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행스케치가 3일 오후 4시와 7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봄맞이 콘서트 `봄來音'을 개최한다. 봄에 어울리는 야외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1부에서 `별이 진다네', `연극이 끝나고 난후에'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초등학교 동창회 가던날' 등 이들의 히트곡을 경쾌한 율동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유리상자와 JR이 게스트로 출연해 봄에 어울리는 편안한 곡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연인석도 마련되며 사랑에 관한 사연을 보낸 커플을 뽑아 프로포즈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02)598-0036
김선아의 신작영화 'S 다이어리'(가제)가 지난달 31일 촬영을 시작했다. 'S 다이어리'는 자신의 비밀스런 ‘연애사’를 꼼꼼히 기록하는 여자 '지니'가 다이어리 속 과거의 남자들을 차례로 찾아가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주인공 지니 역에 김선아가, 그녀의 과거 남자 역에 이현우, 김수로, 공유 등이 각각 출연한다. 아이필름이 제작하고 신예 권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S 다이어리'는 6월까지 촬영을 진행한 후 9월 개봉할 예정이다.
스크린에서는 `명탐정 셜록 홈스'보다 `괴도 루팡'이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많다. 더욱이 총이나 폭탄을 동원하지 않고 치밀한 두뇌 플레이와 절묘한 콤비 플레이만으로 거액을 터는 데 성공하는 모습은 통쾌감마저 안겨준다. 15일 개봉할 `범죄의 재구성'(제작 싸이더스)은 한국영화로는 2000년 `자카르타' 이후 모처럼 관객과 감독의 두뇌 싸움을 벌이게 만드는 본격 범죄 추리물. 할리우드의 `오션스 일레븐'을 충무로식으로 그럴듯하게 `재구성'했다. 이야기의 얼개는 사기범 일당이 모여 멋지게 `한탕'에 성공할 때까지의 이야기와 사기범 일당이 이 돈을 둘러싸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의 두 단계로 나뉜다. 사기 전과로 출소한 최창혁(박신양)은 대한민국 금융계의 심장부인 한국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사기꾼의 대부로 불리는 김선생(백윤식)을 찾아간다. 여기에 떠버리 얼매(이문식)와 제비 김철수(박원상), 그리고 위조 기술자 휘발유(김상호)가 가세한다. 사기의 핵심은 당좌수표를 감쪽같이 위조하는 것. 1996년 구미에서 발생한 미제의 한국은행 사기사건에서 착안했다. 은행 직원과 현금 호송원으로 위장한 4명은 액면가 50억원의 가짜 당좌수표를 들고 한국은행 지점에 들어
`위안부 누드' 파문을 일으켰던 탤런트 이승연이 지난달 19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날 사전예고 없이 지인들과 함께 나눔의 집을 찾아 약 3시간 동안 할머니들과 함께 화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할머니들도 이씨의 방문을 환대했다고 이씨의 매니저가 전했다. 이씨의 방문을 지켜본 `나눔의 집' 안신권 국장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이씨의 사과를 할머니들이 따뜻하게 받아 주었으며 이씨가 다시 꼭 오겠다고 말하는 등 첫 방문과 달리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KBS 1TV '한국사회를 말한다'는 3일 용산 미군기지 이전의 배경과 주요 쟁점을 다룬 '용산 미군 기지, 숨겨진 내막'을 방송한다. 제작진이 예고한 방송내용에 따르면 정부 측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 비용이 30억-4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그 이상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작년 미래동맹 4차회의에서 미국 측이 제시한 초안을 분석해보면 비용 상한선을 정확하게 정해놓지 않고 모호한 표현이 많아 이대로 협상이 진행된다면 50억 달러를 훨씬 능가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가 현재 정부의 협상 진행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심지어 한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1990년의 합의보다 개악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한국측 수석대표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 전 차석대표 위성락 전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김 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등 협상을 책임져온 있는 전.현직 인사들을 만나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고 말했다.
박정우 감독의 '바람의 전설'(제작 필름마니아)이 23일 이탈리아에서 개막하는 2004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국가 영화를 중점 소개하는 영화제. 경쟁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부문으로 그동안 '정'(배창호), '킬러들의 수다'(장진),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 등의 한국 영화가 수상한 바 있다. '바람의…'의 박정우 감독은 시나리오를 맡았던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이 초청돼며 이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제작사는 "흥미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 탄탄한 드라마가 매력적"이라고 영화제측이 개막작 선정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정우 감독과 이성재, 박솔미 등 출연배우들은 영화제 개막에 맞춰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바람의…'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30대 회사원이 어느날 우연히 사교댄스를 배우며 `인생역전'을 경험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9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문소리ㆍ오지혜ㆍ봉준호ㆍ박찬욱씨를 비롯한 영화인 147명이 7일 민주노동당 지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2일 "17대 총선은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이라는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선거"라며 "진정한 진보와 민중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지지 선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영화인은 모두 147명. 영화 배우 중에는 문소리ㆍ오지혜ㆍ정찬씨 등이 참여를 했으며 평론가 중에서는 정성일ㆍ김소영ㆍ이명인씨 등이 민노당 지지를 밝혔다. 박찬욱ㆍ봉준호를 비롯해 김대승ㆍ김동원ㆍ류승완ㆍ변영주ㆍ이무영ㆍ송일곤ㆍ조근식ㆍ홍기선ㆍ이수인 감독이 참가하며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와 부천영화제 김영덕 프로그래머, 원승환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김광수ㆍ오기민 프로듀서 등도 지지 의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2일 미리 배포한 지지선언문에서 "이제는 노동자, 농민, 서민의 이해를 대변할 정당이 필요하다"면서 "상황에 따라 원칙을 뒤집지 않고 개혁적이며 민주적인 정당, 자연 환경의 보존과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뿐"이라고 밝혔다. 참가자 중 문소리, 봉준호, 오지혜, 박찬욱 등 20여명의 영화인은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
오는 7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스페셜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극본 박연선 연출 장기홍)에서 돈 때문에 빼앗긴 사랑을 되찾기 위해 악착같이 10억원 만들기에 도전하는 극중 은재 역을 맡은 김현주.
"문화사업을 장기적으로 봐야지, 단기적인 안목으로 봐서 되겠습니까" 여주교육청이 여성생활사박물관 물품을 최근 가압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본지 3월24일 8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교육청 등 행정기관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이 서둘러 가압류에 들어간 이유가 다가올 감사원 감사를 피하기 위한 방책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예술인들은 "눈에 보이는 수치에만 치중하는 구태의연한 감사방식이 문제"라며 항의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여성생활사박물관은 몇 천년을 건너온 여성과 관련된 생활용품 3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사립박물관이다. 그러나 박물관은 외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데다 만성적자에 시달려 결국 건물 소유주인 교육청에 내야할 2002년과 2003년도 임대료 5천2백80여만원을 내지 못했다. 여주교육청은 계약이 만료된 지난 2월 박물관측에 임대료 납부와 박물관 시설로 개보수 한 부분을 원상 복구할 것을 몇 차례 명령한데 이어 급기야 지난달 박물관 전시물품을 가압류했다. 그런데 교육청측이 박물관의 여건을 잘 알면서도 서둘러 가압류에 들어간 이유가 이 달 열릴 예정인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나올 지적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방책이었다는 사실이 알
경기도가 그동안 9개 협회별로 진행해오던 경기종합예술제를 올해부터는 통합해 치르라는 지침을 위탁기관인 경기문화재단에 시달한 것으로 알려지자 각 협회가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어 예술제 준비에 난항이 예상된다. 1일 경기예총과 각 도협회에 따르면 도는 올 초 제25회를 맞는 경기종합예술제를 같은 기간내에 경기북부와 남부 두 지역에서만 치르도록 하는, 예술제 통합 지침을 재단에 보냈다. 이를 주관하게 된 경기예총은 이에 따라 그동안 9개 협회 장르별로 예산을 일괄 배분해 자체적으로 진행된 행사 대신 공모로 프로그램을 선정,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은 예산 비중을 높여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그동안 경기종합예술제는 전 회원단체가 참여해야 함에도 시군지부는 배제된 체 도지부만 예산 배정을 받아 운영해왔고, 행사일정이 개별적으로 잡혀 결속력과 집약성이 생명인 종합예술제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기예총 관계자는 "도 지침도 있지만 그동안 나눠먹기 식으로 운영돼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제는 종합예술제를 경기도 예술인 전체의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질을 담보하는 행사로 가는 것이 옳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각 협회는 쉽게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