도 시비와 함께 불거져 나왔던 수신료 분리징수 입법화 추진 파동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EBS의 수신료에 대한 의존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앞으로 KBS가 수신료를 직접 징수할 것이 아니라 방송위원회나 별도의 수신료 징수위원회에서 수신료를 징수해 KBS
학교 주변의 극장 영업을 일률적으로 규제한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자 극장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7일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 극장 영업을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학교보건법 조항에 대해 `극장' 중 대학 부근의 정화구역에 관한 부분은 위헌을, 유치원.초.중.고교에 관한 부분은 헌법불합치 결정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내렸다. 전국극장협회 이영하 전무는 "10년도 넘게 제기해왔던 주장이지만 이제라도 이런 결정이 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학교 인근 극장 금지 법률은 극장이 학교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넘어 그동안 이 법률이 극장에 대해 유해업소 대우를 해왔다는 점에서 극장주의 불만이 많았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유치원이나 초.중.고교 관련 부분도 조속한 법률개정을 통해 자유로운 영업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초.중.고교 등의 교육기관 관련 조항은 개정 이전까지는 현 법률의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메가박스의 안동준 사업개발팀 팀장은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한 이 법률 조항은 지나치게 시대착오적인 것이었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