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5년 설립돼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북경인형예술극단의 인형극이 경기도를 찾아온다. 오는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될 초대형 인형뮤지컬 '인어공주'가 바로 그것으로 지난 1999년 제작돼 130여 차례 중국내 주요도시 공연과 80여 차례 한국 초청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은 작품이다. 정교하게 제작된 인형과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가 함께 선보일 '인어공주'는 중국인 특유의 색채감과 환상적인 무대예술로 한차원 높은 인형극의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데르센의 대표적인 동화인 '인어공주'의 이번 공연은 전 6장으로 구성됐으며 인형을 대형화시켜 사람의 실제 동작과 같이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형뮤지컬의 대부로 불리는 왕자무의 연출로 정교한 인형조종술과 무대 위의 환상적 유영 장면 재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의정부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중공동제작을 통해 한층 수준높은 인형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1)828-5841
"제 모습이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에게 교과서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댄스그룹 클론의 강원래는 지난 2000년 11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강한 의지로 재활에 성공해 지난해 가을부터 KBS 해피FM(106.1㎒) `강원래ㆍ노현희의 뮤직토크'(오후 4∼6시.연출 하종란) 진행을 맡고 있다. 공동 MC인 탤런트 노현희와 함께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원래는 "의사 선생님들이 병원에서 저 같이 사고를 당한 환자들한테 `강원래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라'는 얘기를 한다"면서 "제 모습이 교과서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겠으며 시간이 닿는대로 장애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에 시험관 아기를 갖는 것을 다시 한번 시도하려고 합니다. 확률은 0.5%나 1%밖에 안 된다지만 아직 저는 젊잖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입양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클론 재결성 문제에 관해 그는 "아직 노래할 수 있을 만큼 호흡문제가 원활하지 않지만 몸이 회복돼서 자신감이 생기면 팬들에게 복귀할 생각이 있다"면서 "준엽씨와 앞으로 어떻게 무대를 꾸밀 것
오는 3월 신학기부터 고등학교의 선택과목 교재로 쓰일 영화 교과서가 선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교과서편찬위원회가 엮고 커뮤니케이션북스가 펴낸 고등학교용 영화 교과서 `영화읽기'는 128쪽 4×6배판에 전면 원색으로 꾸며져 있다. △영화의 역사 △영화의 예술성 △영화의 언어성 △영화의 문화성과 사회성 △영화의 산업성 △영화와 성 △영화와 폭력 △영화와 사회 △영화와 정치성 △영화와 역사성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부록으로 `한국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추천 사이트 등을 곁들였다. 교과서편찬위원으로는 정재형(동국대)ㆍ김학순(서강대)ㆍ변재란(순천향대)ㆍ서인숙(상명대)ㆍ신강호(대진대)ㆍ이용관(중앙대)ㆍ정태수(한양대) 교수와 김종현 참교육영상집단 대표가 참여했고 최영철(한양대)ㆍ김수남(청주대)ㆍ서정남(계명대)ㆍ조혜정(수원대)ㆍ박성수(해양대)ㆍ남완석(우석대) 교수, 영화평론가 김영진씨, 영화제작자 김은영 키플러스 대표, 한양대 강사 오영숙씨 등이 집필을 맡았다. 25일부터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학생용과는 별도로 교사용도 출판된다. 그러나 초등학교와 중학교용 교과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아 당분간 교안으로만 수업해야 할 형편이며 올해 추가로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푸치니 오페라「나비부인」의 초연 100주년을 기념, 이탈리아 푸치니재단이 기획한「나비부인」이 올 봄 국내에 소개된다. 푸치니재단과 국제오페라단은 17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나비부인」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재개관 기념작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올해로「나비부인」이 초연된지 1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 푸치니재단이 기획한 세계 5개국 투어의 첫 무대로, 우리나라에 이어 이탈리아(5월28-30일), 프랑스(6월21-25일), 일본(9월8-10일), 아르헨티나(10월16-18일)에서도 차례로 선보이게 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국제오페라단 김진수 단장과 푸치니재단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프랑코 모레티, 사무국장인 주세페 아쿠아비바, 조연출 겸 무대 디자이너 피에로 바넬리, 투자사인 브릿지웰인베스트먼트 황혁 대표, 프란체스코 라우지 주한 이탈리아 대사, 루이지노 제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수 단장은 "푸치니재단을 초청하기 위해 7년전부터 현지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는데, 마침 올해「나비부인」초연 100주년을 맞아 세계 투어가 예정되면서 한국 공연도…
일본의 한반도 강점시기 일제가 백두산 천지(天池)에 쇠말뚝을 박고 사람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벌이는 등 각종 만행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들이 무더기로 공개됐다. 시사주간지 주간 조선은 18일 발간할 최신호(2월 26일자)에서 일제의 잔혹상을 고발하는 장면 등을 찍은 사진 30점을 게재했다. 홍사광(50)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정성길(63)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이 수집한 이들 사진은 대부분 미공개된 것이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주목되는 사진은 한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백두산 천지에 쇠말뚝을 세우고 제단을 마련해 무속인이 집례하는 가운데 일본인들이 천황의 시조신이자 일본인의 조상신으로 알려진 `아마테라스 오미가미(天照大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면(1943)이다. 일본 731 부대의 생체실험 장면과 부대 전경 및 해부실 광경, 내장이 튀어나온 채 시신이 된 부녀자의 모습, 강간당하는 부녀자의 모습, 일본도로 목을 내리쳐 처형하는 장면 등은 일제의 야만성을 한눈에 알게해 주는 사진들이다. 1904년 화재가 났던 덕수궁과 1905년 울릉도를 강제점령한 일본군, 1909년 유길준과 오세창이 설립한 융희학교의 1회 졸업식,…
"21세기형 문맹은 문자를 읽을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돈의 소중함과 관리 방식을 모르는 것, 즉 금융문맹을 뜻한다."(미국정부가 금융문맹 퇴치 캠페인을 벌이면서 내건 슬로건) "모든 미국인에게 돈을 관리하는 능력, 즉 금융지식(Financial Literacy)을 가르치는 게 우리의 목표다."(폴 오닐 미국 재무부 장관이 경제교육실을 창설하며 내건 기치)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은 돈 관리다."(로드 페이지 미국 교육부 장관이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 미국 선진 금융교육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금융교육의 현주소를 파헤친 매일경제신문의 특집 시리즈 `금융IQ를 높이자'가 같은 제목의 단행본(손현덕.최은수.유봉석.박준모.오재현 지음)으로 묶여 나왔다. 매경이 지난 3년째 연재하고 있는 특집 기획물을 선별, 새롭게 정리했다. 1부에서는 기업과 민간단체, 학교, 정부가 합심하여 펼치고 있는 미국 금융교육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민간차원의 미국 경제금융교육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3년 1월부터는 미국정부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의 금융지수(FQ)를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부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2부
지난 15일 폐막한 제54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영화의 주연 여배우 지벨 케킬리(23)가 포르노 배우 출신이라고 16일 일간 빌트가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터키계 독일인인 케킬리는 에센 시청 쓰레기처리과의 사무직원으로 근무하다 슈퍼마켓에서 쇼핑하던 중 포르노 영화사 감독에게 발탁돼 '딜라'라는 예명으로 `달콤한 10대의 꿈' '음탕한 병아리농장' 등 여섯 편의 포르노를 찍었다. 역시 터키계 이민 2세인 독일 감독 파티 아킨스는 그녀의 이러한 경력을 전혀 모른 채 케킬리를 영화제 출품작인 '벽을 향하여'에 출연시켰고 그녀의 신인 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에 감탄했다. 케킬리는 `벽을 향해서'가 금곰상을 탄 후에도 "나는 늦깎이 배우라고" 만 말하고 과거에 대해선 침묵해왔으나 언론이 확인 문의를 하자 "포로노 영화 출연은 과거일 뿐이며 중요한 것은 우수한 영화에 황금곰상이 주어졌다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케킬리는 여러 차례 베드신이 나오는 `벽을 향해서'에서 알몸신으로 능숙하게 연기해 이슬람을 주로 믿는 터키 이민자들 사회에도 충격을 줬으나 현대적 사고방식을 가진 그녀는 이에 개의치 않는다. 이 영화로 스타가 된 케킬리는 "이미 여러
'달마야 놀자'의 속편 '달마야, 서울 가자'(감독 육상효, 공동제작 타이거픽쳐스ㆍ씨네월드)가 15일 촬영을 시작했다. `달마야…'는 노스님의 유품을 전하러 서울 도심의 절로 하산했던 승려들이 빚더미에 오른 절을 지키기 위해 건달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이야기. 정진영, 이문식, 이원종 등이 스님 역을, 신현준, 유해진, 이형철 등이 건달 역을 맡았다. 부산 광복동 대각사에서 진행된 첫날 촬영은 스님들과 건달들이 처음 만나는 장면. '달마야…'는 5월 말까지 촬영을 진행한 뒤 7월초 개봉할 예정이다.
제46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그룹들의 앨범이 잇따라 국내에 소개됐다. 가장 주목받는 부문인 `올해의 앨범' 등 총3개 부문을 수상한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와 `최우수 록 노래' 부문 등 2개 부문을 수상한 혼성 록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가 그 주인공. 우선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랩 앨범, 최우수 어번.얼터너티브 퍼포먼스 등 3개부문을 수상한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의 신보가 발매됐다. 이 앨범은 보컬리스트 드레(Dre)가 펑크 재즈 등을 접목해 부른 음반 `The Love Below'와 래퍼 빅 보이(Big Boy)의 현란한 랩을 담은 `Speakerboxxx' 등 두장의 CD로 구성됐다. `The Love Below' 수록곡인 `Hey Ya'는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Speakerboxxx'수록곡인 `The Way You Move'도 2월 14일자 1위에 오르는 등 한 앨범의 수록곡이 빌보드 연속 10주 1위를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미국에서 800만장의 앨범 판매기록을 돌파했으며 전세계 판매고는 1천만장을 넘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슬리피 브라운이 피처링한 `The Way You Move'와 지난해 그래미상의 헤로인
문화재청이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는 청계천 복원공사구간내 오간수문지 남측 교대부 전경.