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제1심의위원회(위원장 남승자)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권양숙 여사 학력비하 발언과 관련해 편집논란을 빚은 MBC TV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 조치를 결정했다. 심의위는 회의후 "전후 내용을 생략해 편집함으로써 방송의 맥락이 실제상황과 다르게 방영됐고 저속하고 거친 언어를 부적절하게 방송했다는 이유를 들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심의회의에서는 "심의대상이 되지 않는다", "문제는 있지만 제재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소수의견이 개진되긴 했지만 위원회 다수결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는 위반의 정도가 경미해 `법정제재' 조치를 명령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 경우 취하는 조치다. 심의위는 그러나 "비록 편집은 방송인의 자율성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편집이 취재대상에게 불공정하게 작용했다면 그 책임은 방송사측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심의위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은 제작기술 또는 편집기술 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대립되는 사안에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에 유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케 해서는 안된다"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3항과 "방송은 품위를
정우성과 손예진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제ㆍ제작 싸이더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내 머리 속의…'는 건축가를 꿈꾸는 가난한 목수와 의류회사에 다니는 부잣집 커리우먼 간의 가슴저린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영화. '컷 런스 딥'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정우성이 정통 멜로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가 맡은 철수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인물로 공사장에서 목수 일을 하지만 건축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 손예진은 철수가 일하는 회사의 사장 딸이자 의류회사에 다니는 커리어우먼 수진역을 맡았다. 건망증이 심해 엉뚱한 사고를 저지르지만 사랑을 두려워하는 철수 앞에선 저돌적인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영화는 4월 중순 크랭크인해 올해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 가수 이적, 말로, 안치환, 서영은, 유리상자 등이 발라드,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를 마련해 관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가수 이적은 오는 15∼18일 오후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에서 `적군의 방'이란 제목의 공연을 펼친다. 패닉 출신의 이적은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발표한 2번째 솔로앨범 `2적'을 낸 뒤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만에 갖는 소극장 공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패닉, 카니발, 긱스 등 그룹활동 시절 발표곡과 솔로앨범 수록곡을 고루 들려줄 예정이다. 5인조 밴드와 함께 평소 즐겨부르는 팝 명곡도 들려줄 예정이다.15∼17일 오후 7시30분. 18일 오후 6시.☎ 1544-1555 드라마와 영화의 OST를 주로 불러온 가수 서영은도 16∼18일 대학로 컬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서영은은 그동안 MBC `눈사람'의 `혼자가 아닌 나', MBC `남자의 향기'의 `그녀의 향기', SBS `첫사랑'의 `내 안의 그대',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사랑하는 날'등의 OST를 불러왔으며 4장의 개인 앨범도 발표했다. `THE GIFT'란 타이틀로 갖는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영화 삽입곡과 함께 감미로
'호텔 비너스'가 일본 영화 최초로 한국에서 직배 형태로 개봉될 예정이다. 1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텔…'은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과 마케팅을 대행하는 형태로 9월께 한국에서 개봉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일본 영화는 한국에서 판권을 구입하거나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개봉된 적은 있지만 배급과 광고홍보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을 모두 일본 회사가 벌어들이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의 개봉 방식은 직배사 설립을 통한 본격적인 직배와는 다르지만 일본 영화의 국내 개봉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배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CJ의 한 관계자는 "일본측 배급사인 아스믹 에이스의 요청으로 이 같은 사실을 구두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마케팅이나 배급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CJ가 지분을 갖고 있는 드림웍스가 이 영화의 투자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 한편에 대해서만 국내 마케팅과 배급을 대행해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배급 규모도 서울 기준으로 10개 스크린 미만의 소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 비너스'는 국적 불명 도회지의 어느 호텔을 무대로 가슴 아픈 과거를 지
음악채널 MTV KOREA의 `인 컨트롤'은 한 여성 스타를 비난한 노래 `변태여우'로 화제가 된 가수 조PD와의 인터뷰 내용을 12∼16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힙합 가수 MC 스나이퍼도 같이 출연한다. 조PD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 노래가 검색어 1위가 될 정도의 논란이 되는 자체가 우습다. 내가 노래 속 주인공과 직접 만났는지, 같이 놀아봤는 지는 끝까지 노코멘트 하겠다. 하지만 그 여자 분이 많은 사람이 알고있는 사람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조PD는 신보 5집의 `썩은 XXX2'(변태여우)란 곡에서 "여우같이 사는 여자/그녀의 남자 사냥은 100% 성공률/너는 진짜 변태"란 가사로 노골적으로 한 여자 연예인의 문란한 사생활을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이 방송에서 조PD는 선배 가수 인순이와 함께 한 녹음과정도 공개하며 MC 스나이퍼는 문신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털어 놓는다.
독특한 성격의 악역 스타로 은막을 누볐던 연기파 배우 독고성(본명 전원윤)씨가 10일 저녁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서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2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55년 ‘격퇴’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후 ‘목포의 눈물’, ‘칠십이호의 죄수'로 얼굴을 알렸으며 60년에는 연예잡지상이 주는 인기상과 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대탈출’, ‘칠인의 난폭자’, ‘제3부두 영번지’, ‘악인가’, ‘유혹하지 마라’, ‘풍운의 임란야화’, ‘눈물 젖은 부산항’ 등의 영화로 60~70년대를 풍미한 고인은 주로 개성있는 악역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 액션 영화의 첫 번째 세대로 당시 영화팬들에게 주연보다 더 강한 인상을 주며 사랑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길자씨와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장남 독고영재(본명 전영재)씨 등 2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4
오는 21일부터 새로 방송되는 SBS 골프채널의 레슨 프로그램인 `임진한의 실전레슨'의 진행을 하게된 탤런트 이경심.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가 9일 저녁 서울 신촌의 아트레온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폐막했다. 서울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최우수상을, 김아영 감독의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와 대만 출신 왕이화 감독의 '나의 섬'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잘돼가?…'는 관객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돼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타리 넓히기'(황선희)와 '조우'(전선영)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특별언급'을 받았으며 패미니스트 저널 'IF'가 수여하는 'IF상'에는 '그 집 앞'(김진아)이, 여성신문상에는 '소금-철도 여성 노동자 이야기'(박정숙)와 '잊혀진 여전사'(김진열) 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을 받는 옥랑상에는 정호현 감독의 '맏며느리'가 뽑혔다.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여성영화인모임 채윤희 대표와 터키여성영화제의 아이쉐굴 오우즈, 도쿄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자 오타케 요코, 영화배우 문소리, 문화평론가 김영옥씨 등 다섯 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수여됐다. 지난 2일부터 8일간 열린
탤런트 최수종이 KBS 2TV가 10월 방영 예정인 50부작 HD 역사드라마 `해신(海神)-해상왕 장보고'(연출 강일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연출자 강일수 PD는 "최수종씨와 드라마 출연에 합의했으며 5월중으로 촬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수종은 2000년 `태조왕건'과 2002년 `태양인 이제마'에 이어 세 번째로 KBS 사극의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탤런트 채시라가 장보고와 남해안의 상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지미부인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박영규가 장보고를 키우는 설평 역으로 출연한다. MBC 주말극 `장미의 전쟁'에 출연중인 최수종은 이 드라마에서 경쟁작인 KBS 주말극 `애정의 조건'의 채시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인호의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 `해신…'은 통일신라 시대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하고 국제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그는 해로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써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해상 질서를 주도했다. KBS는 장보고기념사업회와 드라마 방영 계약을 체결하고 전남 완도에 청해진 본영(本營)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당나라 신라방
"부처님의 향기 나눠드립니다" 불교 꽃인 '연꽃'의 아름다움과 은은한 향을 즐기고 싶은 불자라면 봉선사를 방문해 보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주지 철안스님)는 11일 요사채 주변에 위치한 2500평 연밭에 있는 ‘홍련’과 ‘백련’을 스님과 신도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봉선사 측은 "전국적으로 연뿌리를 파는 곳이 드물고, 연꽃을 기르는 사찰도 몇곳이 안돼 이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스님과 불자들이 있을 정도"라며 연뿌리 나누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따라서 봉선사는 포교의 일환으로 이뤄질 이번 행사가 불자 및 일반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주지인 철안스님은 "연꽃을 나누는 것은 부처님의 향기를 나누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스님이나 불자들이 도량이나 가정에 아름답고 은은한 향을 풍기는 연꽃을 심음으로써 불법을 전하고 맑은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