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지난달 26일 수원 소재 음식점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2일 열린 결의대회 평가 및 향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날 정복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의대회 때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각 시?군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병기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가장 먼저 정복희 회장 취임 후 1년간 시행했던 2003년도 사업에 대한 보고 및 평가가 펼쳐졌다. 도의사회는 지난해 ‘이라크 난민 의료봉사 활동지원’ 및 ‘사스 관련 예방 활동’, ‘동티모르 의료봉사 지원’과 ‘일본 기옥현 의사회 교류 추진’, ‘실패한 의료 개혁을 위한 규탄 궐기 대회 행사’ 등 굵직하고 의미있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2004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편성에 관한 논의, 지난달 22일 결의대회관련 평가회가 이어졌다. 결의대회 평가에서는 행사진행의 미비점, 화합도모의 미흡한 점 등이 지적됐다. 특히 회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음향시설이 미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도 의사회는 앞으로 회원들이 피부에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과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를 펼치기로 하고 이에 대비해 사이버 홍보팀을 구성키로 했다. 특히…
대한수혈학회(이사장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공급혈액을 수혈받은 9명이 간염에 걸린 것과 관련, "정부가 수혈전 혈액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학회는 이날 낸 `의견서'를 통해 "수혈용 혈액제제는 위급한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로서 어떤 의약품보다 안전성 관리가 중요한데도 아직까지 수혈 전·후 바이러스 검사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수혈 전 혈액검사를 의무화해 수혈 환자에게 발생하는 간염과 에이즈의 감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하고, 혈액 감시제도와 혈액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2일 서울행정법원이 `음반ㆍ비디오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음비법)이 규정하고 있는 `등급보류'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함으로써 비디오의 `등급보류' 규정도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음비법 제20조(등급분류) 5항은 영상물등급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충분한 내용 검토를 위해 3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등급분류를 보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제35조(음반수입 등의 추천) 2항에서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거나 국가의 권위를 손상할 우려가 있는 것 △폭력ㆍ음란 등의 과도한 묘사로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것 △민족의 문화적 주체성 등을 훼손해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 등으로 명문화해놓았다. 서울행정법원은 "어떤 비디오물이 유통되기도 전에 행정기관인 영등위가 미리 음란성 여부 등을 판단해 등급분류 자체를 무제한으로 보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사전검열제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6㎜ 성인영화 제작사인 씨네프로의 이강림 대표는 2002년 6월 직접 연출한 `냄비가게 닷컴'과 `보도방'의 등급분류를 신청했다가 영등위로부터 여러 차례 `등급보류' 판정을 받자 그해 8월 등
안양에서 수원을 가다 보면 지지대 고개가 나온다. 나지막한 언덕이지만 8차선으로 제법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올라가는 고개길 위에 '그렇게 빨리 달려 어디를 가십니까'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현수막의 내용은 교통안전 교통질서를 위한 표어다. 그래, 당신들은 그렇게 빨리 어디들 가지? 현대인들은 누구나 시간은 곧 돈이라는 생각으로 바쁘게 살아간다. 옆도 뒤도 안보고 앞만 보고 달려들 간다. 그러다보니 불행하게도 교통사고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로 손꼽힌다. 80년대던가, 교통위반을 막기 위해 한동안 대로변에 교통순경 인형을 세워 놓아 처음 지나치는 운전자들은 제풀에 놀라서 주의를 하는 듯 싶더니 그 다음부터는 비웃고 지나가는 조롱거리가 된 적도 있었다. 한동안은 교통위반을 할 만한 곳에 숨어서 위반하는 교통차량을 사진으로 찍어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는 카파라치라는 직업이 등장했던 때도 있었다. 이는 뭐든지 '빨리 빨리'를 외치는 국민의식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선거 철이 다가 오면서 젊은 친구들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물가리를 해야 한다며 노장들은 물러가란다. 당신도 시간이 지나면 늙을 덴데…. 그렇게 빨리 달려 어디를 가시렵니까, 묻고 싶다.…
대한언론인회(회장 이정석)는 한국언론재단의 후원으로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를 1차 후보 8명을 선정했다. 1차 헌정자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신문 한성순보가 창간된 1883년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활동한 인물 가운데 골랐으며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 4월 초 신문주간에 사이버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할 예정이다. 대한언론인회는 내년에는 8ㆍ15부터 1961년 5ㆍ16까지 활동한 언론인을 대상으로 삼고 3차 연도부터는 누락된 자를 포함해 모든 언론인을 대상으로 해마다 추가로 헌정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1차 헌정자 후보 명단과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종일= △제국신문 창간 △장지연과 대한자강회 조직 △황성신문 논객 취임 △조선독립신문(천도교 지하신문) 창간 ◆남궁억= △독립신문 창간 참여 △황성신문 사장 겸 주필 △대한협회보 발행 ◆서재필=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오세창= △한성순보 창간 참여 및 기자생활 △만세보 사장 △대한민보 사장 △서울신문 초대 사장 ◆장지연= △시사총보 편집인 △황성신문 주필 △황성신문 2대 사장 △을사보호조약 체결되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논설 쓰고 옥고 △해조신문 주필 △
“응급구조 요령 함께 배워요''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고교에서는 교직원과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이 열렸다. 아주대학교 응급의료센터(소장 조준필)와 권선구 보건소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체모형을 모델로 사용, 두 차례 호흡을 불어놓고 구령에 맞춰 가슴을 힘차게 누르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나선 의과대생들의 시범에 맞춰 손가락 깍지를 끼고 팔꿈치를 곱게 펴는 자세 등을 진지하게 따라했다. 이 강좌는 아주대학교 응급의료센터(소장 조준필)가 지난해 2월부터 일선 고교를 방문해 심폐소생술을 보급해 좋은 호응을 얻자 ‘'수원 시 안전도시 만들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원지역 다른 고교에 확대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매주 화, 목요일 학교를 방문, 영상물을 통한 이론교육 1시간과 인체모형 실습교육 3시간 등 총 4시간의 코스로 이루어진다. 또한 테스트를 거쳐 교육받은 학생에게 수료증이 주어진다. 학생들은 "상당히 어려워 보였는데 몇 번 하니까 금방 숙달이 되는 것 같다"며 "위급한 상황 에 대비한 요령이 생긴다"고 했다. 심폐소생술이란 교통사고나 익사사고, 심
벨기에의 대표적 현대무용단인 레 발레 세 드 라 베(Les Ballets C. de la B.) 내한공연이 11-13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려질 작품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Sidi Larbi Cherkaoui)의 2003년작 '믿음'(Foi). 무용수와 배우, 벨기에 고음악 연주단체 카필라 플라멘카(Capilla Flamenca)의 현장연주가 함께하는 '중세풍의, 그러나 매우 현대적인 내용의 댄스 오페라'이다. 벨기에의 유일한 한국인 무용수 김남진의 기량도 기대되는 공연이다. 모로코 혈통인 안무자 셰르카위(28)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2년 모나코 댄스 포럼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니진스키 젊은 안무가상'을 받았을 정도로 주목받는 신예. 2003년 내한했던 빔 반데케이부스(Wim Vandekeybus), 2005년 내한 예정인 안네 테레사 더 케에르스매커(Anne Teresa de Keersmaeker)와 더불어 벨기에를 현대무용의 메카로 떠올리고 있는 인물이다. 가수와 연주자, 무용수와 배우 등 모두 18명이 출연하는 '믿음'에서는 독창적인 춤과 움직임, 경건한 중세음악, 그리고 여러 나라의 노래와 대사가 한데 뒤섞인다. 김남진이 부
곽재용 감독의 신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제작 아이필름)가 2일 촬영을 마쳤다. '내 여자친구…'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하는 명우(장혁)와 떠나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경진(전지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홍콩의 에드코필름에게서 제작비를 전액투자받았으며 한국 영화 최초로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후반작업을 거쳐 5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KBS 2TV 드라마 '겨울연가'(연출 윤석호)가 창출한 일본 매출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한 편의 TV드라마가 갖는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3일 '겨울연가'의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NHK 위성방송채널로 일본에서 처음 전파를 탄 드라마 '겨울연가'가 지난달 1일 현재 일본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먼저 드라마 방영권이 4억5천만원에 체결됐고, 세트당 3만4천엔(34만원)인 드라마 DVD 타이틀이 10만개 팔려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겨울연가' OST 음반과 가수 '류'(RYU)의 주제곡을 담은 독집 앨범도 각각 20만장과 2만장이 팔리면서 55억원과 5억원의 현지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소설 '겨울연가' 번역본이 84억원 규모인 56만권이 판매됐다. 일본에서 해외 드라마 원작 소설이 50만권 이상 팔리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특히 DVD 타이틀과 OST 음반의 경우 완성 직전 단계 또는 완성품 단계까지 국내에서 제작돼 매출 효과가 대부분 국내 관련 산업에 돌아간다. 제작사는 4월 14일 지상파방송인 NHK 2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11시 '
인터넷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일본군 위안부 누드반대 카페 회원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명예와 인권의 전당 건립비용으로 3일 현재 2천334만7천682원을 모금했다. 인터넷 회원들은 이날 낮 일본 대사관앞에서 열린 정기수요시위에 참석해 신혜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에게 이 기금을 전달하고 명예와 인권의 전당건립이 마무리될 때까지 모금운동을 계속 펼쳐 나갈 뜻을 밝혔다. 이승연씨의 위안부 누드파동을 계기로 다음에 개설된 이 카페에는 현재 5만2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이 중 2천403명이 모금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