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가 19일 서울대 미대초청으로 자연과학대 종합강의동에서 강연하고 있다.
탤런트 김태희가 디자인한 의상이 의류 매장을 통해 시판된다.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인 김태희는 전공을 살려 의상 몇벌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이 옷은 자신이 모델을 맡고 있는 캐주얼브랜드 `크렌시아'를 통해 전국 매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김태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디자인된 의상은 한정 판매하기로 정했으며 수익중 일부는 자선단체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SBS `천국의 계단'에서 인상적인 악녀 연기를 펼쳤으며 7월에 방영되는 KBS `구미호외전'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언론계, 학계, 노동계, 여성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언론개혁국민행동(가칭)이 빠르면 다음달 안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전국민중연대ㆍ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다섯 차례에 걸쳐 언론개혁 연속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언개련은 6월 3일 `17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마지막 토론회를 연 뒤 언론개혁국민행동 준비기획단을 만들어 조직 구성과 언론개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언개련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재국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오는 24일 언개련 운영위원회에서 기본적인 뼈대를 논의한 뒤 시민사회단체에 제안서를 보낼 것"이라면서 "총선미디어감시연대보다 큰 규모로 조직을 만들어 순회 시국강연, 토론회, 서명운동, 집회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월 15일에는 충북 옥천에서 관련 단체와 시민이 참가하는 언론개혁문화제를 대대적으로 연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1일 신문통신노조협의회ㆍ방송노조협의회 의장단 연석회의와 25일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신문시장 정상화 △신문법 제정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언론의 사유화 저지 △언론피해구제법…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앞으로 매주 1회 정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감명깊게 읽었거나 공.사석에서 언급했던 책들을 소개한다. `노무현의 책 이야기'라는 코너를 마련한 19일자 `청와대 브리핑'은 첫 순서로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소개했다. 노 대통령이 "꾸밈없는 서술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고 평한 이 책은 지난해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여자친구에게 고백할 때 줄 선물은 무엇이 좋나요"라는 e-메일을 받은 노 대통령이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청와대 브리핑'은 이같은 코너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유독 책 이야기를 즐기고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을 지인들과 나누는 노 대통령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내놓는 것도 독자들이 노 대통령을 이해할 수 있는 또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20대 초반에는 종교 관련 서적을, 30대에는 서양사상서와 법학서를,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정치, 행정분야 관련 서적을, 대통령이 된 뒤에는 시스템 개혁과 경제분야 서적을 주로 읽었다고 `청와대 브리핑'은 소개했다.
지금까지 독재론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설명은 이랬다. 권력을 독점한 소수가 폭력과 강제적인 물리력을 행사해 다수의 무고한 민중을 억압하고 지배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대중 독재'(mass dictatorship)는 독재론에 대한 이런 논리를 거부하면서 새롭게 제창된 개념이다. 이 개념 골자는 권력에 복종하고 억눌리며, 핍박받던 대상으로만 간주되던 대중이란 실체를 주체적으로 끌어올려, 독재에 대한 책임이 그들에게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중독재론은 대중이 독재와 결합하는 과정을 어떻게 상정할까? 대중독재론을 주장하는 연구자들은 '강제와 동의'(coercion and consent)를 주목한다. 즉, 대중은 권력을 독점한 소수에게 강제되거나, 또는 독재에 암묵적 혹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의함으로써 독재 체제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이런 대중독재론을 증명하는 가장 비근한 사례로 거론되는 것이 나치즘 체제에서의 독일 대중과 박정희 체제에 대한 한국 민중(국민)의 태도이다. 나치즘은 당시 독일 국민 대다수가 선거를 통해 택한 체제였으며, 박정희 체제 또한 그 반대자만큼이나 지지자 또한 적지않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고 한다. 한국과 외국의 역사학자…
영화 `달마야 놀자'의 속편인 육상효 감독의 `달마야, 서울 가자'(공동제작 타이거픽처스ㆍ씨네월드)가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촬영을 마쳤다. 지난 2월 15일 촬영을 시작한 `달마야, 서울 가자'는 부산 대각사를 비롯해 서울 테헤란로와 남산, 전북 무주 등에서 로케를 진행했으며 오는 7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노스님의 유품을 전하러 서울 도심의 절로 하산했던 승려들이 빚더미에 오른 절을 지키기 위해 건달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것이 기둥줄거리로 정진영, 이원종, 이문식, 양진우, 신현준, 유해진, 이형철, 김석환 등이 출연한다.
일본의 팝 그룹 `Be the Voice'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청담동 하드록 카페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6년 듀오로 결성돼 포크, 모던 팝 등의 듣기 편한 음악을 추구해 온 이들은 MBC 드라마 `좋은사람'의 OST에 `Altogether Alone'이란 곡으로 참여하고 최근 3집 `Drawing'을 국내 발매하는 등 한국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컬, 기타 외에 베이스, 퍼커션 주자 등 4명의 뮤지션이 출연해 감미로우면서도 경쾌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인디뮤지션 전자양이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02)784-5118
제57회 칸국제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노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17일 낮(현지시각)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었고, 한국 기자들을 제외하면 카메라 맨을 포함해 약 40여명 정도였으며 기자회견 시간도 45분여에 불과했다. 이날 회견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유지태, 김태우, 성현아 등의 배우와 프로듀서 핑르 르시앙, 마린 카미츠 씨 등이 참석했다. 외신들은 홍 감독에게 영화제목을 `여자는…'으로 한 계기와 `길게 찍기'(롱테이크)와 즉흥 연기를 고집하는 이유, 영화 속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지배관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문호(유지태)가 혼자 거리에 나왔을 때 과거의 선화는 어디로 갔을까 하는 식의 과거와 미래가 연결된 느낌이 있었다"고 영화 제목에 대해 설명했고, `길게찍기'에 대해서는 "내 영화와 가장 잘 맞는 카메라 워킹이었다"고 답했다. 반면 배우들에 대해 외신들은 `긴 호흡의 연기를 하는 게 어렵지 않았느냐', `홍 감독과의 작업은 어떠했는가' 등을 질문했다
송강호ㆍ문소리 주연의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했다(통합전산망 연동 336개 스크린 기준ㆍ가입 대상 스크린 대비 39%). `효자동 이발사'는 14∼16일 주말 3일간 전국에서 17만5천818명을 동원해 11억3천289만1천500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주 20만938명과 12억9천332만4천원에서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효자동 이발사'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아라한 장풍대작전'도 13만3천 26명과 8억4천82만1천원으로 2위를 유지했는데 관객 수와 흥행수입은 전주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영화사 추산에 따르면 `효자동 이발사'는 5월 5일 개봉 이후 16일까지 전국 극장에서 143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보다 5일 먼저 간판을 내건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157만명으로 아직까지 전국 누계에서는 다소 앞서고 있다. 14일 나란히 선보인 미국영화 `킬 빌 Vol.2'와 `새벽의 저주'는 첫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각각 6만8천478명(4억5천220만7천500원)과 5만3천836명(3억4천817만7천원)의 기록으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그 다음으로는 `범죄의 재구성'(5만2천553명ㆍ3억4천
양윤호 감독의 `바람의 파이터'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 200만(약 22억원) 달러에 일본에 선판매됐다. 17일(현지시각) 칸 현지에서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픽쳐스에 따르면 `바람의…'는 200만 달러의 가격에 일본 SPO사에 팔렸다. `바람의…'는 극진 가라테를 창시해 일본 무도계를 평정한 최영의(최배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양동근과 일본배우 히라야마 아야 등이 출연한다. 한편 안병기 감독의 `분신사바'는 영국에 10만 달러(1억2천만원)에 판매됐다고 해외배급사 미로비전이 밝혔다. 김규리ㆍ이세은ㆍ이유리 등이 출연하는 `분신사바'는 `왕따' 당하던 여고생들이 부른 `분신사바' 주문이 현실이 되며 엄청난 저주를 몰고온다는 내용의 공포영화로 지난달 말에는 일본에 사상 최고액인 300만 달러(330억원)에 선판매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칸영화제와 함께 개막한 칸 필름 마켓은 올해 부쩍 썰렁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국내외적 호평을 반영한 듯 한국 영화는 예년과 비슷한 실적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