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현자)은 25일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순회공연을 떠난다. 이번 공연은 한인 러시아 이주 140년 기념과 문화교류를 겸한 것으로 카자흐스탄(타시켄트), 우즈베키스탄(알마티), 러시아(모스크바)에서 펼쳐지게 된다. 타시켄트 공연은 27-28일 투르키스톤 콘서트 홀에서 열리며 알마티에서는 6월 1-2일 아바이 오페라 발레극장, 모스크바에서는 6-7일 노바야 오페라 극장(900석 규모)에서 각각 개최된다. 국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부채춤' '살풀이' '여명의 빛' 등 소품 10여 편으로 구성된 '코리아 판타지'(Korea Fantasy)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공연 다음날 한인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춤 특별강습도 실시한다. 특별강습은 처음 20명선이던 신청자가 현재 80명으로 늘어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무용단측은 전했다. 한편 이 기간 김명곤 국립극장장도 러시아를 방문, 볼쇼이극장, 노바야 오페라극장, 체홉 모스크바 예술극장, 말리극장 등 주요 극장의 예술감독들과 러시아 문화부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양측간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듀크, 클릭비, 캔, 샤크라, 김지현, 김현성, J-walk 등 7팀의 가수들이 불법인터넷 음원 공급을 규탄하는 노래를 만든다. 이들이 함께 부른 `We Can Do'란 곡에는 유무선 불법 인터넷음원 공급을 규탄하고 최근 논란이 된 모 회사의 MP3폰에 대해 비판하면서 침체된 음반시장의 활성화를 바라는 메시지가 담긴다. 또한 영화에 비해 표현의 제약이 심한 가요의 현실을 꼬집는 내용도 들어간다. 이 곡은 `포르노그라피'란 타이틀로 발표되는 성인용 앨범인 듀크의 신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피와 연관해 사상 '최우수 사망 장면 영화'는 자넷 리의 샤워 장면이 나오는 '사이코'인 것으로 20일 발간된 평론가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토털 필름지 조사에 따르면 44년된 히치코크의 스릴러물인 이 영화는 '대부'(22위)와 퀜틴 타란티노의 "레저브와 도그스'(23위) 같은 전통적 형식에 의한 사망 장면 표현 영화들을 따돌렸다. 2위엔 슬림 피킨스가 원폭에 올라타면서 초현실적 종말을 맞는 스탠리 큐브릭감독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가 선정됐다. 3위로는 페이 레이의 '킹콩'에서 원숭이가 지구에 떨어져 죽는 장면이 꼽혔다. 같은 이름의 1942년 디즈니 영화에서 밤비의 어미가 죽는 장면은 6위에 올랐다. '다이하드'(1988)에서 앨런 리크먼이 30층 빌딩에서 떨어져 죽는 장면은 4위로 뽑혔고 5위로는 '보니 앤 클라이드'(1967)에서 주연배우들이 죽는 장면이 꼽혔다. "'오즈의 마법사'(13위)에서 마녀가 녹는 장면은 전통적 형식에 의한 것이면서도 우스꽝스런 것이었지만 근 45년 동안 '사이코'의 샤워 장면은 여전히 참혹한 것"이라고 토털 필름의 부편집장인 사이먼 크루크는 말했다. 그는 "그것은 뚜렷한 피라기보다는 70개의 상이한…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가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및 진료에 들어간다. 경기도의사회는 20일 "도내 민간 외국인보호단체와 보건소 등 20여개 장소를 순회하면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검진 및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추경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의사회에 따르면 경기도내 외국인근로자는 20여만명으로 전국의 52%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불법체류자여서 의료혜택 등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사회는 매주 일요일 무료검진·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며,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와 내국인과의 마찰 등이 주로 언어소통 애로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기초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도의사회는 외국인관련 민간단체를 통해 컴퓨터 교육, 임금체불·산업재해 등 노동상담, 고용허가제 등과 관련한 보건·의료·법률상담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징병검사를 실시하는 전담 의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인천지방병무청(청장 임낙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신체검사장에서 징병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는 전담의사(군진 소속)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의사라는 직업은 봉사와도 연결돼 있으며 대 국민 신뢰를 구축해야함은 물론, 징병검사 대상자들 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친절함을 가져야 경쟁에서도 이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의료계의 많은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군 진영에서도 협조와 지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담의사들은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현재 군 복무중인 전담의사들의 복지와 관련한 문제가 많이 산재해 있으며 가장 기초적인 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의 내용을 요청했다. 현재 경기.인천 지방병무청 소속 전담의사는 수원 지방청에 10명이 배속돼 있으며 인천 지방청에 10명이 배속돼 장래의 군 복무를 하는 젊은이들의 신체검사 전담의사로서 국방의 의무를 지키고 있다.
광주시 의사회(회장 이준)는 지난 14일 오후 광주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이천 세무서 강남규 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종합 소득세 신고의 달을 맞아 광주시 의사회에서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회원 35명이 참석했으며, 이 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적인 문제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남규 서장은 "의사들의 세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를 해 세금 납부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는 강 서장을 비롯해 세무 실무자들도 참석, 5월 소득세 신고 방법과 병원 세무 행정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을 논의했다.
윤동원 동원노인전문병원장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의 증가, 새로운 의료수요의 증대, 최근 비만 및 노화방지, 미용 성형수술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면서 2020년이면 노인인구 14%의 고령사회전입이 예상되고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증진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노인전문병원을 직접 맡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볼 때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노인복지 문제는 당국인 보건분야에서도 역시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우선 이에 대해 몇가지 생각을 나름대로 피력해보고자 한다. 첫째 노인복지시설 및 전문병원시설에 대한 명확한 관계설정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노인문제는 복지와 의료를 각각 나누어 말할 수 없지만 부처자체가 나뉘어져 있으므로 그 기능을 구분해 제 역할을 담당해야하지만 아직은 수적인 부족과 이용자의 개념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병원치료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복지시설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요양을 위한 부처의 관계설정이 절실하다고 하겠다. 둘째 적절한 자원 및 체계적인 관리가 요청된다. 정책입안자들은 요양 시설이나 치료기관이 경제적 논리에 따른 시장성이 유리한 지역에만 편중되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현행 보건소장 임명에 공무원이 임용될 수 있는 단서조항에 반발, 삭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최근 "의사면허를 가진 자만이 보건소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11조 단서(의사 보건소장 임명 예외)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복지부와 법제처에 제출했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에는 '보건소에 보건소장 1인을 두되, 보건소장은 의사 면허를 가진 자로서 보건소장을 충원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의한 보건의무직군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의협은 건의서를 통해 "단서조항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241개의 보건소 중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고 있는 곳은 불과 112곳으로 보건소장 임명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선심성 행정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은 건의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임용된 非의사 출신 보건소장들은 보건소장직 유지를 위해 본연의 업무인 질병예방 기능은 도외시하고 선심성 일반진료에만 열중해 조류독감이나 각종 전염병 재발과 같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서울 종로구 홍파동 홍난파 옛 가옥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돈암장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 33건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고 20일 말했다. 이들 근대문화유산 중에는 홍난파를 필두로 마해송(명륜3가)ㆍ이광수(홍지동)ㆍ박종화(평창동)ㆍ이상(통인동)ㆍ고희동(원서동)ㆍ이중섭(누상동)ㆍ배렴(계동)을 비롯한 서울 종로구 소재 문화예술인 가옥 8건이 포함됐다. 또 한국 현대정치의 상징물들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돈암장, 서울 성북구 석관동 옛 중앙정보부 강당, 화천 수력발전소 및 철교, 대전 화력발전소도 등록문화재로 예고됐다. 이들 문화재는 30일 간 등록예고 기간에 문화재 소유 혹은 관리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일본 정상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가 새 앨범 '퓨어 피아노(Pure Piano)'를 들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수원을 찾는다. 유키 구라모토가 25일 오후 8시 경기도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연주할 곡목은 올해 발표한 그의 9번째 앨범 수록곡들과 대표작들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새로 발매한 '퓨어 피아노'라는 앨범 제목처럼 어떻게 투명하고 순수한 빛깔의 선율을 펼쳐 보일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잔잔한 팝 스타일로 쇼팽의 '녹턴'에서 모티브를 딴 '달콤한 꿈으로의 초대(Invitation to sweet dream)', 일본 드라마 삽입곡인 '사랑을 느낄때(When you feel love)', '환상의 밤(Fantastic night)' 등 인상적인 곡들 외에도 '명상(Meditation)'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드럽고 애절한 선율을 절제된 분위기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동양적 정서'를 표현하는 음악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 때문에 '동양의 조지 윈스턴' '일본의 리차드 클레이더만'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유키 구라모토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내한공연 때 전석·전회 매진 사례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